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폐기물에서 핵심광물인 텅스텐을 분리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베스트알이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동일산업, 바로벤처스에서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1차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비공개다. 베스트알은 암모니아를 사용하지 않고도 텅스텐 함유 폐기물을 녹여 텅스텐을 분리해내는 스타트업이다. 이를 통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인 텅스텐의 국내 자립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공급중이다. 기존 공정의 환경·폐수·탄소 문제와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며 고순도 H₂WO₄(텅스텐산)을 생산하는 등 양산성을 보여줬다. 베스트알 측은 "국내외 탑 레벨의 고객사로부터 검증을 완료했다"며 "파일럿 단계 대비 1000배 스케일업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베스트알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텅스텐 밸류체인 시장에도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고석용기자 2025.11.27 13:31:0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벤처투자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모태펀드 미래 전략 포럼'을 열고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의 투자, 회수, 재투자 등 선순환과 장기간 투자하는 '인내자본'으로서의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모태펀드의 향후 방향성과 국내 AI(인공지능)·바이오 등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자본시장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정책 기관과 TMRS(미국텍사스주퇴직연금), PWC, 프리미어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슈퍼브에이아이, 업스테이지, 디앤디파마텍 등 기업들이 참가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모태펀드의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연기금의 벤처생태계 투자전략을 공유하며 이를 국내 시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연기금, 해외자본 등 민간 자금의 유입과 모태펀드의 투자, 회수, 재투자 순환 구조가 지속 가능한 벤처생태계의 핵심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고석용기자 2025.11.27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지디벤처스가 AI(인공지능) 기반 실물자산 거래소 드르륵(DRRRK) 운영사 알알알코리아에 프리시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드르륵은 파편화된 실물자산 유통 채널을 통합해 판매자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거래 플랫폼이다. 판매자가 제품 사진과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의 바이어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는 역경매 방식을 도입했다. 지디벤처스는 드르륵이 실물자산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드르륵이 AI 기반의 실거래 시세 정보를 제공해 투명성을 높였고, 거래마다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이 주요 투자 배경이라고 밝혔다. 알알알코리아는 드르륵의 거래 절차를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등록, 입찰, 정산을 3단계로 설계했다. 판매자는 48시간 이내에 최적의 조건으로 거래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김진현기자 2025.11.27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광명 KTX역과 인접한 경기 광명지식산업센터(GIDC). 어른 손 두 배 정도 크기의 로봇핸드가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센서를 붙인 글러브를 낀 오퍼레이터가 손과 팔을 움직이자 로봇핸드가 동작을 똑같이 따라했다. 사람의 손가락처럼 마디마디가 따로 움직였다. 휴머노이드나 산업용 로봇에 활용 가능한 이 기술을 개발한 곳은 스타트업 테솔로(Tesollo)다. 테솔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에서 로봇핸드를 연구하던 김영진 대표가 2019년 설립했다. 연구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에 쓰일 수 있는 기술을 만들겠다는 포부였다. 회사명은 '테크놀로지'에 '유일하다'는 뜻의 'sole'을 결합해 '테솔로'라고 지었다.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AI가 각광받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까다로운 분야가 손(핸드)이다. 테솔로는 이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기술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김성휘기자 2025.11.27 09:00:1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소셜 데이팅 앱 '글램'을 운영하는 큐피스트가 한일 국제결혼정보 서비스 '트웨니스 도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웨니스는 큐피스트가 설립한 결혼정보회사다. 일본향 서비스 트웨니스 도쿄는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로 축적해 온 데이터·알고리즘 역량을 결혼 시장에 접목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 결혼에 집중한다. 큐피스트 관계자는 "기존 결혼정보회사의 사업모델은 매니저의 직관과 경험에 크게 의존하는 서비스에 가까워 체계화가 쉽지 않았다"며 "트웨니스는 글램의 데이터 처리와 알고리즘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매칭 성사율을 높였다"고 했다. 큐피스트는 자체적인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해 회원의 나이, 직업, 소득,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등 정량·정성 데이터를 구조화했다. 이를 통해 매칭 성사율을 예측하고 성사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 여성 인재풀도 확보했다.
