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자풀, 출범 이래 첫 벤처펀드 출자…"혁신 생태계 뒷받침"(종합)
                                지금까지 벤처투자를 하지 않았던 중소형 연기금이 처음으로 2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출자에 나선다. 정부 모태펀드와 함께 벤처펀드에 출자할 '모펀드' 출자에 나서면서다. 정부는 연기금들의 벤처투자를 점차 확대해 AI(인공지능) 등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오전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제89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LP 첫걸음 모펀드' 출자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LP 첫걸음 모펀드'는 벤처투자 시장 확대를 위해 벤처펀드 출자 실적이 없는 기관들이 자금을 출자하도록 유도하는 벤처 모펀드다. 출자 연기금에는 우선손실충당과 풋옵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동안 대형 연기금은 개별적으로 벤처펀드 출자를 진행했지만, 중소형 연기금들이 여유자금을 통합 운용하는 '연기금투자풀'에서는 벤처펀드에 출자하지 않았다. 위험자산이란 우려 등이 반영돼서다. 그러나 AI 등 혁신산업이 벤처·스타트업 중심으로 활성화되면서 벤처투자 시장의
                                고석용기자,세종=최민경기자
                                2025.07.22 16: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