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사회가 약 한 달 전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대체할 후임자를 진지하게 물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4월30일(현지시간) 테슬라 이사회 멤버들이 임원 헤드헌팅 회사 몇 곳과 접촉해 차기 CEO를 찾기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즈음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와 만나 테슬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필요가 있으며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반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4월22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5월부터 자신이 이끌고 있는 "정부효율부(DOGE)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더 많은 시간을 테슬라에 할당하겠다"고 약속했다. WSJ는 테슬라 이사회가 차기 CEO 물색과 관련해 한 헤드헌팅 회사로 추천 후보를 좁혔으나 지금도 여전히 머스크 후임자를 찾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
권성희 기자 2025.05.01 13:16:57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의 기업가치가 85억달러(약 12조1300억원)로 평가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뉴럴링크가 이 같은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5억 달러(약 71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러한 자금조달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업체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뉴럴링크의 기업가치는 2023년 11월 기준 35억달러(약 5조원)로 평가받았는데, 이번 자금조달이 확정된다면 약 1년 6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2.4배로 뛰는 셈이다. 뉴럴링크는 인간의 두뇌와 전자기기를 연결해 제어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비와 퇴행성 질환 등의 이유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의 두뇌에 이 장치를 이식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변휘 기자 2025.04.24 13:14:33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 쇼크를 발표했다. 시간외거래 주가는 1%대 강세를 보이다 컨퍼런스 콜을 기다리며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올 1분기 매출액이 19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13억달러에 비해 9% 감소한 것으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11억1000만달러에 미달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7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9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올 1분기 순이익은 4억900만달러, 주당 12센트로 전년 동기 13억9000만달러, 주당 41센트에 비해 71% 급감했다. 테슬라의 올 1분기 실적 부진은 자동차 매출액이 14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급감한데 따른 결과다. 테슬라는 이달 초 올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33만66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 Y 개량형 버전
권성희 기자 2025.04.23 08:13:20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1년 전 뇌에 이식받은 전신마비 환자가 화제다. 23일(현지시간) BBC는 뉴럴링크의 첫 전자칩 '텔레파시' 이식 환자인 놀란드 아르보의 근황을 공개했다. 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사지가 마비됐다. 그후 8년 만이던 2024년 1월 뉴럴링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 '텔레파시'를 뇌에 이식받았다. 뉴럴링크의 첫 번째 뇌 임플란트 사례로, 6년간 뉴럴링크의 실험에 참여하기로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뉴럴링크는 아르보가 휠체어에 앉아 손발은 그대로 둔 채 노트북 스크린의 마우스 커서를 조작해 체스를 두는 영상을 공개했다. BCI 장치를 두개골에 이식해 미세한 전극을 통해 신경세포(뉴런)와 신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로부터 약 1년이 지난 지금 아르보의 제어 능력은 체스 게임에 더불어 비디오 게임에서 친구들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구경민 기자 2025.03.25 11:30:00중국 비야디(BYD)가 지난해 전기차 업체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달러(약 147조원)를 돌파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이 비야디 공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야디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7770억위안(약 157조원)을 기록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1070억달러 정도다. 지난해 테슬라 매출인 977억달러를 10% 정도 웃돈다. 비야디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급증한 403억위안으로 기록됐다. 비야디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을 빠르게 석권했다. 올해만 해도 비야디는 단 5분 충전으로 470㎞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고, 가장 기본 모델에도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을 탑재했다. 이에 힘입어 홍콩에 상장된 비야디 주가는 올해 50% 넘게 뛴 상태다. 비야디는 지난해 전기차 176만대를 판매해 테슬라의 179만대에 못 미쳤지만, 하이브리드차 등을 포함하면 전체 차량 판매 대수로는 테슬라를 능
윤세미 기자 2025.03.25 10: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Xpeng)이 AI(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개발에 중장기적으로 1000억위안, 우리 돈 20조원 넘는 투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기업이 휴머노이드에 집중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의 '기술굴기'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중국 광저우에 기반한 샤오펑은 지난 1월 차량에 실을 수 있는 드론 형태의 이동체 '플라잉카'를 CES 2025에 선보인 회사다. 미국의 테슬라처럼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양산, 전기차 제조공정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이처럼 AI 및 휴머노이드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면 관련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업계도 자극할 전망이다. ━내년 테슬라처럼 양산 노려, 관련스타트업과 VC 자극━지난 11일(현지시간
김성휘 기자 2025.03.15 13:00:00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가 10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 현상을 겪었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는 이날 오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인도, 호주, 아르헨티나,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X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이날 오전 5~6시 최대 2만여명이, 오전 8~12시 최대 4만여명이 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신고했다. 일본에서는 오전 5∼6시 최대 7만여건, 오전 8∼12시 최대 4만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X 사이트가 두차례에 걸쳐 각각 수 분 동안 다운됐다가 복구됐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1시25분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X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며 "매일 공격을 받지만 이번에는 많은 자원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크고 조직화한 집단, 그리고/또는 국가가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3.11 10:51:16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18일(현지시간) 새 생성형 AI모델 그록3(Grok3)를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그록3가 이제껏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추론 능력을 보였다면서 2년 내 그록을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 로켓에 탑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엑스 생중계를 통해 그록3를 공개했다. 그는 "아주 짧은 기간 그록3는 (이전 버전인) 그록2보다 훨씬 유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아주 뛰어난 팀과 일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그록3는 X 프리미엄 플러스 요금제 사용자들에게 우선 공개된다. 그록의 새로운 기능과 성능 개선을 가장 빨리 체험할 수 있도록 '수퍼 그록' 요금제도 새로 출시한다고 했다. 머스크 CEO는 활자가 아닌 음성만을 통한 대화 기능을 그록3에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매일 성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음성 대화 기능은 수주 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머스크 CEO와
김종훈 기자 2025.02.18 18:30:00구글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로봇 개발업체 앱트로닉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3억5000만달러(약 50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제프 카르데나스 앱트로닉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펀딩 라운드를 B캐피탈과 캐피탈 팩토리가 공동으로 주도했고 구글도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앱트로닉은 2016년 설립 이후 현재 '아폴로'라는 이름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경쟁업체로는 '옵티머스'라는 로봇을 개발해 연내 자체 공장에 배치할 예정인 테슬라가 꼽힌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도 지난해 휴머노이드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에 투자했다. 구글은 과거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가 매각하는 등 관련 기업에 투자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투자한 사례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심재현 기자 2025.02.14 08:04:45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배지분을 974억달러(141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 측 법률 대리인인 마크 토버로프 변호사는 이날 오픈AI에 인수 제안서를 통해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 머스크는 인수 제안서에서 "이제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갈 때"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트럼프 측의 이런 제안에 대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양하겠다"며 "원한다면 우리가 트위터를 97억4000만달러(14조1000억원)에 사겠다"고 밝혔다. 이는 머스크가 제안한 오픈AI 인수가격의 10분의 1 가격에 머스크가 소유한 트위터를 사겠다고 비꼰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를 440억달러(64조원)에 인수했다. 올트먼의 X 게시글에
심재현 기자 2025.02.11 08: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