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자인소프트웨어(SW)업체 피그마(Figma)가 기업공개(IPO) 첫날 250% 폭등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며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그마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공모가(33달러) 2배를 훌쩍 넘는 85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115.50달러 거래를 마쳐 공모가 대비 250% 폭등했다. 이는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 자금을 조달한 미국 상장 기업 중 30년 이내 가장 큰 상장 당일 상승률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24% 이상 올라 상장 하루 만에 주가가 주당 30달러대에서 14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피그마의 최초 공모가는 주당 25~28달러로 산정했지만, 이후 30~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다 전날 기관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최종 공모가는 33달러가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그마 공모주는 최종적으로 40배 이상 초과 청약됐고, 주문의 절반 이상이 주
정혜인기자 2025.08.01 10:54:38애플 고위 임원이 자사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를 현재의 구글 검색 엔진 기반에서 AI(인공지능) 기반으로 개편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결국엔 구글 같은 기존의 검색 엔진을 대체하리란 전망도 내놨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에디 큐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의 일환으로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지난해 미국 법원은 구글이 검색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했으며 현재는 어떤 조치를 내릴지 판단하는 과정에 있다. 큐 부사장은 "오픈AI,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같은 생성형 AI 업체들이 결국 알파벳의 구글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애플은 향후 이런 옵션을 사파리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리스트에 추가하겠지만 아마도 기본 설정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퍼플렉시티와는 접촉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윤세미기자 2025.05.08 13: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