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잘 가공된 데이터의 품질이 인공지능(AI)의 성능을 좌우합니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 저희가 하는 일입니다. " 2021년 설립된 AI 데이터 전문기업 에이뉴트의 조민택 대표는 회사의 비전을 '데이터 게이트웨이(Data Gateway)'로 제시했다. 기업 내부의 복잡한 데이터를 고품질 AI 학습용 자산으로 정제하는 기술을 무기로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이뉴트의 대표적 성과는 교보생명과의 협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2025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보생명의 '든든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보험 교육자료 자동 생성 솔루션을 구축했다. 보험 약관이나 상품 소개서 같은 복잡한 문서를 AI가 이해하기 쉽도록 변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조 대표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TXT, PDF, 한글(HWP)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처리하고, 표 데이터 처리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진현기자 2025.12.04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AC)가 운용하는 개인투자조합(개투펀드)의 투자 대상이 '업력 3년 이하'에서 '5년 이하 스타트업'으로 확대된다. AC 업계는 투자 대상 확대에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그간 업계가 요구해온 후속 투자 관련 규제가 완화된 건 아니어서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국회와 AC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2일) 본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AC가 개인투자조합으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의 대상을 '업력 3년 이하 스타트업'에서 '투자유치 이력이 없고 창업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스타트업'으로 완화했다. 업계는 일단 투자 대상이 넓어진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투자 대상 업력 제한은 AC들이 VC와 달리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규제다. 다만 AC 업계는 '업력 3년 이내'는 너무 짧다고 반발해왔다.
고석용기자 2025.12.04 07: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코막힘은 비염, 축농증, 감기, 독감 등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이다. 기존 코막힘 치료 중 대표적인 방식은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있으나 이는 약물 내성과 부작용 우려 때문에 매일 복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혈관수축제 비강 스프레이의 경우 단기간에는 코막힘을 풀어주지만 3일 이상 사용하면 오히려 점막이 다시 붓는 '약물성 비염'을 유발해 코막힘이 더 심해지는 역효과가 생긴다. 고주파를 이용한 방식은 코 점막이 건조해지거나 DNA 손상과 같은 위험이 있다. 이 같은 문제를 오직 '물'만 사용한 독자적인 기술로 풀어낸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온열치료요법을 접목한 제트스트림 분출 기술로 온열 수증기를 코 내부에 깊숙이 전달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한 '라이노케어코리아'(라이노케어)다. 라이노케어가 개발한 의료기기는 43°C의 따뜻한 수증기를 80mmH₂O의 압력으로 콧속 깊숙이 전달해 호흡기 건강을 지켜준다.
최태범기자 2025.12.04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디지털 금융강국'이다. 결제, 인증, 모바일 금융 서비스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편의성과 확장성 면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이미 K콘텐츠 못지않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핀테크가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특히 엔데믹 이후 재한 외국인과 방한 관광객이 급증한 현시점에서, 한국을 경험한 글로벌 이용자들이 만들어내는 수요는 단순한 '관광 편의' 차원을 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한국 디지털 금융의 혁신적인 편리함을 체감한 뒤, 본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요구하게 된다. K푸드와 K팝이 글로벌 파급력을 가졌듯 K금융 역시 세계로 확장될 수 있다는 신호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소비·거주·근로를 병행하는 '신유목민적 특징'을 지닌다는 것이다.
