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자동차를 사고 이용하는 전 과정이 너무 길고 복잡하게 쪼개져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 이민철 라이드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소비자가 전시장을 찾아가 차를 보고, 영업사원과 가격을 흥정해 계약을 맺은 뒤 정비와 관리까지 일일이 직접 챙겨야 하는 비효율적인 구조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민철 대표는 테슬라코리아 초기 멤버로 합류해 온라인 기반 자동차 판매와 운영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 이후 이 모델을 한국 시장에 맞게 재구성해 2020년 12월 모빌리티 플랫폼 '라이드'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자동차 시장의 문제를 소비자와 공급자, 두 관점에서 바라봤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구매 과정도 번거롭다. 반면 공급자, 특히 딜러사는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 재고 부담 등 고정비가 커졌지만 차량 판매나 사후 서비스만으로는 이를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준영 기자 2026.03.30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음성인식 AI(인공지능) 기술이 기업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회의실 대화를 텍스트로 옮기는 기술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언어장벽을 허물고 후속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발전하면서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2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음성 기록 서비스 다글로 서비스를 영위하는 액션파워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유치금 200억원을 넘겼다. 해당 라운드는 하나벤처스 리드로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 토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한국산업은행도 신규 투자자로 액션파워의 주주가 됐다. ━액션파워, 멀티모달 에이전트로 B2B 시장 공략━액션파워는 해당 투자금을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에이전트 기능 강화에 속도를 낸다.
김진현 기자 2026.03.29 15: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직방이 지난해 종속회사 대여금을 한꺼번에 대손처리하면서 당기순손실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비용 절감과 함께 AI(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해 분양광고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 흑자전환을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방은 지난해 매출 928억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소폭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절반(125억원) 가량 축소한 수준이다. 이에 반해 당기순손실은 646억원으로 전년(35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손실 축소에도 당기순손실이 급증한 것은 계열사에 빌려 준 866억원에 대한 대손충당금 486억원을 설정한 영향이다. 직방의 대여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온하우스 90억원, 호갱노노 152억원, 슈가힐 146억원, 우주프로퍼티매니지먼트 161억원, 온텍트플러스 315억원 등이다. 직방 관계자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 선제적으로 손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해당 자산의 회수 여부에 따라 일부 환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2026.03.29 13:30:00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최초로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고위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금지한다. AP·로이터통신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28일(현지시간)부터 음란물, 사이버 괴롭힘, 온라인 사기·중독 등에 노출될 수 있는 고위험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생성을 금지하는 규정을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엑스(X·옛 트위터) 등 주요 플랫폼에서 16세 미만 미성년자는 신규 계정을 만들 수 없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들은 최소 이용 연령을 조정하고 미성년자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한편, 잠재적 위험 요소를 자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 무티아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전날 "엑스와 틱톡이 이날부터 16세 미만 미성년자 계정을 비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 어려운 과제"지만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2억8000만 인구 중 어린이와 청소년은 약 7000만명이다.
김희정 기자 2026.03.29 14:08:4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전기차를 필두로 로봇, 드론 등 배터리 구동 기기가 늘어나면서 배터리의 전압, 전류,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BMS는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고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배터리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이차전지 업계가 BMS 고도화에 집중함에 따라, 이를 구동할 전용 반도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2024년 설립된 아나배틱세미는 이러한 특화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Fabless) 스타트업이다. 아날로그디바이스(ADI),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글로벌 기업이 과점한 시장에 자체 설계 기술로 진입했다. 현재 BMS반도체 중 하나인 아날로그 프론트 엔드(AFE) 반도체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나배틱세미는 최근 15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JB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했고,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고석용 기자 2026.03.28 07:00:00AI 시장에서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더 나은 성능을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환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코딩·논리적 추론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성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다. 28일 포브스(Forbes) 등 외신에 따르면 AI 측정 플랫폼 래리딘(Larridin)은 이달 첫째 주를 기점으로 앤스로픽 클로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챗GPT를 추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앤스로픽의 사용 세션 수는 지난 1월 중순 1112건에서 이달 둘째 주 1만7648건으로 약 1487% 폭증했고, 같은 기간 주당 평균 세션 수에서도 클로드가 38회로 챗GPT(18회)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세션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한 차례 켜서 이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대규모 이동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가 미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Quit GPT(GPT 구독 취소 운동)'를 비롯해 오픈AI 모델의 성능 저하 논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등이 겹쳤다.
