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추론에 특화해 기업들의 대형 AI 모델 배포와 운영을 도와주는 스타트업 베이스턴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추론은 이미 학습된 AI 모델이 제시되는 질문에 답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베이스턴이 5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3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벤처캐피털 IVP와 알파벳의 독립 성장펀드인 캐피털G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가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참여했다. 베이스턴은 엔비디아의 AI 칩 고객사이기도 하다. 이번 거래는 AI 산업의 초점이 AI 모델 학습에서 AI 모델의 배포와 운영, 추론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추론에 특화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2월 말에는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설계회사인 그록과 200억달러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그록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너선 로스를 포함한 핵심 인재들을 영입했다.
권성희기자 2026.01.22 14:57:1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로보틱스 분야에도 챗GPT의 순간이 왔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특별연설에서 "젯슨(Jetson) 로보틱스 프로세서, 쿠다(CUDA), 옴니버스(Omniverse), 오픈 피지컬AI 모델로 구성된 엔비디아의 풀스택이 산업 전반의 로보틱스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엔비디아는 젠슨 황의 특별연설을 열었다. 황 CEO는 CES 공식 기조연설 대신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별도 무대에서 '피지컬AI(Physical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는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정오 무렵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로비를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2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블로라이브 극장은 행사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만석이 돼 일부 관람객은 별도 생중계 공간으로 이동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남미래기자 2026.01.06 13:57:59엔비디아가 피지컬 AI(Physical AI)를 도로 위 현실로 옮겼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5일(현지시간) 'CES 2026'에서 스스로 판단·추론하는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Alpamayo)'를 처음 공개했다. 알파마요가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올해 1분기 출시된다. 젠슨 황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호텔 블로라이브 극장에서 열린 CES 2026 특별연설에서 "세계 최초의 생각하고 추론하는 자율주행 차량 AI인 알파마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알파마요는 △오픈 AI 모델 △시뮬레이션 도구 △데이터세트로 구성된 자율주행 AI 플랫폼이다. 황 CEO는 자율주행의 본질을 '피지컬 AI'로 정의했다. 그는 "(피지컬 AI는) 마찰력과 중력을 이해하고 관성을 이해한다"며 "예컨대 도로를 달리는 무거운 트럭은 멈추는 데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의 챗GPT(ChatGPT) 시대가 도래했다"며 "기계가 현실 세계를 직접 이해하고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남이기자 2026.01.06 17:11:30엔비디아가 인텔 지분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수로 엔비디아는 인텔 지분 약 4%를 보유한 주요 주주가 됐다. 지분 인수는 인텔이 보통주 2억1477만6632주를 신규 발행하고 엔비디아에 주당 23. 28달러에 매각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졌다. 엔비디아와 인텔은 지난 9월 이 같은 방식의 지분 매입과 투자 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사실상 표준처럼 쓰이는 인텔의 x86 기술에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 구축에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텔은 자금난에 숨통이 트이면서 AI 중심 사업 전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 양사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인텔에 칩 생산을 맡기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은 이번 거래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향후 엔비디아가 일부 제품 생산을 인텔에 맡겨 장기적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뉴욕=심재현기자 2025.12.30 07:48:46세르게이 브린, 래리 엘리슨, 젠슨 황, 일론 머스크 등 AI(인공지능) 개발 분야를 주도하는 억만장자들이 올해 자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인물 중에서는 자선 사업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자산이 유일하게 감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 미국 기술 기업을 이끄는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올해 5500억 달러(794조원)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세계를 통틀어 최고 부호로 꼽히는 머스크 테슬라 CEO의 순자산은 6450억 달러(931조원)로 1년 전보다 213억 달러(30조7500억원) 증가했다. 자산이 한 해 동안 49%나 불어났다. 그가 운영하는 기술업체들의 주가가 오르거나 기업 평가가치가 급증한 덕이다. 지난 11월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에게 주식 1조 달러(1445조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머스크가 2035년까지 테슬라 시가총액을 8조5000억 달러(1경2285조원)까지 불리는 등 12단계에 걸친 목표를 달성하면 그때마다 주식으로 보상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김종훈기자 2025.12.26 17:36:31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기술 자립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모집에 나서며 기업공개(IPO)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무어스레드, 메타X 등 AI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칩 기업들이 최근 상하이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하자 이들 기업 중에 엔비디아에 필적할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바클레이즈의 아시아태평양 현금 주식 거래 책임자인 톰 매트는 22일 블룸버그통신에 "중국은 반도체 전쟁에서 아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내년이나 2027년에 반도체시장에서 중국산 저가의 첨단 (AI) 칩이 생산되는 '딥시크 모먼트'(저비용의 생성형 AI 딥시크가 출시돼 세상을 놀라게 한 순간)가 와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엔비디아와 그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무어스레드와 메타X는 이달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600%이상 뛰었다. 이들로 끝날 분위기는 아니다. 블룸버그는 상장을 앞둔 중국 대표 AI 칩 업체들을 집중 조명하며 중국판 엔비디아의 후보군을 꼽았다.