김경훈기자 2025.12.04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전문기업 씨앤(CN)이 동서대학교 라이즈(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산학협의체의 부산기업 대표 기업으로 공식 위촉됐다고 3일 밝혔다. 씨앤은 글로벌 TMC(Travel Management Company)로, 항공권 발권 시스템(BTMS), 출장 관리, MICE 초청,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화 모델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이번 위촉으로 씨앤은 산학 공동 연구개발, 산업 현장 중심 교육 연계, 관광산업 데이터 분석 및 실증사업 수행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주도하며 지역 혁신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상용 씨앤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교육 간 실질적 연계를 강화하고, 부산이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준영기자 2025.12.03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바랩스(대표 임하영)가 주최한 '제2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가 지난달 30일 서울 장수아카데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스포츠과학 교수, 시니어 운동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해 초고령 사회에서 요구되는 통합적 시니어 건강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시니어 운동 교육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시니어 운동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컨퍼런스의 문을 연 비바랩스 윤지현 이사는 '시니어 웰니스의 통합 구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 이사는 초고령화로 시니어가 웰니스 산업의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근감소증 위험 등 고령자의 신체적 취약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치료·재활·운동이 단절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시니어가 지속 가능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운동 전문가는 노인성 질환의 병태생리와 지도 기준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통합 웰니스 구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준영기자 2025.12.03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기반 산업 의사결정 플랫폼 기업 오믈렛은 한국산업은행, 현대기술투자, BNK투자증권, 현대차 제로원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오믈렛은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산업의 복잡한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최적화 AI 전문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오아시스'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현장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노코드 기반 최적화 플랫폼이다. 현재 제조·물류·국방 같은 복잡한 산업 영역에서 실제 효율 개선 사례를 만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반 최적화 플랫폼을 본격 선보이고 산업 전반의 의사결정 자동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기업이 데이터만 입력하면, AI가 단순한 예측을 넘어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를 찾아내는 의사결정 OS(운영체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자 기술과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남미래기자 2025.12.03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아이티아이즈가 바이오·헬스케어 및 AI(인공지능) 사업 전략을 강화를 위해 류재준 전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 사업총괄 이사를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티아이즈는 이번 영입을 통해 기존에 구축해온 의료·AI·클라우드 기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의 실행력과 확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재준 부사장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17년간 재직하며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의 구축과 확산을 이끌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했다. 또한 AI 기반 응급의료 혁신 프로젝트인 'AI 앰뷸런스', 중증 질환 진단 AI 솔루션 '닥터앤서(Dr. Answer)' 등에 참여하며 의료데이터·AI 기반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더불어 AI 의료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헬스케어 기업 20여 곳과 함께 태국 병원에 진출하는 등 국내 헬스케어 기술의 해외 확산을 주도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왔다.
남미래기자 2025.12.03 16:00:00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식물 유전체 분석 스타트업 인포보스와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이 오는 12일 '식물자원 산업화를 위한 분야별 과학기술 네트워크'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2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201동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반 예측형 인공지능! 융합 과학의 산업화'를 주제로 AI, 컴퓨터공학, 생명공학, 의학, 약학, 생물정보학 및 유전체학(오믹스), 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 교수와 출연연 연구원들이 참여해 토론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세미나는 예측형 AI를 활용한 멀티오믹스 분석, 다양한 산업분야의 예측형 AI 기술 활용, 천연물 기반 신규 식물자원 발굴 연구,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 순으로 구성된다. 인포보스는 예측형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약회사의 전임상과정을 줄여줄 수 있는 'DDUI(다이내믹 데이터 드리븐 유저 인터페이스)솔루션'의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손장혁 인포보스 공동대표는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형 AI로 산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사례를 발표해 과학 분야 AI정책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요즘 대두되고 있는 AI거품론을 일단락 하는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용기자 2025.12.03 15:32:1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AI(인공지능)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브리심이 500글로벌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에브리심은 복잡한 항공우주·제조 설계 프로세스를 웹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단순화해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수 분 내에 구조해석·유동해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에브리심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네이티브 멀티피직스 엔진은 AI 기반 자동화를 도입해 기존 고정밀도 유한요소해석(CFD) 및 전산유체역학(FEA)에서 요구되던 복잡한 전처리와 고가의 장비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계-메싱-해석을 일괄 자동화하는 '에브리드론'(EveryDrone) 플랫폼은 CES 2026 혁신상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항공우주 액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에브리심은 항공우주·방산·산업기계 분야 기업과 사업실증(PoC) 및 기술 협의를 지속하며 활용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남미래기자 2025.12.03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