유효송 기자 2026.03.28 11:07:30구글이 AI(인공지능) 최적화 기술인 터보퀀트를 내놓은 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에 연일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터보퀀트가 딥시크 모먼트와 유사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AI 총수요를 늘려 메모리 반도체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 22%) 하락한 1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 하락 마감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구글 리서치는 메모리 사용을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 AI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터보퀀트 기술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대표 기술인 LLM(대규모언어모델)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이전 대화 내용을 함께 처리해야해 메모리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였다. 하지만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 기술을 활용할 경우 LLM의 임시 기억장치인 KV캐시를 대폭 줄여 메모리 수요를 기존 대비 약 6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HBM(고대역폭메모리)뿐 아니라 레거시 메모리 병목현상까지 불거졌다.
김창현 기자 2026.03.28 08:04:12"구글 '터보퀀트(Turbo Quant)' 기술이 단기적으로 메모리양을 줄이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어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유지될 것입니다. " 차세대 양자화 알고리즘 '터보퀀트(TurboQuant)' 논문에 참여한 한인수 카이스트(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27일 "해당 기술의 큰 흐름은 논문에 공개돼 있어 사전학습된 AI면 추가 학습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논문이 공개될 4월쯤엔 구글에 이미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 충격을 준 터보퀀트 기술은 AI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6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메모리 반도체 사용을 줄이는 기술이다. AI 추론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메모리 병목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했다. 한 교수는 터보퀀트 기술로 AI가 더 저렴해지고 빠르게 확산되는 동시에, 반도체 수요 역시 질적으로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 모델의 성능이 커질수록 메모리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병목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이정현 기자 2026.03.28 08:05:22"요즘 무슨 AI 써?" 이제는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 주제다. AI(인공지능)가 첨단을 넘어 일상이 됐음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보통 챗GPT·제미나이·클로드를 비교하는데, AI(인공지능) 좀 다룰 줄 안다 하는 사람들은 공개형 LLM(대형언어처리모델)들을 조합해 맞춤형 개인 비서를 만드는 데 열심이다. 공개형 LLM을 구동할 장비를 들인 다음 학습만 잘 시키면 유능한 경력직 부하를 마음대로 부리는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 없이 LLM을 쓸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을 덜어도 된다. 다만 두 가지 주의점이 있다. 하나는 장비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것. 2024년 출시된 애플의 맥 미니 M4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제품으로 주목받았으나 문서 요약, 엑셀 작성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려면 적게는 150만원, 챗GPT, 제미나이 유료 모델이 제공하는 개인비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려면 250만원 이상 수준의 모델을 구매해야 한다.
김종훈 기자 2026.03.28 08:07:30인공지능(AI) 붐을 타고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이 구글이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 압축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 기술이 인공지능(AI)의 메모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소식에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가 번지면서다. 하지만 이 같은 시장 반응이 과도하다는 견해도 적잖다. 효율성을 개선되면 수요가 늘어나는 이른바 '제번스의 역설'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번스의 역설'은 19세기 증기기관의 효율이 개선되자 석탄 사용이 줄어들기는커녕 산업 전반으로 활용이 확산하면서 석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데서 착안했다. ━구글 '터보퀀트'가 뭐길래…시장 출렁━구글은 24일(현지시간) X를 통해 터보퀀트 기술을 소개했다. AI 모델의 '단기 기억' 역할을 하는 키-값(KV) 캐시의 용량을 정확도 손실 없이 1/6로 압축하고 속도는 8배 향상시키는 점이 핵심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AI 챗봇은 답변을 만들 때 앞서 주고받은 문맥을 계속 참고해야 한다. 이때 이전 정보를 잠시 저장해두는 공간이 KV 캐시다.
윤세미 기자 2026.03.28 08: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