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임무중심 연구소 주요 성과를 포함한 대표 연구성과 15건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KIST는 국가와 사회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목표로 반도체, 청정수소, AI로봇, 기후·환경, 천연물 신약, 뇌과학 등 6개 분야의 임무중심 연구소를 출범시키고 연구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 CES 전시에서는 이들 임무중심 연구소의 성과가 한자리에 모인다. 우선 AI·로봇연구소는 스마트시티 안전관리 AI 플랫폼 'CTScan'을 선보인다. 단일 GPU 환경에서도 다수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화재, 교통사고 등 복합적인 도시 위험을 즉각 감지하는 저전력·저비용 AI 플랫폼이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도 도시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류준영기자 2026.01.05 10:00:00이번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최대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의 이른바 '치맥 회동'이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총수들의 비공식 일정이지만 워낙에 상징성이 큰 탓에 주요 정상회담보다 더 많은 화제가 됐다. 이들의 만남은 엔비디아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AI(인공지능) 생태계에서 한국이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이기도 했다. 특히 "최신 GPU 26만 장을 공급하겠다"는 젠슨 황의 약속은 'AI 3대 강국'이라는 정부의 구상을 현실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GPU 26만 장을 확보하게 되면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GPU 보유국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AI 주권, 즉 독립적인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GPU 수급부터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등의 인프라 구축, AI 연구개발을 촉진할 인재 육성, 관련법 및 제도 확충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다.
김형준기자 2025.12.07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연구진이 범용 인공지능(AGI), 다중 에이전트,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농업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실제 농업 현장 실증을 통해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협력에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담양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간-로봇상호작용 핵심연구센터와 함께 'AI·로봇 융합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실증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4개 기관은 △AI·데이터 기반 정밀 재배기술 △작물 생육환경 최적화 기술 △자율 농업 로봇 운용 기술 △농업 생산성 예측 모델 등을 공동 개발해 스마트농업 전주기에 걸친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의 실제 적용성과 확산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류준영기자 2025.12.04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홍릉강소특구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서울시, KIST, 경희대, 고려대 등 3개 기술핵심기관이 참여, 지난 5년간 R&D(연구·개발),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 상용화, 임상실험까지 바이오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술 발굴·사업화(산학연병 연계, 공동 R&D) △벤처지원플랫폼(의사창업, 병원 네트워크) △기술창업 스케일업(GRaND-K 창업학교, 기술특례상장) △R&D 고도화·실증(오픈이노베이션, 규제혁신) 등을 통해 바이오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투자 연계 659억 원 △매출액 183억 원 △기술이전 110건 △신규 창업 76건 △연구소기업 39개
류준영기자 2025.08.11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키스트이노베이션'이 11일 공식 출범했다. 공공 연구성과의 민간 이전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ST는 이날 KIST 존슨 강당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요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키스트이노베이션의 비전 선포식 및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키스트이노베이션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신기술창업전문회사로, 과기정통부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 전략에 발맞춰 올해 6월 설립됐다. 이번 출범은 KIST가 그동안 분산하여 운영하던 기술사업화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딥테크(첨단기술) 창업부터 투자·회수에 이르기까지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일본의 이화학연구소(RIKEN) 등 해외 선진 사례를
류준영기자 2025.07.11 13:00:00물 속에서 넓은 시야로 주변을 살피는 물고기, 하늘에서도 작은 먹잇감을 포착하는 매, 어두운 밤에도 조용히 사냥에 성공하는 고양이. 이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 볼 수 있을까? 동물들은 각자의 서식 환경에 맞게 생존에 최적화된 눈을 진화시켜 왔다. 그런데 이 놀라운 '눈'들이 이제 과학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다. 바로 자연을 닮은 카메라, 생체모사(Bio-inspired) 카메라 기술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카메라는 렌즈, 이미지 센서, 그리고 데이터 처리 장치가 정해진 방식대로 작동하지만 현실 세계는 훨씬 더 복잡하다. 조명은 끊임없이 바뀌고 사물은 예측할 수 없이 움직이며 상황에 따라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 특히, 자율주행차나 드론처럼 실시간 반응이 중요한 시스템에서는 단순히 '잘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많은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중요한 부분을 선별하며 적은 에너지로 효율적인 판단을 하는 똑똑한 눈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실마리는
