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위해 40조원 조달 추진 중

이영민 기자 기사 입력 2025.06.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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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멘로파크 메타 본사에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처음 공개된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쓰고 있다. /로이터=뉴스1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멘로파크 메타 본사에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처음 공개된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쓰고 있다. /로이터=뉴스1

메타플랫폼이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총 290억달러(약 39조5000억원)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타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브룩필드, 칼라일, 핌코 등 주요 사모펀드 운용사와 자본 조달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약 3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와 260억 달러 상당의 대출 방식으로 자본 조달을 추진 중이다. 현재 대출 구조 설계를 놓고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모건스탠리와 협력해 자본 조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메타가 AI 핵심 인재 확보와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메타는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달러를 투자하고 공동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전격 영입했다. 또 AI로 목소리를 복제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플레이AI' 인수를 추진 중이며 오픈AI 스위스 취리히 지사 출신 연구원 3명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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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1월 "올해 안에 AI 인프라에 최대 65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며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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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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