최태범기자 2025.11.26 19:3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저온플라즈마-합성생물학-AI 융합(LTP-SYNBIO-AI) 기술을 개발한 제트론이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장대준 교수가 이끄는 열에너지 솔루션 기업 기가에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정온 열배터리(IsoTES) 기반 에너지 자가순환 탈탄소 바이오리파이너리' 모델을 실증한다. 제트론의 바이오 공정 폐열을 기가에떼의 IsoTES에 저장한 뒤 다시 공정 에너지로 재투입해 외부 에너지 의존도를 '0'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폐바이오매스로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발생하는 CO2(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바이오 원료로 재활용하는 '탄소 자원화(CCU)' 공정까지 통합한다. 탄소와 에너지를 공정 내에서 무한 순환시키는 혁신적인 제조 모델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제트론은 1단계 선행 실증 후 기가에떼 대전 연구소에 설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융합 실증에 나선다.
최태범기자 2025.11.26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XR(확장현실) 기술 기업 리모샷이 군 수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가상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메타버스 기반 군 차량 위급상황 및 사고 체험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콘텐츠는 13종의 핵심 위급상황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과속, 신호위반, 사각지대, 적재물 낙하, 시설물 충돌, 미착용, 타이어 펑크 전도, 풋브레이크 고장, 엔진 과열(화재), 예비 타이어 교체, 강풍에 의한 차체 흔들림(스웨이 현상), 등화관제 운행 등이다. 리모샷은 고사양 PC 연결이 필수였던 기존 VR(가상현실)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메타 퀘스트 등 독립형 기기만으로도 고품질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훈련 장비의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리모샷은 지난해 육군 KCTC(과학화전투훈련단) 훈련장의 약 180km 구간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등 육군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태범기자 2025.11.26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와 상업용 모듈러 건축 시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데이터 기반 건축기획·사업성 검토 역량과 삼우의 설계·시공 기술력을 결합해 앞으로 3년간 국내 모듈러 건축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수행한다. 모듈러 건축은 건물 구성 요소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공기 단축과 품질 균일성, 폐기물 저감 등의 장점이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빠른 자산 회전과 운영 효율화가 중요해 이 공법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알스퀘어는 △모듈러 상업시설 입지 및 수익성 분석 △투자자문 및 운영 효율화 컨설팅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를 담당한다. 삼우는 △건축기획 △설계 및 시공 전반의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프로젝트 개발 단계부터 운영·매각에 이르는 전주기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각 단계에서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발굴 시 사업성을 공동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별도 협약을 체결해 프로젝트별 참여 범위를 유연하게 조정한다"고 했다.
최태범기자 2025.11.26 18:15: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물 기반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한 워터베이션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5' 참여해 해외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중동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워터베이션의 공기정화장치는 '물 분사형 워터네크 공법'(WVG, Water Volume Grid) 기술을 적용해 필터 없이 사용하는 친환경 공기 정화 방식이다. 원심력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물을 작은 단위로 분사시켜 공기를 정화한다. 기존 필터 방식의 경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하고 수명이 다한 필터는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를 초래한다. 워터베이션의 물 기반 공기청정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청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워터베이션은 △아프리카 지역 에너지 솔루션 기업 'YY 벤처스' △사우디아라비아 유통 기업 'Abo Mshary' △사우디아라비아 호텔 체인사 'Manazel Alain' 등 3개 기업과 기술 협력 및 제품 구매와 관련된 8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태범기자 2025.11.26 18: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팝업·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팝업 전용 공간 브랜드 '스테이지 엑스'(STAGE X)를 일본 도쿄에 출시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스테이지 엑스는 현재 국내에서 서울 성수동 7곳, 종로구 익선동 1곳 등 8곳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성수동 권역에서는 대형 공간부터 접근성이 좋은 공간까지 고르게 확보해 다양한 브랜드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스위트스팟 관계자는 "사내 부동산 전문가 그룹의 상권 분석과 선제적 입지 확보 전략을 바탕으로 성수·익선 거점의 가동률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운영 성과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쿄에 첫 번째 글로벌 거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약 53평 규모로 도쿄 오모테산도에 터를 잡은 스테이지 엑스는 2개의 공간이 마련됐다. 이 지역은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 중심의 유동 인구가 풍부한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최태범기자 2025.11.26 17: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