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격차'의 시간...한국경제 이끌 'K-딥테크 르네상스' 그린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04.23 08: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유니콘팩토리 출범 3주년 기념 '딥테크 스타트업 성공 전략' 특별세션 개최
GDIN·KST·KISTI 등 국내외 딥테크 전문가들과 'K-딥테크 르네상스' 모색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끝이 없는 미·중 기술패권 다툼 속에 한국의 대내외 경제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 이런 시기에 도래한 생성형 AI(인공지능) 혁명 등 딥테크 기업의 무서운 성장세는 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기회로 비춰진다.

전 세계적으로 딥테크 분야에 도전장을 내미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23곳 중 딥테크 기업은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 아이지에이웍스(빅데이터), 에이프로젠(바이오) 등 3곳에 불과하다. 글로벌 비중으로 보면 1.2%에 그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유니콘은 655개사(54.2%)로 이중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로봇 등 딥테크 분야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뒤늦게 우리 정부도 딥테크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성장 기반 인프라, 투자 규모 등이 선도국과 비교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출범 3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에서 '딥테크(첨단기술) 벤처·스타트업 성공 전략'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GDIN, 한국과학기술지주(K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국내외 딥테크 창업생태계 전문가들과 함께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이 처한 국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K-딥테크 르네상스'를 견인할 발전 방안 및 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1부에선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GDIN의 김종갑 대표이사가 '애니타임 애니웨어 애니웨이(Anytime, Anywhere, Anyway) 혁신기술 기업의 글로벌 성장'이란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튀르키예,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디지털 전환(DX)에 관심이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스타트업과 JV(조인트벤처·합작법인) 설립해 빠른 로컬라이징(현지화)을 이루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타하 사란 튀르키예투자청 한국사무소장이 현지 JV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최치호 KST 대표이사는 '딥테크 혁신경제 전환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해외에선 딥테크 영역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문 VC(벤처캐피탈)이 생겨날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딥테크는 국가 난제 해결은 물론 대형 비즈니스가 돼 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에선 해외 딥테크 비즈니스 동향을 짚는다. 초청 특별강연자인 필립 빈센트 플러그앤플레이재팬 CEO(최고경영자)가 '일본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일바 스트렌더 스웨덴혁신청 디렉터가 '스웨덴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공적 글로벌화'에 대해 설명한다.

3부 스페셜 세션에선 최윤정 KISTI 데이터분석본부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이 기술 고도화를 꾀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공공 R&D(연구·개발) 성과물을 추천하는 AI 플랫폼 '아폴로'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왼쪽부터)김종갑 GDIN 대표이사, 최치호 KST 대표이사, 최윤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왼쪽부터)김종갑 GDIN 대표이사, 최치호 KST 대표이사, 최윤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유니콘팩토리'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