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산업이 디지털 주권을 지키며 국가경제력을 유지할 핵심 열쇠입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퀀텀 밸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양자기술 공급망을 키우려는 전 세계 기업과 투자자가 이곳에 몰릴 겁니다." 창리강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MIMOS'(이하 미모스) 퀀텀데이 2025'에서 대표 연구기관 미모스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첫 양자연구센터' 설립을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관중으로 가득 찬 행사장에선 열띤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창리강 장관은 이날 '한국'과 '한국의 과학기술'이라는 표현을 수차례 언급했다. 말레이시아 양자연구센터인 '퀀텀인텔리전스센터'의 양자기술 R&D(연구·개발)에서 한국 양자기술 기업 SDT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를 비롯해 국가사이버보안국(NACSA), 국방부 등이 참여하는 연구센터에서 SDT는 직접 양자컴퓨터 개발과 운영을 주도하게 된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박건희기자 2025.02.27 08:59:23한국 양자 기술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풍부한 데이터 자원을 바탕으로 2035년까지 아세안을 대표하는 '양자 허브'가 되겠다고 나선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 양자컴퓨터 기업을 핵심 파트너로 택했다.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산하 국가연구기관 'MIMOS'(이하 미모스)는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모스 본사에서 '미모스 퀀텀데이 2025' 행사를 열고 말레이시아 양자컴퓨터 R&D(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퀀텀인텔리전스센터'를 국내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인 SDT와 함께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지원 SDT 대표이사를 비롯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 등 국내 연구기관·대학 연구자가 참석했다. 미모스가 연내 설립할 예정인 퀀텀인텔리전스센터는 정부 주도로 설립하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양자컴퓨터 R&D 연구소다. 양자컴퓨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보안, 바이오 등의 전반 분야를 연구하고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올해 설립을 시작해 2026년 완공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박건희기자 2025.02.25 13:40:3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터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2032년까지 1000 큐비트급 고성능 양자컴을 개발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하지만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엔 우리가 처한 현실이 그리 녹록지 않다. 양자 기술 선도국들에 비해 국내 기술 수준이 한참 뒤처진 상태여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글로벌 기술 수준 지도'에 따르면 양자컴 분야에서 미국의 기술 수준을 100%라고 할 때, 한국은 2.3%에 불과했다. 중국은 35%로 미국에 이어 2위였다. 양자통신 분야는 미국 84.8%, 중국 82.5%, 한국 2.9%, 양자센서 분야는 미국 100%, 중국 40.9%, 한국 2.9% 등 기술격차가 심각할 정도로 벌어져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양자산업의 기술패권을 뺏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올해 정부가 수립
류준영기자 2025.02.22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2월 첫째주(2~5일)에는 스페이스점프, 누아, SDT, 서울로보틱스, 르몽, 두번째바다, 뉴튠, 럭키밀, 엘이디온, HJ웨이브,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 디오디, 세카이, 엠와이소셜컴퍼니 등 총 15곳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눈길이 가는 점은 연말을 앞두고 100억원 이상의 '뭉칫돈' 투자가 연달아 집행됐다는 점이다. 100억원 이상 투자 유치 기업은 HJ웨이브 450억원, SDT 200억원, 누아 130억원, 디오디 121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육상 양식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두번째바다가 독특한 사업 아이템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스타트업은 뿌리를 공기 중에 노출시켜 토양 없이 식물을 키우는 '에어로포닉스' 기술을 활용해 육상에서도 김 원초를 재배 및 수확하는 솔루션 '마이크로오션'을 개발하고 있다. ━외식업 기자재 거래 솔루션 '소상공간', 나눔
박기영기자 2024.12.07 16:00:00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 SDT는 리드 투자사인 이번 유치 외 글로벌 해외기업 및 기존 주주로부터 나머지 100억원을 유치해 행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DT는 양자컴퓨터 제조의 핵심 기술인 양자얽힘, 양자중첩 등의 현상을 제어하는 장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이기도 하다. SDT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정부 지자체와 함께 한국 최초로 양자컴퓨터를 상용화하고,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한국형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한다. 또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각각 실리콘 스핀 및 다이아몬드 질소공극(NV) 방식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자처리장치(QPU)를 개발한다.
박건희기자 2024.08.28 17: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