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비공개 방식으로 미국 증권당국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IPO 신청은 기업이 재무정보와 사업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기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사전 심사를 진행하는 절차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골드만삭스 및 모건스탠리와 손잡고 이르면 올 가을 상장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상장 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비상장 기업으로 남아 있는 것이 더 유리한 부분도 있다"면서도 "상장을 더 빨리 추진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2022년 말 챗GPT를 출시하며 전 세계에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지만 최근 안팎으로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구글과 앤트로픽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이 거세진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당초 설정했던 매출 및 이용자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세미 기자 2026.06.09 07:58:48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오는 12일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 규모의 두 배에 달하는 약 15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수요를 끌어모았다.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달 관광 시대뿐 아니라 화성의 환경을 바꾸는 일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IPO를 위한 로드쇼(투자자 설명회)에서다. IPO 주관사를 맡은 투자은행들은 장밋빛 청사진을 앞다퉈 제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투자 주문 1500억달러 규모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하려 한 750억달러의 두 배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인기 IPO의 경우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청약 경쟁률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를 상당히 성공적인 흥행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스페이스X IPO 자체가 역대 최대 규모여서 절대적인 주문 규모도 그만큼 크다는 설명이다. 다만 소식통들은 현재 수치가 최종 청약 결과가 아닌 투자의향(Indication of Interest) 단계라고 밝혔다.
정혜인 기자,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6.08 08:16:51스페이스X의 매출이 2040년 50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공동 주관사인 모간스탠리가 전날 투자자 설명자료에서 2040년 스페이스X 매출 전망치를 3조4000억달러(약 5300조원)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2025년 매출 187억달러(약 29조원)와 견줘 18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40년 2조7000억달러(약 4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모간스탠리는 추산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은 공동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스페이스X의 AI 부문 매출이 2025년 32억달러(약 5조원)에서 2030년 3220억달러(약 500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은 지난해 187억달러에서 2030년 4740억달러(약 735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로 예상되는 나스닥시장 상장을 약 750억달러(약 116조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6.06 09:21:52대한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를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그동안 유료 부가서비스로 인식됐던 기내 인터넷이 기본 서비스로 바뀌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무료 인터넷 서비스가 국내 항공업계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이후 도입 예정인 스타링크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스타링크 도입 계획은 공개됐지만 무료 제공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결정으로 대한항공 승객은 장거리 노선에서도 별도 결제 없이 고속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기재별 장비 장착과 시험 운항 절차를 거친 뒤 장거리 노선 투입 기재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우선 장거리 운항 비중이 큰 B777-300ER과 A350-900 등 주요 기재에 스타링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항공기 개조 일정과 인허가 절차에 맞춰 적용 기재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임찬영 기자 2026.06.05 14:52:02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이달 예정된 기업공개(IPO)의 공고 희망가를 주당 135달러(약 21만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주당 135달러로 약 5억5560만주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최대 750억달러(114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계획대로 IPO가 진행되면 이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의 IPO 투자설명회(로드쇼)가 이뤄지기 전 희망 공모가가 제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일반적으로 IPO를 계획하는 기업은 투자자 로드쇼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를 설정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4일 IPO 로드쇼를 진행하고, 11일까지 공모가를 발표한 뒤 12일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코드(티커)는 'SPCX'다. 한편 스페이스X는 당초 목표 기업가치를 2조달러 이상으로 세웠었다. 그러나 최근 주관사와 기관투자자 협의를 통해 이를 최소 1조8000억달러 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혜인 기자 2026.06.03 17:29:37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기대감과 함께 '리스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스페이스X의 투자설명서(S-1)에는 우주 쓰레기 문제, AI(인공지능) 인재 확보 경쟁, 막대한 투자 부담, 머스크 개인 의존 구조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담겼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스페이스X가 단순히 항공우주 기업을 넘어 AI 사업까지 결합한 '머스크의 복합 기업' 형태로 변하고 있다며 "이번 IPO는 스페이스X 자체가 아닌 머스크의 미래 전략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스페이스X의 미래 성장 논리가 스타십(Starship) 개발 성공과 스타링크 확대, AI 사업 확장이 모두 동시에 성공해야 성립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수익원' 스타링크 '우주 혼잡'의 덫━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해 저궤도 위성을 대규모로 발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사된 스타링크 위성만 수천기에 달하며 장기적으로는 수만기 규모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문제는 위성이 늘어날수록 충돌 위험 역시 커진다는 사실이다.
