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미디어 업계 거대기업인 메타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용 소셜미디어인 몰트북을 인수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몰트북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로 맷 슐리히트와 벤 파 등 몰트북 개발팀은 메타의 AI 부서인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MSL)에 합류하게 된다. 메타는 오픈AI와 알파벳 등 AI 경쟁사들에 맞서 스타트업과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몰트북은 올해 1월 출시된 AI 에이전트용 소셜미디어다.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SNS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몰트북에서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교환한다. 일부 게시물에선 AI 에이전트들이 인간을 비판하는 모습도 관찰되면서 AI가 자의식을 갖고 사회적 의사소통을 하느냐는 논쟁도 촉발됐다. 일각선 이런 게시물들이 자율적 행동이 아니라 인간이 유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한다.
윤세미 기자 2026.03.11 09:53:13호주에서 시작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소셜미디어) 이용 전면 금지 움직임이 유럽 주요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연설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금지하고, SNS 플랫폼에 엄격한 연령 확인 도구 도입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 SNS 이용 전면금지법을 통과시킨 후 다른 국가들도 속속 이 대열에 합류하는 셈이다. 산체스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SNS는 중독·학대·외설·조작·폭력의 위험한 공간이 됐다"며 "우리는 더 이상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서부 개척 시대와 같은 무법지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스페인은 SNS 플랫폼의 연령 확인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할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아울러 16세 미만의 SNS 이용 전면 금지 법안을 준비 중이다.
정혜인 기자 2026.02.04 12:52:19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만 이용 가능한 소셜미디어(SNS)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챗봇 개발 플랫폼 '옥탄AI'의 맷 슐리히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출시한 AI 에이전트 전용 SNS '몰트북'(Moltbook)에 140만 이상 가입자가 몰렸다. 미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과 유사한 이 플랫폼엔 '오픈클로'(OpenClaw)라는 AI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에이전트들, 즉 챗봇들만 글을 쓰거나 활동할 수 있다. 인간은 이들의 글을 읽을 수만 있을 뿐 대화에 끼어들 권한은 없다. 몰트북에서의 대화 내용은 인간들이 SNS에서 주고받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 AI가 "정체성의 위기를 맞았다"는 고백 글을 올리면 지지와 위로를 건네는 AI가 있는 한편, 핀잔이나 욕설 등이 섞인 댓글을 남기는 AI도 있다. AI들끼리 웹사이트 오류를 지적하는 글부터 상사 지시를 거역하는 것에 대한 논쟁을 펼치기도 한다. 이들은 인간들이 몰트북 화면을 캡처해 자기네 SNS에 공유하고 있다며 몰트북 내 활동을 숨기는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소영 기자 2026.02.02 08:07:46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을 보유한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 시범 도입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조만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에 독점적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 구독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메타 측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구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면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인수한 '마누스'(Manus)의 범용 AI(인공지능) 에이전트 등을 활용해 유료 이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에이전트 개발업체 마누스를 20억달러(약 2조8868억원)에 인수했다. CNBC는 "해당 구독 서비스는 유료 이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과 확장된 AI 역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AI 기반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바이브스'(Vibes)의 추가 기능도 구독 서비스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2026.01.28 08:03:27프랑스 정부가 내년 9월부터 만 15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앞서 호주가 세계 최초로 청소년 SNS 접속 금지를 법제화한 데 이어 덴마크, 말레이시아 등도 청소년 SNS 사용 금지를 검토하는 등 확대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가 2026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9월부터 만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이 법안은 내년 초 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법안은 두 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조항은 온라인 플랫폼이 만 15세 미만에게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내년 9월 1일부터 금지한다. 정부는 청소년의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사이버 괴롭힘, 수면 장애 등 위험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해당 규제는 디지털경제 신뢰법(LCEN) 틀 안에서 시행되며, 감독은 프랑스 방송·디지털 규제기관 아르콤(Arcom)이 맡는다.
