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미국의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자 'MAGA(다시 미국을 위대하게·미국의 정치 슬로건) 사냥꾼'이라고 소개하며 수만 팔로워를 끌어모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이 알고 보니 아프리카 케냐 계정이었다. 그런가 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추종자임을 자처하며 미 공화당 고위급 인사까지 포함된 50만 명의 팔로워를 모은 계정은 인도에 있었다. 25일 영국 BBC는 SNS 'X'(엑스·옛 트위터)가 VPN(가상사설망)을 기반으로 사용자 계정 위치를 공개하는 '투명성 기능'을 도입한 후 이같은 사례가 연이어 발견됐다고 전했다. BBC는 "미국 정치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사실상 미국 외 지역에 기반을 둔 친(親)트럼프 계정이나 반(反)트럼프 계정들이 발견됐다"며 "사용자를 오도했다는 비난을 받는다"고 했다. X는 사용자 계정의 팔로워 수, '좋아요' 수, 댓글 수 등 인기도를 기반으로 플랫폼 광고 수익을 계정에 지급하는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부 계정이 이를 노리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극적인 '팬 계정'을 만들었다는 의혹이다.
박건희기자 2025.11.26 08:02:2812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前) 트위터 CEO(최고경영자) 파라그 아그라왈이 설립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패러렐'이 시리즈A 라운드에서 1조 달러(약 146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패러랠은 AI가 온라인에서 수집한 최신 정보를 즉각 응답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응용 프로그램을 만든다. 소프트웨어 코드, 영업 데이터 분석, 자산 위험도 평가 등 고객사 용도에 맞춘 다양한 검색 엔진을 제공한다. 패러랠은 앞서 1월에도 3000만 달러(약 440억원)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설립자 아그라왈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현 'X')의 전 CEO다. 1984년생으로 인도 최고 명문대를 졸업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2011년 AI 전문가로서 트위터에 합류했다. 트위터의 AI 기술 수준을 크게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CTO(최고기술자)에 이어 2021년 CEO에 선임
박건희기자 2025.11.13 08:19:04스레드가 빠르게 성장하며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와 차이를 좁혔다. 텍스트힙(텍스트가 멋지다는 뜻의 신조어) 열풍으로 한국에서도 인기인 스레드는 적극적인 업데이트로 서비스 개선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최고경영자)는 스레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4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X(구 트위터)의 경쟁자로 출시된 지 불과 2년만이다. 스레드는 지난 4월 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3억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지 약 3개월만에 500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추가했다. X의 전 CEO 린다 야카리노에 따르면 X는 6억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스레드의 애플·안드로이드 앱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억151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27. 8% 증가했다. X는 같은 기간 15.
이찬종기자 2025.08.13 07: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