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손잡은 '대중견-스타트업'…매출 180억, 고용 228명 성과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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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혁신센터)가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총 매출 180억원, 신규고용 228명, 투자유치 70억원의 누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구시와 대구혁신센터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3년간 선도기업 16개사, 스타트업 30개가 참여한 협업 실증(PoC) 과제를 지원하며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혁신센터 관계자는 "협업 실증뿐만 아니라 상호 협업기회를 탐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을 추진해 3년간 540건의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했다"며 "스타트업이 쉽게 만나기 어려운 선도기업과 네트워크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혁신센터는 전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선도기업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최대 11.5 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선도기업과 협업할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도기업 6개사와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현재 협업이 추진 중이다.

우선 iM뱅크는 2024년 '체리'와의 실증을 통해 앱에 블록체인 기반 기부 기능을 탑재하고 이를 ATM까지 확장했다. 참여 2차년도인 지난해는 기업뱅킹 앱 고도화 분야 관련 2건의 실증과 업무협약을 추진하며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보모터스 (8,110원 ▼150 -1.82%)는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하며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협력한 3건의 스타트업 기술을 자사 시스템에 적용했다. 사무·제조 공정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완수하며 가시적인 혁신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삼익THK (9,960원 ▼180 -1.78%)는 PoC 지원에 그치지 않고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를 통한 직접 투자까지 추진하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지역 선도기업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함께하는 '투자-실증-성장'의 질적 모델을 구축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에스엘 (52,900원 ▼2,400 -4.34%)은 스타트업 유니바와 함께 'AI 기반 비정형 문서 분석 및 자동 보고서 생성 솔루션' 실증을, 인터텍과는 'AI 기반 재고트래킹 관리 솔루션' 실증을 진행해 현장 업무 효율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가스공사 (39,400원 ▼750 -1.87%)는 디지털·AI 전환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예산과 PoC 과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평가데이터는 데이터 기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협업을 추진하며 'API 기반 건축업체 신용·평판 데이터 상품 고도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추진된 실증과제 10개 중 7개는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과제 고도화, 시범 도입, 업무협약 등 선도기업의 차년도 사업과 연계한 후속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혁신센터는 이러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의 외연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파트너십을 역외 대·중견기업으로 넓히고 혁신 의지가 높은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도 강화해 참여 기반을 한층 촘촘히 다질 방침이다. 특히 전 산업 분야에서 중견기업과 공기업, 중소기업이 AX 기반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AI 트랙'을 본격 운영한다.

한인국 대구혁신센터 대표는 "지역 선도기업의 참여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며 "올해는 AX 트랙을 신설해 스타트업을 통한 지역 선도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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