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갖춘 초기 스타트업 잡아라"…AI·딥테크 기업에 쏠린 투자금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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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투자유치]1월 셋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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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차 스타트업 투자유치 현황/그래픽=김다나
1월 3주차 스타트업 투자유치 현황/그래픽=김다나
병오년 1월 셋째주에는 △웨이크SDT △솔라토즈 △플로라운지 △에이더엑스 △콕스웨이브 △엘바 △구하다타이디비부스터즈 등 13개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분석, 브랜딩 자동화, 고객 행동 예측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모험자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자 라운드 측면에선 프리시리즈A 단계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부스터즈·SDT, 300억 이상 투자 유치…스케일업 속도


/사진제공=부스터즈
/사진제공=부스터즈
이번 주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곳은 코스닥 상장사 FSN (1,761원 ▼51 -2.81%)의 자회사 부스터즈다. 부스터즈는 37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900억원을 인정받았다. 부스터즈는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마케팅부터 유통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Brand Aggregator)다. 파트너 브랜드와 성과를 공유하는 독자적인 'K-브랜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NH투자증권 (22,650원 ▲400 +1.80%)으로부터 총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DT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및 정밀 계측 장비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AI와 양자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특히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AI·SaaS 기업, 프리시리즈A 투자 활발


/사진=에이더엑스
/사진=에이더엑스
AI 인프라 및 솔루션 기업들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소식도 줄을 이었다. 투자사들이 초기 딥테크 기업의 기술의 잠재력과 확장성에 베팅한 것으로 풀인된다.

AI 인프라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더엑스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더엑스는 기업 내부 데이터 환경에서 작동하는 고객 행동 예측 AI 인프라를 개발한다. 외부로 데이터 유출 없이 고성능 AI를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과 AI 내재화 수요가 높은 금융·콘텐츠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운영하는 콕스웨이브도 70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L&S벤처캐피탈이 리드한 이번 라운드에는 제로원벤처스, KD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콕스웨이브는 사용자의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AI 제품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AI 신뢰성 검증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후테크부터 화훼·커피까지…분야별 초기 기업 '마중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꾀하는 스타트업들도 투자 유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블록체인 기반 럭셔리 플랫폼 구하다는 싱가포르 벤처캐피탈(VC) 루미나스캐피탈로부터 약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구하다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솔루션 '케이글로잉'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화훼 유통 혁신 스타트업 플로라운지는 씨엔티테크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AI 기반 수요 예측과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화훼 산업의 고질적인 폐기율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이외에도 폐태양광 패널을 업사이클링해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기후테크 기업 솔라토즈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시각적 피드백 기반의 영상 수정 AI 기술 '유비코'를 개발하는 엘바는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또한 '원두 없는 커피'를 만드는 기업 웨이크와 AI 브랜딩 자동화 솔루션 기업 타이디비 등도 각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웨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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