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해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종합 4위, 온라인서비스부문 1위를 기록했다. 윤석열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표방하며 기존 전자정부 서비스를 개선했고 이를 '세계 1위 디지털행정'의 성과로 자랑했다. 그러나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정부 데이터센터) 화재사태는 그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어 있던 민낯을 드러냈다. 겉은 화려했지만 속은 허술하기만 했다. 지난달 발생한 정부 데이터센터 화재로 대부분의 공공 디지털 인프라가 멈춰 섰다.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서비스 복구가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손실된 데이터 중 일부는 영구적으로 복원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전자정부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정부 스스로 디지털 인프라를 지탱할 최소한의 복원력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화재로 3년 전 판교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를 떠올리는 이가 많다. 당시 정부는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민간 서비스는 공공적인 책임이 있다며 데이터센터 다중화, 복구계획 수립 등 재해복
최성진기자 2025.10.24 08:32:3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인증기관이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 전반을 심사해 주요 정보자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증명하는 국가 제도다. 번개장터는 이 기준을 5년 연속 충족하며 개인정보보호와 안전거래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8월부터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을 모든 거래에 확대 도입하고 AI(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사기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 구매자에게 알림 메세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사기거래 비율을 90% 이상 줄이고 거래량은 2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열린 '2025 위조상품 감정기술 컨퍼런스'에서는 자체 개발한 융합형 AI
최태범기자 2025.10.23 19: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젬허브(GemHUB)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가 글로벌 메인넷 스크롤(Scroll)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크롤은 영지식증명(zkRollup) 기술을 적용한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확장 솔루션으로 빠르고 저렴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2021년부터 약 3년간 개발된 스크롤은 지금까지 1억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초당 110건 이상의 거래 속도와 약 13억달러(약 1조8651억원) 규모의 총예치자산(TVL)을 기록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젬허브 프로젝트 내 스크롤 체인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비피엠지가 케이뱅크와 협력해 태국 및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에도 스크롤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차지
박기영기자 2025.10.23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명품 시계 거래 자회사 바이버(VIVER)가 압구정에 이어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 두 번째 오프라인 쇼룸 '바이버 쇼룸 잠실'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쇼룸은 '시간을 초월한 장인 정신의 여정'이라는 테마로 기획됐으며 각 공간마다 '시간'을 주제로 한 스토리를 담았다. 잠실의 랜드마크인 롯데호텔 월드에 입점해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바이버 관계자는 "공간 전체를 시계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고객들은 마치 시계 내부를 여행하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바이버가 직접 큐레이션한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으며 명품시계 인기 라인업부터 희귀 모델까지 직접 착용하고 경험해볼 수 있다"고 했다. 롯데호텔 월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월드몰, 샤롯데씨어터, 롯데월드 등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소비자
최태범기자 2025.10.23 18:30:00중국 공산당이 첨단 제조업 강화와 과학기술 자립을 다음 5년 경제 청사진으로 내놨다. 동시에 내수를 확대하고 질 높은 고용을 창출해 경제 기초체력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5년 계획을 거쳐 2035년까지 1인당 GDP(국내총생산)를 중등선진국 수준으로 달성한단 목표다. 큰 틀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국과의 첨단기술 패권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23일 마무리짓고 중앙위원 168명, 후보위원 147명, 중앙기율검사위 상무위원 및 관련 인사, 일부 당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 제안서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4중전회는 시 총서기가 지난 7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소집을 결정하며 마련됐다. 통상 중국 공산당은 4중전회에서 당 체제를 점검하고, 5중전회에서 다음 5개년 계획을 논
베이징(중국)=안정준기자 2025.10.24 08:39:4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는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반의 마이그레이션 및 재해복구(DR) 전문기업 '데이타커맨드'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AI·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시스템 장애나 랜섬웨어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 이중화, 백업, 실시간 복구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시스템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역할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급증하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응하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를 출시한다.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는 VM웨어 기반 시스템 이관부터 재해복구까지 아우르는 CDP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이그레이션 전문 솔루션으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전환 환경을 마련한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설립 이후
남미래기자 2025.10.23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핑크퐁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가 '2025년 K-콘텐츠 AI(인공지능)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콘진원 지원사업 중 단일 과제로는 최대 규모인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 주도형 대규모 사업이다. AI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전세계에서 25개 언어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인지도와 파급력을 높여왔다.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 IP를 중심으로 유튜브·영화·시리즈·음원·공연·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글로벌 IP 사업 운영 경험과 AI 기반 콘텐츠 제작 체계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프로젝트의 주
최태범기자 2025.10.23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금융 기업 밸런스히어로는 사명을 '어피닛(Afinit)'으로 변경하고 금융 산업 특화 AI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에는 인도를 시작으로 개발도상국에 자체 금융 AI 플랫폼을 전파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어피닛은 AI, 핀테크, 기술(IT)을 결합했다. 여기에 'Affinity(친밀도, 연결)'에서 의미를 착안해 고객과 금융을 AI로 보다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반영했다. 어피닛은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사업 근간인 AI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금융 분야 전문 AI 기업으로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어피닛은 인도에서 5년 이상 고객의 대안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 전반에 다양한 AI 모델의 판단 구조를 통합하는 시도를 지속해왔다. 9만개 이상의
남미래기자 2025.10.23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크로커스가 나이스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상위 등급인 'TI-2'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이스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평가는 기업의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연구개발 역량 등을 종합 심사해 성장 가능성을 등급화하는 제도다. 크로커스의 TI-2 등급 획득은 향후 투자유치 및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8년 설립된 크로커스는 AI 기반 전압 자동제어 솔루션 '아셀로 그리드'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아셀로 EV'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70여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서 평균 5% 이상의 전력 절감 효과를 입증하며 성장세를 밟아가는 중이다. 크로커스는 반도체 변압기(SST)를 자체 개발해 지난해 8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SST는 디지털 제어 성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전력 장치로, 데이터 분석을 통
최태범기자 2025.10.23 1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리걸AI(인공지능) 솔루션 앨리비 운영사 BHSN(비에이치에스엔)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연계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BHSN은 방대한 법령·판례·정책 데이터를 학습한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앨리비 아스트로'의 기술력과 아시아 시장 대상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BHSN은 자체 개발 LLM 앨리비 아스트로를 탑재한 리걸AI 솔루션 '앨리비'를 운영하고 있다. 앨리비는 계약 관리부터 법무 자문·송무, 법령·판례·규제·정책 데이터 분석까지 법무를 포함한 기업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업무 전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남미래기자 2025.10.23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