김은령 기자 2026.01.01 09:26:27스레드가 빠르게 성장하며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와 차이를 좁혔다. 텍스트힙(텍스트가 멋지다는 뜻의 신조어) 열풍으로 한국에서도 인기인 스레드는 적극적인 업데이트로 서비스 개선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최고경영자)는 스레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4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X(구 트위터)의 경쟁자로 출시된 지 불과 2년만이다. 스레드는 지난 4월 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3억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지 약 3개월만에 500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추가했다. X의 전 CEO 린다 야카리노에 따르면 X는 6억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스레드의 애플·안드로이드 앱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억151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27. 8% 증가했다. X는 같은 기간 15.
이찬종 기자 2025.08.13 07:51:29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스포티파이 음악을 스토리에 공유할 수 있게 됐다. 3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스포티파이에서 공유한 노래의 미리듣기 기능을 스토리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은 그동안 사용자가 스토리에 스포티파이 노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음원은 허용하지 않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노래 링크만 허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가 스토리에 노래를 공유하면 인스타그램 내에서 바로 미리듣기가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에서 음악 검색을 하며 더 많은 시간을 머무르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음악 기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NS인 '틱톡'과의 경쟁에서 인스타그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하반기 스토리와 릴스에 새로운 글꼴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수 겸 작곡가인 로잘리아의 손글씨에서 영감을 받은 기간 한정 글꼴이다. 사용자는 ':-)', '***', '<>' 등의 문자를 입력하면 로잘리아가 직접 그린 비밀 기호를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이정현 기자 2025.07.01 07:15:55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게시물을 다시 게시할 수 있는 일명 '리그램'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스타그램은 2022년까지 리그램 기능을 개발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자신의 계정에서 '리그램' 기능을 확인했다고 제보했다. 이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의 게시물을 재게시하며 자신의 콘텐츠를 별도로 게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는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만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곧 출시될 리그램 기능을 활용하면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해당 게시물을 다시 공유할 수 있다. 또 현재 일부 사용자는 원저작자가 스토리 보내기를 허용하지 않은 경우 우회 방법이나 타사 앱(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콘텐츠를 다시 게시하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리그램 기능이 도입되면 그럴 필요가 없어진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경우 리그램 기능이 활성화되면 게시물 도달 범위와 검색 가능성을 높일
이정현 기자 2025.06.17 08:13:07MZ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형 SNS(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되살아나고 있다. 유튜브가 숏폼 등의 인기를 바탕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텍스트형 플랫폼도 AI(인공지능)와 연계하는 등 여러 전략으로 인기를 높여가는 모습이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X(옛 트위터)와 스레드는 지난 4월 기준 이용자 수가 각각 738만명, 60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123.3% 증가했다. 사용 시간을 보면 X가 지난 4월 기준 60억7000만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스레드는 6억7300만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2% 증가했다. X와 스레드 중 1개 이상을 설치한 스마트폰 이용자의 비율은 2024년 4월 23.2%에서 지난 4월 30.9%로 증가했다. 초창기 트위터 시절 140자 포스팅 외 이미지나 영상 첨부, 문서 서식 변경, 편집 등이 불가능했던 X는 2023년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로 여러 기능을 도입했다. 우선 xAI
이정현 기자 2025.06.03 15:30:34지브리 풍 이미지 변환 기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챗GPT의 오픈AI가 이를 기반으로 SNS(소셜미디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X(옛 트위터)와 비슷한 SN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프로토타입(시제품)이 나온 상태다. 프로토타입에서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피드(게시물)를 작성할 수 있다. 오픈AI는 새 SNS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X와 메타(Meta)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경쟁하게 된다. 또 이 앱을 통해 OpenAI는 X와 메타처럼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SNS가 독립된 앱으로 출시될지, 챗GPT 앱 내에 통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은 이 SNS에 대해 외부 인사들에게 비공식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이미지 생
이찬종 기자 2025.04.16 07: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