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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 어피닛으로 사명 변경…금융 전문 AI 개발 박차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10.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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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금융 기업 밸런스히어로는 사명을 '어피닛(Afinit)'으로 변경하고 금융 산업 특화 AI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에는 인도를 시작으로 개발도상국에 자체 금융 AI 플랫폼을 전파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어피닛은 AI, 핀테크, 기술(IT)을 결합했다. 여기에 'Affinity(친밀도, 연결)'에서 의미를 착안해 고객과 금융을 AI로 보다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반영했다. 어피닛은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사업 근간인 AI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금융 분야 전문 AI 기업으로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어피닛은 인도에서 5년 이상 고객의 대안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 전반에 다양한 AI 모델의 판단 구조를 통합하는 시도를 지속해왔다. 9만개 이상의 고객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개발한 솔루션 ACS(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매년 2배 이상 성능을 개선시켰다.

그 결과 어피닛은 무담보 소액 마이크로 크레딧 상품을 2조원 이상 중개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연 매출 1400억원대로 확장시켰다.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도 13.3%로 전년(7.1%) 대비 가파르게 상승했다.

어피닛 관계자는 "금융 버티컬 AI를 위해서는 데이터 확보가 관건인데, 어피닛은 지난 10년 간 1억명 이상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 경험과 솔루션을 보유했다"며 "고객 금융 상태를 분석, 예측하여 파트너사 상품을 매칭하는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가 확대되며 AI 솔루션사로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CAIO(최고AI책임자) 직책과 AI 연구조직을 신설하고 전체 조직 역시 AI 기능중심으로 개편했다. AI 연구조직은 어피닛의 씽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생성형 AI 기반의 금융 상품 심사 과정에서 응답 토큰을 활용해 부도 확률을 추정 및 보정하는 방법', '대체데이터 및 간격 검열 추정방식을 이용한 무담보 대출 승인금액 산정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금융 전문 AI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개발도상국의 필수적인 AI 금융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할 것"이라며 "버티컬 AI 금융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어피닛은 지난 8월 인도의 주요 테크 어워드인 '베스트 테크 브랜드 어워드'에서 핀테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AI와 데이터 기반의 금융 플랫폼을 통해 인도 금융 소외 계층에도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파이낸스 AI 디시저닝 플랫폼'으로서 비즈니스를 확장해 영업이익 및 성장세를 증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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