김형준기자 2025.04.27 07:00:00한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어림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GDP(국내총생산) 대비 R&D(연구개발) 투자,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 등의 지표로 우리 순위를 가늠해 보면 후하게 쳐도 세계 5위권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절대적인 투자액이나 인력 규모는 미국, 중국 등 초강대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이들이 쏟아붓는 자본과 인력의 증가세를 감안하면, 과연 기존의 방식으로 우리가 목놓아 부르짖는 퍼스트무버(선도자)로의 도약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 의문에 대해 AI(인공지능)를 통한 R&D 혁신 가속화가 해법이 될 수 있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이 각각 AI를 활용한 연구에 수여된 것을 보면, 이미 AI는 R&D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연구개발은 연구자의 직관과 시행착오에 크게 의존했으나, 이제는 AI와 인간 연구자의 협력으로 '똑똑하게 실패하고 빨리 성공하는' 접근법이 중요해진 것이다. 다행히 우리 정부도 최근 AI 기술을 R&D에
오상록기자 2025.04.01 06:00:00"양자 산업이 디지털 주권을 지키며 국가경제력을 유지할 핵심 열쇠입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퀀텀 밸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양자기술 공급망을 키우려는 전 세계 기업과 투자자가 이곳에 몰릴 겁니다." 창리강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MIMOS'(이하 미모스) 퀀텀데이 2025'에서 대표 연구기관 미모스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첫 양자연구센터' 설립을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관중으로 가득 찬 행사장에선 열띤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창리강 장관은 이날 '한국'과 '한국의 과학기술'이라는 표현을 수차례 언급했다. 말레이시아 양자연구센터인 '퀀텀인텔리전스센터'의 양자기술 R&D(연구·개발)에서 한국 양자기술 기업 SDT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를 비롯해 국가사이버보안국(NACSA), 국방부 등이 참여하는 연구센터에서 SDT는 직접 양자컴퓨터 개발과 운영을 주도하게 된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박건희기자 2025.02.27 08:59:23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에서 창과 방패를 파는 상인이 "이 창은 예리하기로 어떤 방패라도 꿰뚫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방패의 견고함은 어떤 창으로도 꿰뚫지 못한다"라고 자랑하였다. 어떤 사람이 "자네의 창으로 자네의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는가?"라고 물었더니 상인은 대답하지 못하였다. 고사성어 모순(矛盾)의 이야기는 최근 구글의 양자 칩 '윌로우' 공개와 함께 한층 더 우리 일상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양자기술 시대의 미래상을 함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양자기술은 디지털 시대의 안보에서 창과 방패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양자컴퓨터가 초고속 초거대 연산으로 현재의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위협이라면, 양자암호통신은 절대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으로 이를 방어하는 방패가 된다. 데이터 주권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 양자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은 이제 굳이 별다른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중대한 현안이 되고 있다. 양자컴퓨터 개발은 AI(인공지능) 발전, 혁신적인
김형준기자 2025.01.19 16:30:00국내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술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국제대회 'CACHE 챌린지'에서 세계 최상위 팀에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박근완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이 제3회 CACHE 챌린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적 신약 후보 발굴 부문에서 세계 최상위 4개 팀에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시작한 CACHE 챌린지는 AI를 이용해 신약 후보를 예측하는 대회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며 캐나다 정부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한다. 대회를 통해 얻는 모든 데이터는 일반에 공개해 신약 개발 연구를 지원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11개국에서 출전한 2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약 2년간 경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치명적인 감염병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게 목표였다. 그 결과 전체 참가팀을 통틀어 신약 후보물 총 1739개가 발굴됐다. KIST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
박건희기자 2025.01.16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