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청년 재창업·재도전 여건 마련"…李대통령 벤처 비전 밝혔다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9.17 15:25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2030년까지 초기청년 창업에 11조 투자·보증 지원, 재도전펀드에 1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사진=고범준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사진=고범준
정부가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1000여명 발굴하고 전문기관이 밀착 보육토록 한다. AI 및 딥테크 분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사)을 키우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실패의 경험이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연대책임 금지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기 성남 스타트업스퀘어에서 기획재정부, 환경부, AI 위원회 등 관계부처 및 스타트업, 대기업, 협·단체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를 개최하고 이같이 이재명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을 밝혔다. 비전은 도전적 창업 지원, AI·딥테크 중심의 역동적 성장, 정부의 튼튼한 지원 기반 마련이 골자다.

우선 '창업오디션' 등을 통해 이른바 '창업 루키' 1000여명을 발굴한다. 발굴된 우수 창업가는 전문 AC(액셀러레이터)·VC(벤처캐피탈)가 초기투자부터 밀착보육까지 지원하는 '벤처 스튜디오' 방식으로 육성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초기·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벤처펀드 3조원, 기술보증 8조원 등 총 11조원 규모의 혁신자금을 공급한다.

둘째 차세대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목표로 유망 기업에게 성장 단계별로 집중 투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발굴·육성한 유망 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출범한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협업해 '투자 성장사다리'를 구축한다. AI·방산·기후테크 등 분야별 유관부처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1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에 참석해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 두번째)와 함께 기업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9.11.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1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에 참석해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 두번째)와 함께 기업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9.11.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셋째 정부는 모태펀드 출자예산 2배 확대, 존속기간 연장과 함께 벤처투자 제도를 개선해 40조원 규모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산업 청년 창업기업과 지역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후기 기업에 대한 투자와 세컨더리 펀드 투자, 창업·성장·회수 등 단계별 세제지원 확대를 검토한다.

창업 안전망과 관련해선 현재 벤처투자조합·회사에 한정된 연대책임 금지조항이 창업기획자, 개인투자조합 등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재창업 청년들이 충분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조성한다.

이밖에 스타트업의 해외 정착에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벤처 캠퍼스(가칭)'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구축할 예정이다.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과 스타트업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K-오픈이노베이션 허브(가칭)'를 구축하고 구글·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업 기회도 확대한다.


연대책임 금지 확대·美 실리콘밸리 정착도 지원


한편 이날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는 정부가 청년 스타트업의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 IR 및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 개방형 혁신을 통한 협업 시간도 진행했다.

정부 각 부처와 함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 등 협회·단체들이 참가했다. 스타트업으로는 뤼튼테크놀로지스, 트립비토즈,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스모어톡, 팩토스퀘어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시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에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추가로 벤처·스타트업 정책현장투어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토대로 오는 하반기에 '(가칭)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뤼튼테크놀로지스  
  • 사업분야교육, IT∙정보통신
  • 활용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뤼튼테크놀로지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