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제조업 문화가 강해 납기나 품질 요구 수준이 높고 '감점주의' 사고방식이 강하다. 사소한 실수로도 신뢰를 잃기 쉬우며, 잦은 정보 공유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철저한 현지화 노력이 필요하다." 파크샤(PKSHA)캐피탈은 일본의 AI(인공지능) 기업 파크샤테크놀로지스가 모회사인 벤처투자사(VC)다. 기존 산업에 AI를 접목해 혁신을 이끌어내는 모든 기업에 투자한다. 전략적 투자(SI)가 아닌 100% 재무적 투자(FI)에 중점을 둔다. 에비하라 히데유키 파크샤캐피탈 대표는 베테랑 투자전문가. 또다른 일본 VC 사이버에이전트캐피탈에서 12년간 재직했으며 이 시기 배달의민족, 블라인드, 리멤버 등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처럼 한일 투자시장에 모두 밝은 그는 최근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플랫폼 '유니콘
최태범기자 2025.09.14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유치 없이 자체 매출로 성장중인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 자금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수익성장형 트랙'은 과거 투자를 유치한 이력이 없는 기업 중 업력이 4년 이상 10년 이하이고 매출액 200억원 이상 600억원 이하의 벤처기업을 '벤처천억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AI(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외부 우수 전문가 활용, 우수 인력 유치 등을 위한 최대 3억원의 경쟁력 강화 자금과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43개사가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20개사는 평균 업력 6.7년, 평균 매출액은 327억원(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55.5%를 기록했다. 퓨젠바이오는 신종 미생물의 2차 대사 산물을 활용한
최태범기자 2025.09.14 12:00:00글로벌 기업 간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핵심 인력이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로 최근 이직했다고 블룸버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에서 AI 에이전트 연구를 담당했던 야오순위(Yao Shunyu·29) 연구원이 텐센트로 이직해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하는 업무를 맡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텐센트가 야오순위에게 최대 1억위안(약 195억원)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했다고 귀띔했다. 최근 메타가 오픈AI·구글·애플 출신 인재 영입을 위해 파격적 조건을 내건 것과 같은 흐름으로 풀이된다. 야오순위는 중국 칭화대 출신으로, 20대에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구글 인턴십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오픈AI에서 근무하며 AI 에이전트 연구 분야를 이끌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례를 "미국 AI 업계 인재가 중국으로 이동한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 중 하
윤세미기자 2025.09.13 15:13:2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에 약 110억원(800만 달러)을 투자했다.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글로벌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1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핵심 역량 레버리지2 펀드'를 통해 퀀티넘에 투자했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3500억원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 중인 펀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투자는 투자본부 김민규 상무가 담당했다. 김 상무는 소프트디에스피,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를 거쳐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주로 디지털·딥테크 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 발굴 경험이 풍부한 심사역이다. 이토로(eToro), 심플렉스, WIAV 솔루션 등 다양한 해외 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암호화폐 거래사업을 하는 이토로는 나스닥에 상장하기도 했
김진현기자 2025.09.13 12:00:00스타트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현금 유동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거래처의 요청에도 원재료 매입이나 생산시설 자금이 부족해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업력이 길지 않은 스타트업은 신용등급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은행 등 금융기관 이용도 쉽지 않다. 이런 '돈맥경화'를 유통 관점에서 해결하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2019년 신인근 대표가 설립한 276홀딩스다. 이 회사는 원자재 구매 자금 지원 솔루션인 '플로우 페이'와 매출채권을 전자채권으로 유동화해주는 '플로우 포인트'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사업성을 인정받아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에이치지이니셔티브, 두나미스자산운용 등으로부터 29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플로우 페이는 중소기업이 필요한 원자재를 보증보험 한도 내에서 대신 매입해주고 나중에 결제를 받는 방식이다. 중간 유통사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은 65억원이다. 276홀딩스는 고객사들이 플로우 페이를 활용해
박기영기자 2025.09.12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산업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면서 'AI 스타트업'에서 신흥 억만장자들이 배출되고 있다. 올초 블룸버그는 기업가치 1~4위 비상장 AI 기업에서 최소 15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창업자들만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는 건 아니다. 비상장 AI 기업들의 빠른 성장으로 창업자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큰 부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 최근 AI 스타트업들이 직원들의 보유 주식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등 차익실현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있어서다. 기업의 고속 성장 성과를 직원과 공유하는 벤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일레븐랩스, 66억달러 가치로 직원 구주 매각 추진━ 13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음성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는 직원들의 주식을 66억달러(약 9조1700억원) 가치로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지난
남미래기자 2025.09.13 06:00:00"우리나라는 기후 테크 R&D(연구·개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전략적 글로벌 연대가 필요한 때입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가녹색기술연구소(이하 녹기연) 본원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이상협 녹기연 소장은 이처럼 말했다. 녹기연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제도·국가 전략을 연구하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이 소장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7억 2760만 톤(t)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게 우리나라가 세운 탄소중립 목표다. 그런데 2030년까지 5년밖에 남지 않은 현재 달성률은 약 11%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빠르게 강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는 누구보다 기후 테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나라"라고 했다. 기후 테크는 기후와 테크(기술)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과학기술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소재·식품 개발부터 수소에너지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까지 기후 테크 분야는
박건희기자 2025.09.13 16:29:13한겨울의 어느 날, 안후이성 허페이의 과학자들은 플라스마로 채워진 3.5톤 무게의 도넛 모양 장치를 약 18분 동안 섭씨 1억 도 이상으로 가열했다. 이는 태양 중심부 온도의 6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 1월의 이 실험은 플라스마물리연구소 과학자들에게는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 엄청난 열과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거대한 은색 구조물인 실험용 첨단 초전도 토카막(EAST) 내부에서 중국 연구진은 극한 조건에서 플라스마를 가장 오래 가두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궁극의 에너지원인 핵융합을 실현하려는 인류의 수십 년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수십 년 동안 핵융합은 실현 불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여겨졌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핵융합 기술을 "영원히 30년 후에 올 기술"이라고 농담 삼아 말해왔다. 그러나 저렴하고 안전하며 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거부할 수 없는 가능성 때문에, 110년 전 처음 이론이 정립된 이래로 핵융합은 에너지 과학자들의 이상향이었다. 오늘
PADO기자 2025.09.13 15:17:3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2회 기후테크 인뎁스(In-Depth) 네트워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투자유치, 대·중견기업 협력, 해외 진출, 특허 취득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심층 밋업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파이네코, 디폰, 리베코이앤씨, 트래쉬버스터즈, 트라이매스, 아라메소재, 그린컨티뉴, 모바휠, 지오에이치텍, 위드위, 에이스인벤터, 쓰리아이솔루션, 에픽카, 그래핀이앤지, 로웨인, 다바르 등 총 16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사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전문가와의 1대1 상담과 심층 논의를 통해 기업 성장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모색했다. 경기혁신센터 투자기업인 리베코이앤씨는 NH투자증권, 스파크랩, 온앤업파트너스와의 밋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
김진현기자 2025.09.12 18:00:00AI(인공지능) 기반 상하수도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 더블유브이알이 씨엔티테크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더블유브이알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상하수도 유지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전까지 인력 중심의 사후 대응적인 상하수도 관리 방식 대신, 수질·유량·누수음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하고, 통합 플랫폼을 통해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더블유브이알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상하수도 전주기 단위 기술을 상용화·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상하수도 운영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씨엔티테크는 2025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더블유브이알에 투자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물관리 인프라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더블유브이알의 솔루션은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
고석용기자 2025.09.12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