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중국인 관광객 왕모씨(24)는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현지인처럼 배달앱으로 치킨을 주문해 먹는 '한강 치맥'을 기대했다. 하지만 배달앱을 내려받은 지 몇 분 만에 스마트폰 화면은 회원가입 창에서 멈췄다. 해외 휴대전화 번호로는 본인 인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가진 중국인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치킨 주문이 끝났다고 안심한 것도 잠시였다. 배달 기사가 도착 직전 위치 확인을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주문에 등록된 번호는 왕씨가 아닌 친구의 휴대전화였다. 기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친구는 다시 왕씨에게 연락해 위치를 확인한 뒤 이를 기사에게 전달했다. 치킨 한 마리를 받기 위해 전화가 세 사람을 거쳐야 했다. 25일 왕씨는 기자에게 "회원가입을 위해 휴대전화 번호가 필수인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한 것 같다"며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앱이 이메일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송정현 기자 2026.07.05 10:00:00미국 구글 본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입사 1년6개월 만에 시니어 엔지니어에서 스태프 엔지니어로 승진했다. 또한 구글 역사상 검색팀과 지도팀 사이 최대 규모의 협업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기회도 얻었다. 커리어적으로는 더 바랄 것이 없어 보이던 2019년, 그동안 운 좋게 얻었던 여러 타이틀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 미국, 그것도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창업을 결심한 뒤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은 의외로 제품이 아니었다. '회사를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가'였다. 지난 몇 년간 나는 빅테크를 떠나 한국의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사람들, 혹은 창업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내가 만드는 회사는 미국에서 시작해야 할까, 아니면 한국에서 시작해야 할까.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한국계 테크 창업자들의 작은 세미나에서 흥미로운 토론이 있었다. 한국계든 인도계든, 미국에서 창업하는 이민자 창업자들이 자국에 엔지니어링 팀을 두는 전략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였다.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 2026.07.05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도가 바뀌고 있다. 특정 랜드마크에서 한 번에 큰돈을 쓰던 '단기 쇼핑'의 시대가 저물고, 한국인의 하루를 그대로 따라 사는 '생활 소비'가 새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893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1인당 지출액은 1155. 8달러(약 178만원)로 2019년보다 줄며 관광수지는 3년째 적자다. '많이 오지만 덜 쓰는' 구조 속에서 외국인이 '어떻게 지갑을 열고 닫는지' 아는 것이 관광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방한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의 '2025년 외국인 관광 소비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와우패스 이용객은 197만명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총 결제액은 4477억원(29%↑), 결제 건수는 2020만건(26%↑)에 달했다.
최태범 기자 2026.07.05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 특급호텔 대신 서촌 골목 깊숙이 숨은 한옥 독채를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는 추세다. 단순히 전통문화를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의 주거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살아보는' 공간으로 한옥을 소비하는 양상이다. 24일 숙박 예약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이용객 비중은 전체 결제액의 10%를 돌파했다. 2023년 당시 5~6%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2년 새 두 배 가까이 뛴 수치다. 특히 한옥 이용 증가세가 눈에 띈다. 스테이폴리오가 중개·운영하는 전국 800여 개 숙소 중 한옥 스테이는 200여 개로 전체의 25%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촌과 북촌이 30%를 차지하며, 경주·전주·강원 등 지방이 70%를 분점하고 있다. 스테이폴리오 관계자는 "중개 중인 숙소들이 표준화된 일반 호텔이 아니라 한옥과 독채 중심의 '파인스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만의 독창적인 주거 문화와 개성 있는 숙박을 원하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건우 기자 2026.07.05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피지컬 AI(인공지능)가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공장에 안착한 사례는 흔치 않다. 연구실에서 검증된 기술이라도 구축 과정이 복잡하거나 기존 생산라인과 쉽게 연동되지 않아 현장 적용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조 현장에서는 AI 성능뿐 아니라 기존 설비와의 호환성, 구축 속도, 유연성, 투자 대비 효과(ROI)까지 모두 검증돼야 한다. 특히 작은 변수에도 공정이 멈출 수 있는 만큼 연구실의 기술과 공장이 요구하는 기준 사이에는 여전히 큰 간극이 존재한다. 이 같은 '간극'을 처음부터 정조준한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2024년 7월 설립된 제조업 특화 피지컬 AI 기업 카본식스다. 카본식스는 최근 경쟁력을 인정받아 4030만달러(약 62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공동 리드했다. IMM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미국 코텐시아, ASQ 등 국내외 투자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송정현 기자 2026.07.04 07: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배우 겸 투자자인 애슈턴 커처(Ashton Kutcher)가 자신이 공동창업한 벤처캐피탈 '사운드벤처스(Sound Ventures)'를 떠나 새로운 벤처캐피탈(VC)을 설립한다. 커처는 2015년 음악 매니저 가이 오세리와 함께 사운드벤처스를 세워 11년간 운영해 왔다. 새 회사는 커처가 시드 단계 전문 VC 'NFX'의 제너럴파트너를 지낸 모건 벨러(Morgan Beller)와 공동으로 창업한다. 회사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트 AGI 세계에 베팅"…초기·인프라로 방향 전환━커처는 초기 투자자로 입지를 다져온 인물이다.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 스포티파이(Spotify) 등에 초기 투자해 성과를 거뒀고, 챗GPT가 나오기 한참 전 샘 올트먼이 위치 기반 소셜 앱 '루프트(Loopt)'를 창업하던 시절부터 그와 인연을 맺어 왔다. 벨러는 메타(옛 페이스북)에서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공동으로 이끈 인물이다.
