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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모바일 선물하기' 쉐어트리츠, 20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08.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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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쉐어트리츠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9억원의 시드투자 유치와 2019년 45억원의 시리즈A투자 유치를 포함해 쉐어트리츠의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260억원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H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에스투엘파트너스, SB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와 제트벤처캐피탈(ZVC), NH투자증권 (19,500원 ▲30 +0.15%) 등 신규투자자가 참여했다.

ZVC는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인도네시아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동남아 기투자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향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서 역할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쉐어트리츠는 디지털 쿠폰 형태의 상품을 구매 또는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다. 편의점, 패스트푸드, 커피 등 일상생활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교통, 영화, 뷰티 등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어려웠던 지난해 비대면 서비스 강점을 살려 라자다, 쇼피 등 이커머스와 G캐시, 페이마야 등 핀테크 기업, 컨슈머 브랜드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고객을 위한 마케팅·리워드 플랫폼을 출범하면서 성장속도를 높였다.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대비 4배 이상 성장했고 월 거래건수는 100만건 이상으로 늘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박동주 H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성장가능성이 큰 동남아 시장에서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에서 오히려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역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이홍배 쉐어트리츠 대표에 대한 신뢰도 투자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이홍배 쉐어트리츠 대표는 "쉐어트리츠는 이제 필리핀에서 1위 사업자로 자리잡았고, 올 하반기에는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추가 진출을 통해 동남아 국가의 어느 누구나 캐주얼한 선물을 매개체로 더 많이 공감하고 교류하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쉐어트리츠  
  • 사업분야IT∙정보통신, 금융∙투자
  • 활용기술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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