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K-자율주행 트럭 달린다…"전세계 최장거리 운송 사례"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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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스오토 제공
/사진=마스오토 제공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미국에서 전세계 최장거리 자율주행 화물운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모비스 (433,500원 ▼15,000 -3.34%), 롯데글로벌로지스, LX판토스 등 국내 주요 물류·제조 기업들과 함께 결성한 '팀 코리아'(Team Korea)의 이름으로 추진된다.

2017년 10월 설립된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 AI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파일럿'(MarsPilot)을 개발했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와 HD Map(정밀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카메라 중심의 기술로 트럭당 1000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설치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182억원 규모의 '대형트럭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내에서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마스오토는 이번 미국 프로젝트에서 자율주행 트럭과 전체 운송 오퍼레이션을 총괄하고, 참여 기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화물운송을 수행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물류체계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현대모비스 사업장에서 수출용 자동차부품을 적재한 자율주행 트럭이 부산항까지 운송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에 도착한 화물을 다시 자율주행 트럭으로 현대모비스 알라바마, 조지아 현대모비스 모듈공장까지 운송하는 방식이다.

미국 내 자율주행 구간만 편도 3379km에 달하며 이는 여객·화물을 통틀어 전세계 최장거리 자율주행 운송 사례다. 마스오토는 이번 사업의 핵심 기술로 2019년부터 개발해온 자사의 카메라 기반 E2E(End-to-End) AI(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다.

비전 기반 E2E AI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학습한 단일 통합 신경망이 인지·판단·제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도로 환경에 대한 일반화된 인식을 통해 미국 대륙횡단과 같은 초장거리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운송 화물은 CKD(반조립) 형태의 자동차 부품으로 국내에서는 40피트 트레일러, 미국에서는 53피트 트레일러를 활용한 40톤급 대형트럭으로 운송된다. 해당 부품은 미국에 위치한 현지 생산 거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미국 트럭 운송 시장은 연간 약 1400조원(약 1조달러) 규모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1.5배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라며 "국내 대표 기업들과 함께 사업성이 있는 자율주행 모델로, 전세계를 선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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