최태범 기자 2026.07.04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창경센터)가 '2026 혁신 소상공인 통합 오디션'을 열고 제주지역 혁신 소상공인 5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달 23~25일 제주 W360에서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로컬기업 육성사업과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제주권역 발표평가를 겸했다. 서류평가와 요건 검토를 통과한 제주지역 소상공인 93개사는 지역 자원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공개 IR을 진행하며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오디션 기간에는 발표평가와 함께 참여기업 제품·서비스 전시, IR 피칭 교육,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센터 연계 상담, 참여기업 인터뷰 및 현장 아카이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평가 결과 로컬기업 육성사업 35개사와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22개사 등 총 57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송정현 기자 2026.07.03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기반 단백체 및 멀티오믹스 분석 플랫폼 전문기업 오믹스AI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도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생태계혁신형'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분절됐던 국내 항체신약 개발 생태계를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기부의 대표적 혁신도전형 국가 R&D 사업인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생태계혁신형'은 밸류체인 내 복수의 핵심기술을 연계 개발해 산업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대규모 과제다. 프로젝트당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정부지원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오믹스AI가 이끄는 이번 과제는 2030년 4월까지 48개월간 진행되며 정부지원금과 1단계 민간 투자유치(30억원 이상)를 포함해 총 23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바이오·의료 산업 각 분야를 이끄는 최고 권위의 산·학·연·병 8개 기관과 책임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박기영 기자 2026.07.03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이 수기로 작성한 의약품 주문장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AI(인공지능)가 제품명과 수량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약국별 주문 패턴과 거래 조건을 반영해 주문을 지원하는 AI 주문 서비스 'BAROi 주문(바로아이)'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바로아이는 약국에서 매일 반복되는 의약품 검색과 수량 입력 등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주문 지원 서비스다. 기존에는 약사가 주문장에 기재된 의약품을 하나씩 검색하고 수량과 거래 도매업체를 직접 확인해야 했다. 바로아이를 이용하면 주문장 사진 한 장으로 주문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 바로아이는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바로팜 앱 하단 메뉴에서 '바로아이'를 선택한 뒤 의약품명과 수량이 잘 보이도록 주문장을 촬영하면 된다. AI가 주문장에 기재된 내용을 분석해 의약품과 수량을 인식하고 약사는 결과를 확인한 뒤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최우영 기자 2026.07.03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고객 AI(인공지능) 플랫폼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영업·사업 개발·재무 등 핵심 부문에 글로벌 경력을 갖춘 리더 5명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리더십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마케팅, 사내 협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재무 부문은 안재국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맡는다. 안 CFO는 삼일회계법인과 우아한형제들을 거치며 약 11년간 재무담당임원과 CFO를 역임했다. 재무 조직 구축과 투자 유치, M&A(인수·합병) 등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맞춘 재무 체계 고도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 영업은 정수영 영업 VP(총괄임원)가 이끈다. 정 VP는 오라클과 세일즈포스 한국 법인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영업과 컨설팅을 담당했으며, 중소기업부터 엔터프라이즈 고객까지 다양한 영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송정현 기자 2026.07.03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