김희정기자 2025.12.22 16:53:07이번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최대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의 이른바 '치맥 회동'이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총수들의 비공식 일정이지만 워낙에 상징성이 큰 탓에 주요 정상회담보다 더 많은 화제가 됐다. 이들의 만남은 엔비디아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AI(인공지능) 생태계에서 한국이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이기도 했다. 특히 "최신 GPU 26만 장을 공급하겠다"는 젠슨 황의 약속은 'AI 3대 강국'이라는 정부의 구상을 현실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GPU 26만 장을 확보하게 되면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GPU 보유국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AI 주권, 즉 독립적인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GPU 수급부터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등의 인프라 구축, AI 연구개발을 촉진할 인재 육성, 관련법 및 제도 확충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다.
김형준기자 2025.12.07 07:00:00생성형 AI 열풍이 휩쓴 지난 3년간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주도해온 AI(인공지능) 반도체(칩)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최근 공개돼 호평받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3'에 자체 개발 칩 TPU(텐서처리장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ASIC(주문형 반도체)가 GPU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AI 칩의 성능 지표는 크게 △연산 속도 △전력 효율 △유연성 세 가지로 나뉜다. 특히 전력 효율은 AI 학습과 추론 규모가 방대해지면서 AI 기술 경쟁의 핵심 변수로 등장했다. AI 서비스를 위해선 수만 개 이상의 칩을 24시간 가동할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이를 운영하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전력 효율'을 최우선 순위로 둔다. 엔비디아가 시장을 장악한 GPU는 수많은 픽셀의 색을 표현하는 그래픽 연산을 위해 개발된 칩으로 여러 형태의 병렬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GPU는 다양한 모델 학습을 병렬로 수행할 수 있어 유연성 측면에서도 압도적이어서, 그간 AI 열풍의 기반이 됐다.
정혜인기자 2025.12.07 09:11:57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을 사용해왔던 메타 플랫폼스가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을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인포메이션은 24일(현지시간) 메타가 2027년에 구글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AI 칩인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을 수십억달러 규모로 도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메타가 내년에 구글 클라우드에서 TPU를 임대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알파벳이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고 애쓰는 AMD에 대해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구글은 이미 AI 모델 개발회사인 앤트로픽에 최대 100만개의 T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메타까지 합류한다면 TPU는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TPU는 10년도 더 전에 AI 작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맞춤형 칩으로 복잡한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우려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TPU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
권성희기자 2025.11.25 14:55:50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에 15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대 100억달러를, MS는 최대 50억달러를 앤트로픽에 각각 투자한다. 이 투자는 앤트로픽의 다음 자금 조달 라운드에 포함될 예정으로, 앤트로픽의 몸값은 3500억달러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앤트로픽은 두 회사의 고객이 되어 MS의 클라우드와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사용하게 된다. 앤트로픽은 MS 클라우드 컴퓨팅을 300억달러어치 구매하고,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베라 루빈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컴퓨팅 용량을 최대 1GW 확보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해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앤트로픽은 아마존, 구글, MS 등 미국 주요 클라
윤세미기자 2025.11.19 08: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