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엔비디아 손잡고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길 연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14 16: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산나눔재단이 엔비디아(NVIDIA)가 주관하는 글로벌 벤처투자 네트워크 '엔비디아 인셉션(Inception) VC(벤처캐피탈) 얼라이언스'에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는 전세계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인셉션 프로그램의 성장과 투자금 조달을 위해 구축된 글로벌 VC 연합체다. 200여개 VC, 사모펀드, 국부펀드, 패밀리오피스가 참여 중이며 국내 공익 재단으로는 아산나눔재단이 처음 합류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글로벌 제휴를 기반으로 국내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 파트너 연계를 강화하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자 인큐베이터인 '마루'에 입주한 스타트업 또는 육성 중인 배치팀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추천 또는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엔비디아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딥테크, 제조 분야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시장 인사이트, 투자 유망 스타트업 정보, 글로벌 주요 사업부와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재단의 스타트업 지원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단순한 글로벌 투자 연계를 넘어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기술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재단이 육성하는 다양한 창업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도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아산나눔재단'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