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교한 지도가 없어도 인간처럼 운전이 가능한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 큰 손들이 줄을 섰다. 이 업체가 연내 영국 런던 도심에서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고, 닛산·벤츠 등 완성차 제조사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 테슬라·구글 등이 주도하던 자율주행 지형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 7조 투자 유치 소식에 영국 전체가 '들썩'━28일 파이낸셜타임스(FT)·CNBC·피치북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Wayve)는 최근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12억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 가치는 86억달러(약 12조4000억원)를 인정받아 영국에서 가장 비싼 AI 스타트업이 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비롯해 이클립스·발더톤 등 기존 투자사들이 주도했다.
송지유 기자 2026.02.28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부가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광역시에서 대규모 도시단위 실증사업을 진행키로 했지만 정작 자율주행 개발사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체 예산의 80%에 달하는 자금이 '차량 구매·개조'에 과도하게 편성되면서 기술 실증이 충분히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광주시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 참여기업에 전체 예산 618억원 중 558억원을 배정했다. 부문별로는 △차량 구매·개조 480억원(기업 배정 예산 기준 86%) △데이터 수집·가공 20억원(3. 6%) △관제 등 운영 48억원(8. 6%) △보험 가입 10억원(1. 8%) 등 예산이 편성됐다. 세부 예산안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선 기업 배정 예산의 대부분을 차량 구매·개조에 투입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차량 1대를 구매·개조하는 데 2억4000만원을 투입하는 것"이라며 "일반 양산차라면 대당 1억5000만원 정도만 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2026.02.09 05:00:00테슬라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달러의 투자 계획을 밝히며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등 다각화된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했다. ━올해 200억달러 투자…역대 최대━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지출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4년의 11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00억달러의 2배 규모로 지난해 85억2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아주, 아주 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억달러의 자금은 자율주행 전용 차량인 사이버캡과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에 대한 생산 착수, 새로운 에너지 생산 공장 건설, AI 인프라 확장, 기존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 등에 쓰인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로코는 "이번 분기는 테슬라가 전기차 회사에서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에너지에 대한 올인 베팅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권성희 기자 2026.01.29 16:29:01"대통령이나 장관들이 테슬라의 FSD(Full Self Driving)를 이용해 서울에서 세종 청사까지 한 번만 가보면 지금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보일 겁니다. " 테슬라의 FSD를 애용한다는 한 지인은 "자율주행은 이미 일상의 경험을 바꾸고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건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현실을 달리고 있는데 제도와 사회적 논의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다. 테슬라의 FSD는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됐다.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거나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주행하고 주차까지 수행한다. 다만 국내에서 FSD는 차량의 주행은 사람이 담당하고 시스템은 이를 보조하는 자율주행 2단계로 분류된다. 사고 책임 역시 운전자에게 귀속된다. 제도적 분류와 실제 체감 사이의 간극은 크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운전자의 개입이 거의 필요 없다고 말한다.
임상연 미래산업부장 2026.01.28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가 광주광역시에 추진하는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사업이 '국가대표 자율주행' 선발전 양상으로 흐르는 모습이다. 역대 최대 실증사업인 만큼 상징성이 커서다. 다만 실증이 곧장 매출 등 실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기업 입장에선 '계륵'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풀스택 소프트웨어 개발사(이하 개발사)들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방안'과 관련해 준비에 나섰다. 광주 전역을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하고 총 200대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도록 허가하는 실증사업이다. 올해만 예산 558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3개 내외 개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 관계자는 "대규모 실증사업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도 사업 공모에 참가할 계획이다. 그밖에 에스더블유엠 등도 사업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진다.
고석용 기자 2026.01.22 04:00:00테슬라의 자율주행차에 보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보험사가 등장했다.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이유다. 미국 온라인 보험사 레모네이드는 2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감독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를 활성화하고 주행할 경우 마일당 보험료를 약 50% 할인해주는 '자율주행차 보험'을 출시했다. 자율주행차 전용으로 설계된 보험으로 최초다. 레모네이드는 "테슬라와 기술 협력을 통해 차량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이 활성화된 동안 사고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 결과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FS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안전성이 더욱 개선될 경우 추가적인 보험료 인하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레모네이드는 오는 26일 애리조나주(州)를 시작으로 한달 뒤에는 오리건주 등으 순차적으로 '자율주행차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FSD를 이용한 주행 중 교통 법규를 위반한 다수의 사례가 적발되면서 테슬라가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등 FSD 소프트웨어가 완전자율주행을 구현한 수준이 아니라 운전자의 주시와 개입이 필요한 감독형이라는 점에서 레모네이드의 '자율주행차 보험'은 마케팅을 위해 부풀려진 면이 있다고 짚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1.22 11:02:29광주광역시 전역에 자율주행차 200대가 달릴 예정이다.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자율차 실증이 펼쳐지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광주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광주시 전체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과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도시 전역을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 검증을 동시에 추진하는 게 골자다. 국내에서 도시 전체를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레벨4' 성능 인증제를 도입했지만 이후 글로벌 AI 기술 경쟁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과의 자율주행 국제 경쟁력은 한단계 밀린 상태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전담 기관으로 지정해 다음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자율주행 기업을 공모한다. 기술 수준과 실증·운영 역량, 현장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3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2026.01.21 15:40:06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벨 4 수준의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상용 서비스 돌입에 앞서 올 초부터 시승 품질과 고객 경험을 검증하는 시범 운행 단계를 거쳐 무인 자율주행 시대의 막을 올릴 계획이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메이저 CEO는 "2026년은 모셔널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운전자 없는 차량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모셔널이 첫 상용 서비스 지역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낙점한 이유는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수요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라스베이거스는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이동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잦은 도로 공사와 많은 보행자, 카지노·쇼핑센터 등 독특한 지형지물이 혼재되어 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범용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데 최적의 환경이라는 판단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주헌 기자 2026.01.12 08:35:1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 앞뒤 구분이 없는 자동차 한 대가 미끄러지듯 승강장에 들어서자 주변에 모여있던 이들이 일제히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내기 바빴다. 아마존이 운영하는 로보택시 '죽스'(ZOOX)다. 죽스는 아마존의 자율주행택시로 운전석은 물론 스티어링휠과 페달, 계기판 등이 아예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일부 지역에서 일반인 대상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ES 기간 약 40대의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CES 2026을 찾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취재진이 직접 죽스를 타고 2. 3㎞를 달려봤다. ━스마트폰 앱 설치만 하면 "오라이~" ━죽스를 이용하려면 미국 현지 앱스토어 계정이 필요하다. 다만 앱 가입은 한국 번호로도 가능했다. 현재 죽스는 이 호텔을 비롯해 일부 거점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게 시범운영중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남미래 기자,김성휘 국제부장 2026.01.11 12:00:00인텔이 대주주로 있는 자율주행 전문 기업 모빌아이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가 0. 5%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모빌아이 주가는 이날 한 때 17. 7% 급등한 14. 33달러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이더니 0. 5% 오른 12. 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지수는 0. 3%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 2% 상승했다. 모빌아이의 주가가 이날 한 때 뛰어오른 이유는 전날 이스라엘의 AI(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인 멘티를 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모빌아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거래는 모빌아이의 첨단 AI 기술과 글로벌 생산 역량을 멘티의 혁신적인 휴머노이드 플랫폼 및 전문성 있는 AI 인재들과 결합하는 것"이라며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2개의 급변하는 실물(physical, 피지컬) AI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올해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핵심 테마로 부상했다.
권성희 기자 2026.01.08 10: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