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마스오토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글로벌 안전 과학 기업 UL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한 대형트럭 자율주행 국제표준 훈련 과정을 수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상용화에 앞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과 운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스오토를 주축으로 현대글로비스(243,500원 ▲17,000 +7.51%),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주요 물류 기업들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마스오토는 이번 과정을 통해 △기능안전(ISO 26262) △의도된 기능의 안전(ISO 21448/SOTIF) △사이버보안(ISO 21434) 등 자율주행 핵심 국제표준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미들마일(기업 간 운송) 자율주행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검증부터 운영에 이르는 협업 기준을 정립했다.
또한 물류 기업들과 협력해 자율주행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이에 따른 대응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대규모 물류 현장에서도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운영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의 AI(인공지능)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파일럿'을 개발한 기업이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없이 카메라 위주로 시스템을 구성해 일반 트럭에 약 1000만원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대형트럭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는 "자율주행의 확산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운영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수"라며 "국내 주요 물류 기업들과 '물류 드림팀'을 이뤄 대규모 기술 도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리 UL솔루션즈 APAC 디렉터는 "대형트럭 자율주행 시장은 여객 시장과 달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컨소시엄이 만드는 사업 모델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