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달 기업 공개를 앞두고 기업의 재무 현황, 수익 구조, 그리고 의결권 구조 등을 공개했다. 전세계가 처음 공개되는 스페이스X의 경영 현황을 주목하는 가운데 주요 내용을 숫자로 풀어봤다. ◆85. 1%: 먼저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회사 전체 의결권의 85. 1%를 장악중이다. 머스크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도입한 스페이스X 내 '클래스 A' 주식의 12. 3%, '클래스 B' 주식의 93. 6%를 보유중이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발행되는 클래스 A 주식은 1주당 의결권 1개를 부여받는다. 반면 창업자인 머스크와 소수 내부 관계자들이 갖는 클래스 B 주식은 주당 의결권 10개가 주어진다. 이들 주식에서 나온 의결권을 합한 수치가 전체의 85. 1%다. 상장 후에도 자신의 독점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장치를 마련해 둔 것이다. 이에 총 1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미국 공공연금 기금들은 스페이스X에 공동 서한을 보내 지배구조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조한송 기자 2026.05.26 08:30:02우리나라가 2045년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화성탐사선을 보낸다. 이에 앞서 2030년엔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선에 화성 탐사용 국산 탑재체를 실어 보낼 계획이다. 16일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5대 우주 강국 도약 가속화를 위한 대한민국 화성 탐사 전략'을 공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미국, 중국, 유럽이 경쟁적으로 화성 탐사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도 2045년까지 화성 착륙선을 화성에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핵심은 '우리 기술'로 자체 화성 착륙선을 개발하는 것이다. 강 부문장은 "국내 우주항공 기업이 국제사회에서 산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우선 화성 탐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화성기지 구축 프로젝트에 필요한 탑재체 실증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화성 유인 탐사 및 거주 기반 구축사업'(가칭)을 사전 기획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화성 궤도선이나 탐사선을 이미 발사한 이력이 있는 해외 선도국의 프로젝트에 우리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해외 발사체 탑재 기회를 준다.
박건희 기자 2025.12.16 17: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