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마중물인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가 현재 연기금 2곳과 출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정부가 연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공약한 만큼 지난 8월 무역보험기금이 중소형 연기금 최초로 벤처펀드를 출자한 데 이어 연기금들의 출자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12일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공공기관·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연기금의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질의하자 "현재 두 군데 정도의 연기금과 출자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기금의 모태펀드 출자 확대는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벤처투자 활성화 공약이다. 2030년까지 벤처투자를 연 4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 예산뿐 아니라 연기금 자금도 활용하겠단 설명이다. 특히 벤처펀드 출자 경험이 없는 중소형 연기금들의 출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해 7월 무역보험기금이 중소형 연기금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 이 대표는 "더 많은 연기금들이 벤처투자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하려면 '수익성 보장', '위험에 대한 해소' 등 연기금들이 걱정하는 두 가지 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펀드의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펀드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지, 상품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석용기자 2026.01.12 15:34:4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터널에 예상 외로 빨리 빛이 새어 들어왔다.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로 올 상반기 꽁꽁 얼어붙었던 벤처·스타트업 투자가 기대 이상의 정책 훈풍을 만나 뒤바뀌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팬데믹 유동성 장세가 끝난 뒤 긴 혹한기가 찾아왔다던 부정적인 전망도 단숨에 사그라졌다. 올해 벤처투자액이 전년 보다 증가했지만 딥테크에만 뭉칫돈이 몰리는 등 전 부문에 온기가 퍼지진 않았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칩을 만드는 팹리스(설계전문)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했다. 창업자에 대한 연대책임 논란, 일부 업체 대표의 도덕적 해이 등도 논란이 됐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2025년 한 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관련 업계를 뒤흔든 주요 이슈 10개를 뽑아 정리했다. ━1. 살아나는 벤처투자━올 1~3분기 누적 벤처투자액이 9조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2000억원(13.
송지유기자,최태범기자 2025.12.31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1~3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이 9조77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특히 3분기에 투자가 급증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4분기 이후 약 4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 4조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3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고,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벤처 4대강국 도약 방안'(가칭)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분기별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1분기 2조6720억원 △2분기 3조660억원 △3분기 4조40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분기당 투자액이 4조원을 넘은 것은 2021년 4분기 5조692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에 힘입어 1~3분기 투자 총액은 10조원에 육박했다. 1~3분기 피투자기업 수는 313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46개에서 다
김성휘기자 2025.11.13 12:00:00지금까지 벤처투자를 하지 않았던 중소형 연기금이 처음으로 2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출자에 나선다. 정부 모태펀드와 함께 벤처펀드에 출자할 '모펀드' 출자에 나서면서다. 정부는 연기금들의 벤처투자를 점차 확대해 AI(인공지능) 등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오전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제89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LP 첫걸음 모펀드' 출자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LP 첫걸음 모펀드'는 벤처투자 시장 확대를 위해 벤처펀드 출자 실적이 없는 기관들이 자금을 출자하도록 유도하는 벤처 모펀드다. 출자 연기금에는 우선손실충당과 풋옵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동안 대형 연기금은 개별적으로 벤처펀드 출자를 진행했지만, 중소형 연기금들이 여유자금을 통합 운용하는 '연기금투자풀'에서는 벤처펀드에 출자하지 않았다. 위험자산이란 우려 등이 반영돼서다. 그러나 AI 등 혁신산업이 벤처·스타트업 중심으로 활성화되면서 벤처투자 시장의
고석용기자,세종=최민경기자 2025.07.22 16: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