현대글로비스, AIoT로 글로벌 물류 품질 높인다…'윌로그'와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3.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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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종합 물류 기업 현대글로비스 (229,000원 ▲10,000 +4.57%)와 함께 자동차 반조립 부품(KD)의 수출입 운송 품질 혁신을 위한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육상과 해상을 잇는 초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변수를 데이터로 통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완성차 생산 거점으로 향하는 KD 화물 컨테이너에 윌로그의 IoT 센서 디바이스를 부착하고 운송 품질을 개선한다.

윌로그 관계자는 "자동차 KD는 장거리 이동 중 환경 변화에 민감한 화물"이라며 "일례로 부산항에서 미국 앨라배마 공장까지 가는 노선은 해상 9700km, 육로 3400km에 달한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변화와 잦은 하역 작업은 화물 품질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윌로그는 IoT 센서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뿐만 아니라 △구간별 온·습도 변화 △외부 충격 세기 및 빈도 △기울기 △조도 등 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상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각 알림을 보내 실시간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자산화'를 추진한다. 운송 중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상황 발생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송 경로 최적화와 패키징 개선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대책을 수립해 운송 품질을 증진할 계획이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물류 DX의 선두주자인 현대글로비스가 윌로그의 기술력을 선택한 것은 글로벌 SCM에서 가시성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물류 데이터를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전환해 K-물류 기술이 글로벌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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