정혜인 기자 2026.05.26 08:29:36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달 기업 공개를 앞두고 기업의 재무 현황, 수익 구조, 그리고 의결권 구조 등을 공개했다. 전세계가 처음 공개되는 스페이스X의 경영 현황을 주목하는 가운데 주요 내용을 숫자로 풀어봤다. ◆85. 1%: 먼저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회사 전체 의결권의 85. 1%를 장악중이다. 머스크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도입한 스페이스X 내 '클래스 A' 주식의 12. 3%, '클래스 B' 주식의 93. 6%를 보유중이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발행되는 클래스 A 주식은 1주당 의결권 1개를 부여받는다. 반면 창업자인 머스크와 소수 내부 관계자들이 갖는 클래스 B 주식은 주당 의결권 10개가 주어진다. 이들 주식에서 나온 의결권을 합한 수치가 전체의 85. 1%다. 상장 후에도 자신의 독점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장치를 마련해 둔 것이다. 이에 총 1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미국 공공연금 기금들은 스페이스X에 공동 서한을 보내 지배구조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조한송 기자 2026.05.26 08:30:02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베일을 벗으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조달금액만 800억달러 가량(약 122조원), 상장 후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2조달러(약 2660조~3038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IPO다. 그뿐 아니라 오픈AI·앤트로픽 등 연내 이어질 AI(인공지능) 빅테크 상장의 신호탄 격으로, 자본시장에 번진 AI거품론을 잠재울 수 있다. 무엇보다 스페이스X는 미지의 영역이던 우주를 사업무대로 한다.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해외는 물론 국내 AI 및 우주개발 산업에 대한 투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25일 외신을 종합하면 스페이스X는 다음달 4일부터 투자자 로드쇼를 진행한 뒤 이르면 같은 달 12일 나스닥에 상장할 방침이다. 당초보다 목표 일정이 앞당겨졌다. 종목명은 'SPCX'다. 스페이스X가 IPO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800억달러 이상 조달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이 경우 2019년 사상 최대 IPO 기록을 세운 사우디아라비아 정유기업 아람코가 조달한 256억달러(약 39조원)를 크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양성희 기자 2026.05.26 08:29:00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로부터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공급받기로 했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부족한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사와 손을 잡았다. ━"성장세 80배" 앤트로픽, 인프라 확보전━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콜로서스1'에서 300메가와트(MW)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연 수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보통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의 경우 메가와트당 연간 150만~200만달러(약 22억~30억원) 수준에서 계약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계약은 앤트로픽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컴퓨팅 자원 확대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기술 행사에서 "올해 1분기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80배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AI 사용량 역시 같은 기간 80배 속도로 늘었다"고 밝혔다.
윤세미 기자 2026.05.07 17:30:21우주 데이터 산업에 뛰어든 기업인·전문가들이 뉴스페이스 시대의 기폭제 역할을 할 핵심 기술로 AI(인공지능)를 지목했다. 이들은 AI에 의해 낮춰진 진입장벽이 각계 산업의 위성 데이터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하며 각 기업의 데이터 신뢰도를 축적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우주 데이터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의 'K-우주포럼: 뉴스페이스 시대 기회와 도전'에선 우주 데이터 비즈니스의 현황과 AI(인공지능)의 역할, 수익 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이 열렸다. 이날 세션에는 이복직 서울대학교 교수,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 이승철 스텔라비전 대표가 참석했다. 조 대표는 국내 우주 데이터 산업이 해외와 비교했을 때 아직 초기 단계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은 발사체 산업이 안정돼 있어 그에 따른 데이터 산업 역시 활성화돼 있다"며 "스페이스X의 경우에도 전체 매출의 80%가 데이터 비즈니스에 해당하는 통신 위성망 '스타링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박상곤 기자 2026.04.24 16: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