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반도체 냉각 솔루션 스타트업 엠에이치에스(MHS)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과 공동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엠에이치에스는 반도체·서버 등을 위한 마이크로 수랭식 냉각 시스템 'MACS'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PCIe 슬롯에 직접 장착할 수 있는 모듈 형태의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퍼엑셀은 LLM(거대언어모델)에 특화된 AI 반도체인 LPU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 4나노 공정으로 LLM 특화 반도체를 개발한다.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협력하며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하이퍼엑셀의 고성능 AI 반도체 설계 기술과, 엠에이치에스의 수랭식 냉각 솔루션 'MACS' 등 냉각기술을 중심으로 기술적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반도체의 발열 구조와 냉각 기술에 대한 다양한 기술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석용기자 2025.12.05 16:03:3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데이터센터 및 AI 서버용 열관리 전문기업 나인랩스는 3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사는 대형 증권사와 벤처캐피털이다. 나인랩스는 카본 3D 프린터 시스템과 시제품 제작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정밀공정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설계·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서버용 반도체 직접냉각(D2C) 방식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나인랩스의 D2C 액체냉각 솔루션은 고성능 작동시 높은 열을 내는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칙처리장치) 표면에 냉각부를 직접 접촉시켜 구동한다. 기존 공랭식 간접냉각과 비교해 열전달 효율이 높고 소비 에너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고집적·고전력 서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발열을 관리해 AI(인공지능)·고성능 컴퓨팅(HPC) 서버 인프라 관련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나인랩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콜드플레이트, 소형 매니폴드, UQD(액체냉각배관 커넥터) 등 D2C 액체냉각 솔루션 핵심 부품의 설계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박기영기자 2025.12.05 15:00:00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리샹'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리샹은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 단말기를 개발해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도 내놓는단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내부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데다 기존 IT 기업들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사업 진출도 활발해 전기차에만 안주해선 안 된단 판단에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리샹이 지난 3일 스마트 안경 'Livis'(리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36g(그램) 무게에 한 번 충전으로 약 19시간 사용 가능한 'Livis'는 리샹 차량과 연동해 좌석열선, 트렁크 개폐 등 차량 기능을 음성이나 제스처로 제어 가능하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운전자 피로도를 자동으로 분석해준다. 차이신은 리샹의 'Livis' 출시를 두고 전기차 회사가 '스마트 로봇 회사'로 전환하려는 첫 시도라고 평가했다. 리샹이 단순히 AI 기반의 스마트 기기를 출시하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 로봇을 개발·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베이징(중국)=안정준기자 2025.12.05 16:04:3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솔루션 기업 디지키와 파트너십을 맺고 NPU(신경망처리장치) 유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디지키는 전세계 180개국 이상에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전자 부품·반도체 이커머스 기업이다. 연매출 87억원(12조원) 규모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딥엑스는 이번 협력으로 자사 NPU가 글로벌 엔지니어들에게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딥엑스는 디지키가 엔지니어들이 R&D(연구개발) 단계에서 선호하는 유통 채널인 만큼, 향후 자사의 NPU가 소량 생산 및 R&D 단계에서부터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딥엑스는 엔지니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배포 방식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별도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즉시 최신 SDK와 드라이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고석용기자 2025.12.05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공유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바이크가 배터리 구독형 전기자전거 서비스 '그라인드(GRIND)'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라인드는 지바이크에서 제공하는 전용 전기자전거 '그라인드-X'를 구매한 뒤 배터리는 직접 충전하는 대신 전용 스테이션에서 교체해가며 사용하는 서비스다. 통상 전기자전거를 사용하는 배달업 종사자 등은 배터리를 2개 이상 구매해 사용하는데, 초기 구매 부담과 매번 이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그라인드 자전거 배터리의 모든 충전은 '배터리 스테이션(BSS)'에서만 진행한다. 충전 환경은 지바이크의 관리·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통제되며, 개인 충전이 불가능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능성을 줄였다. 배터리는 삼성SDI의 배터리셀을 적용한다. 전용 전기자전거는 주행 환경 전반을 고려해 설계했다. 