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 경쟁력 높인다"…다이소 유통 계열사가 택한 AI 기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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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IT 기업 플릿튠이 다이소의 유통 솔루션 계열사 아성솔루션에 AI(인공지능) 기반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성솔루션은 수작업 위주의 배차에서 벗어나 전 과정이 디지털화된 운송 관리 시스템(TMS) 환경을 갖추게 됐다. TMS는 물류 과정에서 상품의 이동을 계획·실행,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의미한다.

플릿튠의 TMS는 파렛트 단위부터 차량 단위까지 물류센터 입고 물동량에 맞춰 최적의 운송수단과 비용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송 비용 절감과 물류센터 입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릿튠 관계자는 "AI 배차 로직이 적용된 최적 경로 생성 기능은 실제 운행 거리와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며, 운송 관리 시스템 연동을 통해 입고부터 배송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대시보드로 제공함으로써 운영 편의성을 높인다"고 했다.

현장 기사 전용 모바일 앱에는 네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돼 기사들은 배차 정보를 앱에서 바로 확인하고 길 안내를 받으며 운행할 수 있다. 아성솔루션 관리자는 실시간 차량 위치와 배송 상태를 관제 화면에서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

아성솔루션 관계자는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 전용앱을 통해 입고 물동량에 맞춰 버튼 한 번으로 차량 배차를 요청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배차 현황 운송 과정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납기 준수 및 운송 비용 절감에 큰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성 플릿튠 대표는 "이번 협업은 대형 유통망의 물류입고 프로세스에 AI 기반 TMS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AI 배차, 실시간 관제, 최적 경로 생성 등 물류 자동화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국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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