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6일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2025 강서구 뷰티·헬스케어 수출상담회'에 참가자들을 만났다./사진=강서구 "탈모 샴푸인가요?" "탈모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지만…"
16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뷰티 기업 '더이안'의 샴푸 제품을 들어보였다. 진 구청장이 탈모예방과 같은 기능성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사 관계자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며 샘플을 건넸다. 진 구청장은 제품 용기를 꼼꼼히 살피며 관심을 보였다. 또다른 화장품 기업 '엠디코스' 제품은 직접 발라보기도 했다.
서울 강서구청이 관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날 서울경제진흥원(SBA)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5 강서구 뷰티·헬스케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K뷰티 및 헬스케어 상품에 관심있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 등 총 5개국 바이어 30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중기·스타트업 38개사가 신청,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진 구청장은 SCJ홈쇼핑과 T그룹 트레이드&트레블(이상 베트남), RnLK 코스메틱(태국) 등 바이어 3곳과 각각 판로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강서구와 각 기업은 관내 중기 우수상품의 해외시장 진출과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6일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2025 강서구 뷰티·헬스케어 수출상담회'에서 베트남 기업과 MOU를 맺었다./사진=강서구진 구청장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해외 바이어 만날 기회가 많지않은 관내 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 수출시장 활로를 찾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도 이와 같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16억원 정도 계약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수출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진 구청장은 "내년 3월 옥타(OKTA,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와 공동주최하는 한국 비즈니스엑스포를 강서구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OKTA 비즈니스엑스포를 직접 둘러봤다. 그는 "코엑스마곡과 같은 전시공간, 김포공항 등 인프라를 갖춘 강서구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봤다"며 "해외 한인 무역인 2000여명을 포함, 바이어들이 방문해 대규모 해외 비즈니스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SBA 등과 협력해 관내 수출기업들에게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