하단 언더본 구조의 프레임을 적용해 승하차가 편리하며, 알루미늄 합금 일체형 설계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고석용기자 2025.12.05 11:08:0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 AI(인공지능)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우주, AI, 반도체, 로봇, 드론 등 국방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중소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경영역량과 기술역량, 국방적용 가능성 등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총 21개사가 선정되었다. 선정 기업은 5년간 최대 50억원의 R&D(연구개발) 지원금과 수출지원 컨설팅 등 지원을 받는다. 텔레픽스는 '국방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위성영상 및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용 AI 챗봇 시스템'으로 AI 분야에 선정됐다. 군 정보분석관이나 영상 판독 인력이 방대한 데이터들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손쉽게 질의·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텔레픽스의 위성 특화 에이전틱 AI인 '샛챗(SatCHAT)'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텔레픽스는 지휘결심 체계의 즉시성과 명확성을 개선하는 '실전형 전장 AI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고석용기자 2025.12.05 10:37:2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눈으로 보이지 않는 디지털 보안코드'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더코더가 대만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해외 진출에 나선다. 더코더의 디지털 코드를 정품인증 및 불법유통 차단에 활용하려는 해외 기업들의 문의가 늘어나면서다. 더코더는 대만 JV를 시작으로 동남·서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더코더는 종이·플라스틱·가죽·금속 등 다양한 사물 표면에 인쇄나 레이저 각인, 금형, 압착(프레싱) 등의 방법으로 디지털 코드를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보이지 않는 일종의 QR코드다. 표면이 액체만 아니라면 어느 소재에도 삽입할 수 있다. 보이지는 않지만 코드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 일반적인 전자기기로 인식할 수 있다. 박행운 더코더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디지털 코드를 통해 제품의 정·가품 여부는 물론 부정 유통 차단에 사용할 수 있다"며 "RFID나 NFC 등 전자태그 장치보다 복제가 어려워 보안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석용기자 2025.12.05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경기 불황과 과도한 경쟁으로 전국 필라테스 센터의 폐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필라테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캐치필라테스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필라테스 시장은 1대 6, 1대 8 등 대규모 그룹 수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고가의 1대 1 개인 레슨만이 근근이 살아남는 현상이 심화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치필라테스는 AI 기반 체형 측정과 1대 3 소그룹 재활 수업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의 협력사인 캐치필라테스는 지난 8월 1일 이수점을 테스트베드로 정식 오픈했다. 기존 센터를 인수한 이곳에는 토마토시스템이 제공한 총 4대의 첨단 AI 재활 필라테스 서비스 장비가 도입됐다. 핵심 경쟁력은 정밀한 체형 분석이다. 단순 체성분 검사에 그치는 기존 센터들과 달리 캐치필라테스는 근육 기능 검사와 체형 검사(회전, 굴곡, 신전, 측굴 등)를 통해 거북목, 굽은 등, 편평등, 스웨이백 등 12가지 체형을 정밀 분류하고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건우기자 2025.12.05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조업 디지털전환(DX)이라고 하면 대부분 자동차나 전자처럼 조립하는 공정의 DX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제조업의 60%는 화학·바이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공정으로 이뤄져 있죠. DX의 접근법 자체가 달라야 합니다" 윤정호 시마크로 대표는 인터뷰 내내 "제조업에는 완전히 다른 두 분류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반도체처럼 물리적 구조가 있고 분해·조립이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이산제조(Discrete Manufacturing)'와 화학·바이오·식품처럼 화학적 성질·반응으로 제품을 만드는 '공정제조(Process Manufacturing)'다. 윤 대표는 "DX는 이 두 영역의 물리적 특성에 맞게 달라야 하지만 지금까지 논의는 대부분 이산제조 중심으로만 흘러왔다"며 "시마크로는 공정제조의 DX를 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PMv'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바이오 등 '공정제조', 시간·비용 효율화"━시마크로의 PMv는 현실을 3D로 변환해 나타내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는 거리가 멀다.
고석용기자 2025.12.04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기술이 좋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3~4년 앞서 투자하되 너무 빠르면 안 되고 너무 늦으면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높습니다. 그 미묘한 타이밍을 잡는 게 벤처캐피탈(VC)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동열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부문대표(CIO·최고투자책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벤처투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를 거쳐 삼성벤처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2015년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합류해 지난해 투자부문대표에 올랐다. 11년차 심사역인 그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차세대 의료기기 등 기술 기업 중심으로 투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초기 투자의 '숨은 힘'…돈보다 '관계'에 베팅━다수의 VC가 비교적 회수 가능성이 높은 중·후기 투자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초기 단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진현기자 2025.12.05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