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3D 라이다(LiDAR) 센서 전문기업 나노시스템즈가 대성창업투자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시드 투자를 받은 지 1년 만에 후속 투자가 이뤄졌다. 나노시스템즈는 플래시 방식의 3D 라이다 센서를 자체 개발·양산하고 있다. 플래시 방식은 근거리 사물의 좌표와 거리를 이미지 형태로 구현할 수 있어 비전 AI와 결합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해당 기술은 산업용 로봇과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에 적용돼 제조 현장에서 작업자의 위치와 위험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안전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조업 공정에서 로봇과 작업자의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차단하는 수요가 늘 전망이다. 나노시스템즈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산업용 로봇 안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며 매출을 늘리
김진현기자 2025.09.09 09:50:12요즘 많은 초기 창업팀을 만나면서 드는 공통적인 생각이 있다. '기술은 정말 좋은데 밸류(기업가치)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단순한 개인적 인상이 아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러 초기 투자사와 대화를 나눠보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경기 불확실성 심화로 자금이 특정 분야, 특히 딥테크 영역에 쏠리다 보니 이제 막 법인을 설립한 팀이 수백억원대 가치를 요구한다. 그러나 이 가치는 아직 시장의 냉정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창업팀 내부의 기대를 숫자로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연구자가 자신이 개발한 기술에 자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기술의 우수함이 곧바로 시장에서 상품성과 매출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많은 딥테크 스타트업이 이 지점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커머스나 플랫폼 분야 창업가들이 초기부터 '제품-시장 적합성'(PMF) 을 치열하게 검증하는 데 비해, 기술 중심 창업가들은 시장 접근과 사업 운영을 후순위로 두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팀 빌딩, 조직 운영, 자금
이용관기자 2025.08.31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인공지능) 보안 전문 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캐피탈이 리드하고,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LG유플러스 전략 펀드와 일본 LY 코퍼레이션(Corporation)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제트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매쉬업벤처스도 자금을 댔다. 누적 투자금은 18억5000만원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AI가 의사결정의 주체로 작동하는 시대에 기술의 안정성과 통제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게 핵심 목표다.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환각, 편향, 개인정보 유출 등 생성형 AI의 취약점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AI 보안 인프라를 제공한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자동화된 AI 안전성 검증 도구인 '에임 레드', 실시간 입·출력값 필터링 솔루션인 '에임 가드', AI 에
남미래기자 2025.08.06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산 기술 스타트업 메가플랜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메가플랜은 고등어 연중 산란 기술을 기반으로 육상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팀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 미세 플라스틱과 해수 오염으로 인한 수산 식량 문제를 육상 양식을 통해 해결한다. 특히 메가플랜의 육상 양식 시스템을 통해 불안정한 수산물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면, 소비자는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전 세계인이 고등어 한 마리를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포부다. 메가플랜은 고등어 산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서 고등어 육상 양식장을 직접 운영 중이다. 올해 1월에는 인공산란 1세대를 성공적으로 출하·판매한 바 있다. 고등어는 지난 40년간 세계적으로 개체 수 74%가 감소해 2050년 멸종위기종으
남미래기자 2025.08.06 11: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익숙한 대·중견기업 조직이 '제로 투 원'(새로운 시장 창출) 성격의 신사업에 접근할 때 오픈이노베이션을 10개 시도하면 1~2개 성공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들은 '원샷 원킬'이라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엔스페이스에서 열린 '스튜디오비(Studio b) 오픈데이'에서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의 문제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용관 대표는 "이는 스타트업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이어져 서로 갈등이 생긴다. 제로 투 원의 생리적 특징을 잘 이해하는 기업이 협업 포인트를 잘 찾아내고 성과도 빠르게 낸다"고 했다. 스튜디오비는 블루포인트가 수년간 외부 기업들과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한 대·중견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플랫폼이
최태범기자 2025.07.05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