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맞춤형 반도체(ASIC)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상장 주관하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팹리스와 디바이스 세트업체(OEM)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AI 반도체의 스펙 정의부터 로직 설계, 제품 생산 등 설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세미파이브는 고객사의 제품·양산 프로젝트를 턴키로 수주하면서,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매출 성장이 본격화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세미파이브 관계자는 "급변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개발기간을 단축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미파이브는
고석용기자 2025.10.01 16:00:00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가 지난해 매출 1118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5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 1118억원은 전년(713억원) 대비 56.8% 성장한 기록이다. 수주액 기준으로는 1238 억원을 기록하며 전년(870억 원) 대비 약 42.3% 성장했다. 세미파이브는 삼성전자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로 삼성 파운드리를 활용하려는 팹리스의 설계 최적화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SoC(시스템온칩) 플랫폼 및 ASIC(맞춤형반도체) 설계 등을 지원한다.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반도체 설계 분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조명현 대표가 2019년 설립했다. 특히 디자인 IP(설계자산) 재사용, 자동화 솔루션 등 기술로 반도체 설계의 비용·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면서 국내외 팹리스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퓨리오사에이아이,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모빌린트, 엑시나 등 국내 AI반도체 팹리스들은 물
고석용기자 2025.03.26 15:00:00#2019년 5월 설립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세미파이브는 설립 3년여 만에 19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15개사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채비율 때문에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성장잠재력과 기술역량이 있지만 재무적으로 열악한 중소·벤처기업도 정부의 R&D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결격 요건이 완화되고 신청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업의 연구환경 변화에 맞춰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R&D 계획 변경도 사전승인에서 사후보고 방식으로 바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R&D 예산은 2019~2022년 연평균 13.3% 증가했지만 사업화 성과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1%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생산성과 효율성이 낮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유경기자 2023.01.12 10:02:21'누적 투자유치금 1731억원, 국내외 4개 기업 인수합병(M&A), 전세계 엔지니어 직원 400여명, 2022년 예상 매출 700억원' 2019년 5월 설립된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세미파이브'가 창업 3년여만에 이룬 성과다.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 중인 세미파이브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 몰린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에서 만난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42·사진)는 "국내 반도체와 딥테크 업체에 관심이 있는 해외 투자기관들이 많았다. 발표에 이어 글로벌 투자기관 3곳과 미팅을 가졌는데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려는 열기가 매우 높아 놀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하루에만 글로벌 투자자 8곳과 미팅을 했다. 서울투자청과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해외 큰손 투자자 30여명과 국내 투자자 100여명 등을 초청해 21일과 22일 양일간
김유경기자 2022.11.22 12:39:06"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1인 개발자가 전 세계에서 동시에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가능해졌듯이, 반도체 칩 분야에서도 기존 비용의 10분의 1만으로도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 전 세계로 유통하는 것이 가능해질 겁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세미파이브는 반도체 칩을 설계할 때 핵심이 되는 기술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업체"라며 "설계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들이 반도체 칩 분야에서 점차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출범 1년 2개월만인 지난 7월 3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존 투자자와 KDB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기존 시드 투자 91억원까지 더하면 누적 투자액은 431억원에 달한다. 이제 겨우 설립 1년여가 지났을 뿐인 스타트업이 이 같은 규모의 투자를 받은 이유는 그간 세계 반도체업계에서 찾아보
박계현기자 2023.06.27 22: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