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U팹리스' 하이퍼엑셀, 450억 규모 'K-클라우드' 총괄과제 수주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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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거대언어모델) 특화 AI(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하이퍼엑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450억원 규모의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국책 R&D(연구개발)과제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퍼엑셀이 수주한 과제는 총사업비 4031억원 규모의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을 대표하는 총괄 과제다. 분야별 과제를 통합한 서버를 개발하고 사업의 최종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할이다. 하이퍼엑셀은 리벨리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과제는 2030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세부과제는 파네시아, 망고부스트, 래블업, 스퀴즈비츠 등 AI 반도체 및 AI 솔루션 기업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연산메모리 개발부터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반도체 가상화 및 자원관리 등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등 대학들도 참여해 학습·추론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처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직접 과제에 참여해 R&D 이후의 사업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국내 소버린AI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 이번 과제가 갖는 의미에 공감한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진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금번 과제의 성공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퍼엑셀은 이번 과제를 통해 AI 반도체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의 외산 반도체 의존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하이퍼엑셀 측은 "추론에 최적화한 저전력 고효율 AI 반도체인 LPU(LLM처리장치)를 삼성전자 4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개발 중"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성능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참여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국내 기술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K-클라우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현재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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