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조만간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다. 이르면 내년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인데, 시장에서는 시가총액이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들과 개별로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 IPO를 위한 RFP 배포에 앞서 가지는 사전 절차로, 이번주까지 일정이 계속된다. RFP 완성도를 높여 상장으로 직행하기 위한 밑작업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국내 코스피나 코스닥뿐 아니라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R에 참여한 일부 증권사에 따르면 설명회에서 무신사는 상장이나 기업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피력했다. RFP를 조만간 배포하겠다고도 했다. 무신사가 증권사에 RFP 발송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사들이 입찰 제안에 참여하고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하는 데까지만 2주에서 한달 정도 소요된다.
김경렬기자 2025.08.14 11:24:1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알포스트가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들어갔다. 목표는 2027년 코스닥 상장이다. 에스알포스트는 2007년 설립 이후 외부 투자 없이 자력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2010년부터는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온 이 회사는 최근 AI 기반 기술 개발과 특허확보,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스알포스트의 기술적 목표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보는 AI'다. 대표 제품으로는 대형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으로 고객의 의견을 분석해 자동화된 의사 결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FALCON'이 있다. 또한 대화의 시작부터 응답까지 모든 과정을 AI가 스스로 처리하는 End-to-End LLM 기반 상담
김진현기자 2025.08.05 16:00:00미국 디자인소프트웨어(SW)업체 피그마(Figma)가 기업공개(IPO) 첫날 250% 폭등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며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그마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공모가(33달러) 2배를 훌쩍 넘는 85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115.50달러 거래를 마쳐 공모가 대비 250% 폭등했다. 이는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 자금을 조달한 미국 상장 기업 중 30년 이내 가장 큰 상장 당일 상승률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24% 이상 올라 상장 하루 만에 주가가 주당 30달러대에서 14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피그마의 최초 공모가는 주당 25~28달러로 산정했지만, 이후 30~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다 전날 기관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최종 공모가는 33달러가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그마 공모주는 최종적으로 40배 이상 초과 청약됐고, 주문의 절반 이상이 주
정혜인기자 2025.08.01 10:54:3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및 코스닥 상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상장(IPO)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대전TP는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의 제7기 20개사를 모집, IPO 준비 및 자본조달 등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지역의 올해 1호 코스닥 상장기업인 오름테라퓨틱, 2호 상장기업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 모두 이 프...
김성휘기자 2025.03.18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