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AC)들을 정부 정책이나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방식 등을 기준으로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연구가 제시됐다. '창업기획자'라는 AC 라이선스는 똑같아도 성향은 다를 수 있다. 이런 차이를 활용하면 AC 업계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현규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액셀러레이터 유형 분류 : 제도이론을 중심으로' 논문을 기업가정신연구 학술지에 게재했다. 해당 연구는 국내 AC 업계가 어떤 요인으로 유형화되고 있고, AC들은 어떤 성장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정부는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다뤘다. 연구진은 국내 AC를 스타트업 업계, 정부, 글로벌 시장환경 등 외부요인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구분했다. 이에 따라 △얼라인형 △하이브리드-
고석용기자 2025.10.12 11:00:00액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이 KR투자증권, 엑스얼라이언스를 주요 출자자(LP)로 두고 '더인벤션랩 성장사다리 합자조합 3호'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더인벤션랩은 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서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소상공 기반 브랜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패션, 뷰티, 잡화, 콘텐츠 분야의 브랜드 기업이다. 매출을 확보한 초기 브랜드 기업들을 발굴·투자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립스(LIPS)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립스는 민간 투자사에서 투자를 받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5억원의 융자나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더인벤션랩은 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분야의 소상공인들이 단순한 소상공인을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가형 창업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이번 펀드는 재무적 회수 가능성과 브랜드 성장성, 그리고 공공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축을
고석용기자 2025.09.11 15: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육성을 담당하는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 곳이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한편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춘 투자사들이 자리 잡으면서 '옥석 가리기'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AC 등록 현황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AC는 490개사다. 지난해보다 23개 늘어났지만 증가폭은 예년에 비해 축소됐다. 연도별 순증 추이를 보면 2022년 53개, 2023년 64개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28개, 2025년 23개로 둔화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AC 증가세 둔화를 시장의 자정 작용으로 보고 있다.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보육과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AC가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차별화된 전문성이 생존 조건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 대
김진현기자 2025.08.21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