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IPO(기업공개)에 착수한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돌파와 2000억원대의 월간 총거래액(GMV) 달성 등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천으로 사내 'AI(인공지능) 챔피언' 프로그램이 꼽힌다. AI 챔피언은 마이리얼트립이 AI를 배우는 조직에서 'AI로 일하는 조직문화'로 진화시키기 위해 전사적으로 운영 중인 AI 리터러시 강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자신의 업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내 AI 전문 조직인 'AI 랩(Lab)'이 코치이자 동료로 참여해 각 부서의 현업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기술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해결 과정을 지원한다. 임직원은 반복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진단하고 AI 기반의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AI 랩이 운영한 사내 문제 해결 프로젝트 '마리트 크몽'에서 시작됐다"며 "당시 AI를 활용한 자동화 실험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장기적인 유지보수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태범기자 2025.12.06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투자만 받으면 성장할 수 있는데, 아는 투자자가 없네" 클립북(Clipbook)은 AI 기반으로 소셜미디어, 뉴스 등을 모니터링하는 기업용 PR 플랫폼이다. 창업자 겸 CEO 애덤 조셉은 지난해 회사가 궤도에 오르자 투자가 절실하다고 느꼈다. 막막하던 그는 무작정 유명 투자자 5명을 떠올리고 투자 제안서를 썼다. 하지만 연락처도 모르고 추천서도 없었다. 그랬던 클립북은 지난 2일(현지시간) 300만달러(약 44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억만장자이자 '브로드캐스트닷컴' 창업자, 방송인이기도 한 마크 큐반이 라운드를 이끌었다. 놀랍게도 큐반은 조셉이 '알지도 못하면서' 떠올렸던 투자자 5명 중 한 명이었다. ━모든 것을 바꾼 메일 한 통━큐반의 블로그 '샤크탱크' 등에 따르면 조셉은 투자제안서를 써놓고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모르는 사람에게 무작위로 보내는 이른바 '콜드메일'이기 때문이다.
김성휘기자 2025.12.06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데이터센터 및 AI 서버용 열관리 전문기업 나인랩스는 3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사는 대형 증권사와 벤처캐피털이다. 나인랩스는 카본 3D 프린터 시스템과 시제품 제작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정밀공정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설계·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서버용 반도체 직접냉각(D2C) 방식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나인랩스의 D2C 액체냉각 솔루션은 고성능 작동시 높은 열을 내는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칙처리장치) 표면에 냉각부를 직접 접촉시켜 구동한다. 기존 공랭식 간접냉각과 비교해 열전달 효율이 높고 소비 에너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고집적·고전력 서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발열을 관리해 AI(인공지능)·고성능 컴퓨팅(HPC) 서버 인프라 관련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나인랩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콜드플레이트, 소형 매니폴드, UQD(액체냉각배관 커넥터) 등 D2C 액체냉각 솔루션 핵심 부품의 설계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박기영기자 2025.12.05 15:00:00로봇을 일찌감치 국가 핵심 육성 산업으로 낙점한 중국은 이미 로봇의 '경제성'을 평가해 공공 사업 투입의 타당성을 따지는 단계에 진입했다. 단순한 로봇의 활용이 아닌 로봇의 일상화가 시작된 셈이다. 중국 로봇 업계에선 이 같은 로봇 사업 운용에 따른 정부의 성과 평가도 데이터 기반으로 바뀌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4일 최근 국제 인공지능(AI) 환경미화 로봇 대회가 열린 선전시에서 로봇 제조·운영사인 쿠와테크의 왕위 상무총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전시의 로봇 정책 현주소를 짚었다. 왕 총재는 "현재 쿠와테크 매출의 상당 부분은 정부 발주로부터 나온다"며 "과거 알고리즘 능력이 정부의 로봇 투입 결정 여부를 좌우했다면 이젠 로봇 투입의 경제성이 성립하냐는 훨씬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왕 총재는 "예를 들어 연간 5000만위안(약 100억원) 규모의 청소 작업 구역만 해도 계약서상 투입해야 할 로봇의 종류와 수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중국)=안정준기자 2025.12.04 17:09:4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생성형 AI(인공지능) 플랫폼 '퍼플렉시티'가 국내 대표 글쓰기 특화 AI인 '뤼튼'을 이용자 수에서 처음으로 앞질렀다. 콘텐츠 생성 중심에서 정보 탐색 중심으로 AI 활용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4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퍼플렉시티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80만2514명으로, 뤼튼(77만460명)을 소폭 앞질렀다. 이로써 퍼플렉시티는 국내 생성형 AI 플랫폼 중 MAU 기준 3위에 올랐으며, 두 서비스의 순위가 바뀐 것은 MAU 집계가 시작된 202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같은 기간 챗GPT는 1330만3208명으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SK텔레콤 에이닷이 131만8932명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5위는 그록(47만9369명), 6위 코파일럿(15만2821명), 7위 제미나이(12만1291명), 8위 클로드(8만8058) 순이었다.
