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생산적 금융 실행방안으로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을 뜻하는 시리즈 B·C 기업에 모험자본을 투입하면서 전통산업을 위한 구조조정금융을 확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금융투자협회 부회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투자은행(IB) 업무는 지난해 약 48%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쏠렸다. 모험자본 투자는 2%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사장은 "2022년 미국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을 성장산업에 투자했다"며 "금융 담당자로서 금융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 기업 생태계의 가장 취약한 지점이 시리즈 B·C 단계의 자금공백 '미싱 미들(Missing Middle)이라며 이를 그로스PE(소수지분 투자)와 메자닌P
성시호기자 2025.10.15 17:45:1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KCGI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출자를 받아 중견기업 육성 펀드를 결성한다. KCGI가 한국성장금융의 출자사업에서 GP(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7월 31일 '은행권 중견기업 밸류업펀드(2차)' GP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KCGI를 비롯해 아주IB투자, 유진프라이빗에쿼티 등 총 3곳이다. 서류 심사 단계에서 경합했던 SKS프라이빗에쿼티, 노앤파트너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NH투자증권 컨소시엄 등은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성장금융의 이번 출자 규모는 총 17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상위 두 곳의 운용사에는 각각 600억원씩이 배정되며 3위 운용사에는 잔여 금액이 출자된다. KCGI는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600억원을 배정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12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나선다.
김진현기자 2025.08.03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무 자동화 플랫폼 '비즈넵'을 운영하는 지엔터프라이즈는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335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NH투자증권과 NH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용중인 엔에이치디지털얼라이언스 펀드를 중심으로 기존 투자사인 우신벤처투자와 신한벤처투자, 마젤란기술투자, 지앤텍벤처투자,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DSC인베스트먼트는 고릴라프라이빗에쿼티펀드가 보유했던 주식을 전량 인수해 투자에 참여했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투자에 대해 플랫폼 기반의 세무테크 산업이 가진 높은 성장성과 기술력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사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지엔터프라이즈의 세무 자동화 솔루션은 그 필요성과 효용
남미래기자 2025.06.09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