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NPU(신경망처리장치) 설계 스타트업들이 잇달아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리벨리온에 이은 제2, 제3의 반도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데다 새로 꾸려진 이재명 정부가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지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투자금이 몰리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딥엑스는 최근 국내외 투자자들과 접촉하며 투자유치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투자업계에선 딥엑스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2000억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딥엑스는 지난해 투자유치에서 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만큼 투자유치 후 기업가치는 1조원이 넘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딥엑스는 로봇, 소형 서버 등 엣지 기기들에 탑재돼 이들의 '온디바이스 AI' 연산을 지원하는 NPU를 설계하는 스타트업이다
고석용기자 2025.06.08 14:58:46엔비디아(NVIDIA)가 대만을 아시아권 최고의 AI 중심지로 만들겠단 포부를 내비친 가운데, 우리나라의 차세대 AI 반도체 R&D(연구·개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AI 반도체 양산을 염두에 둔 단계별 R&D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최근 대만 출신 미국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대만에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엔비디아 신사옥을 타이베이에 짓겠다고 했다. 대만 내 반도체 기업들과 생태계를 조성해 'AI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다. 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반도체를 핵심 먹거리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대만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엔비디아가 독점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시장을 뒤집을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로서는 설익은 단계"라는 평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뛰어든 PIM 반도체 시장에서도 평가는 비슷하다. PIM 반도체는 메모리 기능에 연산 기능
박건희기자 2025.05.20 16:32:13이번 주 미국을 방문하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엔비디아(NVIDIA)와 만나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유 장관 주재로 '제4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열고 '첨단 GPU 확보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연내 GPU 1만장 확보를 목표로 1조 46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GPU 구매, 구축, 사용에 이르는 전주기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업(CSP)을 공모·선정해 GPU를 신속히 구매하고 공모로 선정한 CSP의 기존 데이터센터 내에 GPU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한 GPU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산학연과 국가적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배분할 방침이다.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은 특위 논의 결과를 반영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향후 GPU 구매와 구축을 담당할 클라우드 기업을 공모
박건희기자 2025.05.13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