김승한기자 2025.12.04 17:14:4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올해 입주기업 가운데 매니패스트, 한국교육파트너스, 업사이트 등 3곳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상금 및 혜택을 수여했다. 서울창업허브공덕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2025 서울창업허브 공덕 데모데이'를 열고 한 해 우수 입주기업을 투자자, 유관기관에 소개하는 IR 피칭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서면심사 및 발표 평가를 매니패스트가 1위(대상)로 300만원 상금을, 한국교육파트너스와 업사이트는 각각 우수상(상금 200만원)과 장려상(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들 3곳은 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을 받는다. 1위 기업 매니패스트는 이에 더해 오는 9일 '2025 서울창업허브 파트너스 리그' 출전기회를 받아 후속 투자와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이어갈 전망이다. 매니패스트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매니패스트(Manyfast)'를 개발중이다.
김성휘기자 2025.12.04 09: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코막힘은 비염, 축농증, 감기, 독감 등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이다. 기존 코막힘 치료 중 대표적인 방식은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있으나 이는 약물 내성과 부작용 우려 때문에 매일 복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혈관수축제 비강 스프레이의 경우 단기간에는 코막힘을 풀어주지만 3일 이상 사용하면 오히려 점막이 다시 붓는 '약물성 비염'을 유발해 코막힘이 더 심해지는 역효과가 생긴다. 고주파를 이용한 방식은 코 점막이 건조해지거나 DNA 손상과 같은 위험이 있다. 이 같은 문제를 오직 '물'만 사용한 독자적인 기술로 풀어낸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온열치료요법을 접목한 제트스트림 분출 기술로 온열 수증기를 코 내부에 깊숙이 전달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한 '라이노케어코리아'(라이노케어)다. 라이노케어가 개발한 의료기기는 43°C의 따뜻한 수증기를 80mmH₂O의 압력으로 콧속 깊숙이 전달해 호흡기 건강을 지켜준다.
최태범기자 2025.12.04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디지털 금융강국'이다. 결제, 인증, 모바일 금융 서비스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편의성과 확장성 면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이미 K콘텐츠 못지않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핀테크가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특히 엔데믹 이후 재한 외국인과 방한 관광객이 급증한 현시점에서, 한국을 경험한 글로벌 이용자들이 만들어내는 수요는 단순한 '관광 편의' 차원을 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한국 디지털 금융의 혁신적인 편리함을 체감한 뒤, 본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요구하게 된다. K푸드와 K팝이 글로벌 파급력을 가졌듯 K금융 역시 세계로 확장될 수 있다는 신호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소비·거주·근로를 병행하는 '신유목민적 특징'을 지닌다는 것이다.
김경훈기자 2025.12.04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용호 대표가 지난 1일 미국 CNBC 방송에서 AI(인공지능) 엔터테크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3일 전했다. 최 대표는 방송에 출연해 "향후 가상 엔터테인먼트 소비가 지속될 것"이라며 "AI가 뮤직비디오 제작 효율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고 '로봇 아이돌'이 5년 내 등장하여 물리적·가상 아이돌과 공존하는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성공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런 비전에 발맞춰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뮤직비디오 '홈스윗홈'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사티아 나델라 MS CEO(최고경영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 시도"로 평가했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홍콩 화재 참사에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함께 200만 홍콩달러를 쾌척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박기영기자 2025.12.03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회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의결한 가운데 벤처·스타트업 투자의 마중물인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내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3200억원 늘어난 8200억원으로 증액됐다. 이를 포함, 중소벤처기업부 총지출 규모는 16조5233억원으로 책정됐다. 2025년 본예산 15조2488억원에서 1조745억원(8. 4%) 증가한 수치다. '유니콘브릿지' 등 신규사업 예산이 반영됐고 중소기업 R&D(연구개발) 투자예산이 확충했다. 정부는 이를 포함 AI(인공지능) 및 딥테크 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스타트업 관련 예산은 '어게인(Again) 벤처붐'을 기조 삼아 편성됐다. 모태펀드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3200억원 증액된 8200억원이 통과됐다. 정부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 및 지역·회수 시장 활성화, 재도전 펀드 등에 중점을 두고 벤처투자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휘기자 2025.12.03 10: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