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영업 허가를 받았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우버 같은 승차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절차로 지난 13일 애리조나주 교통부에 '교통(운수) 네트워크 회사'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차량 호출 서비스 승인은 로보(무인)택시 확대를 위한 관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로 로보(무인)택시 영업을 하려면 추가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테슬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올해 말까지 미국 8∼10개 대도시권에서 로보택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오스틴에서는 올해 말까지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에 안전요원이 더는 탑승하지 않는 상태로 완전한 무인 운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애리조나주 대표 도시 피닉스에서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뉴욕=심재현기자 2025.11.20 08:21:5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흔히 인지·판단·제어 등 세 단계로 구분한다. 운전자 없이도 주변의 상황을 '인지'하는 센서 장비(하드웨어)뿐 아니라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판단'하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가 필요하다. 이어 센서를 장착한 이동체(모빌리티)가 잘 주행하도록 '제어'해야 한다. 그중 인지영역 핵심기술이 라이다(LiDAR)이다. 7년차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은 라이다에서 얻은 3차원 데이터를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보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뷰런은 현대차 엔지니어 출신 김재광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OEM) 및 협력사들과 협업한다. 뷰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DIPS 1000+)와 '스케일업 팁스'(TIPS)에도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휘기자 2025.11.02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차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모습니다. 미국의 웨이모는 지난해 11월 LA(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애틀란타,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중국의 바이두는 15개 도시에서 10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국내의 자율주행 산업은 제자리 걸음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이드인사이트의 '2024년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상위 10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없었다. 그나마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11위로 순위권에 올랐다. 기술고도화의 핵심인 도로 주행량에서 격차가 벌어지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도로주행량은 웨이모가 1억6000만km, 바이두가 1억km 이상인 반면 A2Z는 74만km에 그친다. 열세의 이유로는 두 가지가 꼽힌다. 먼저 빈약한 모험자본 시장
고석용기자 2025.10.30 10:53:1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가 2026년 영국 런던을 달린다." "지프·푸조 등을 거느린 스텔란티스와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포니AI)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합작한다." 선진국들이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숨가쁘게 달리는 가운데 한국 자율주행차 생태계는 제도 미비, 복잡한 승인 절차 등 여러 장애물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K-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대규모 주행실증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지만 현장 실증이 부족하고 그 배경에는 복잡한 규제 환경이 있다. ━기존 제도와 충돌·새 제도마련 늦어 타이밍 놓칠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에는 구글 웨이모 등 무인 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다닌다. 중국 자율차 선두기업 바이두는 이미 11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중이고 누적 주행거리는 1억㎞를 넘었다. 중국은 이미 1년전인 2024년 8월 기준 1만6
김성휘기자 2025.10.29 11:4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운전대, 페달, 심지어 사이드미러가 없어도 자동차인가."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기된 '자동차의 자격' 논란이 일단락되는 기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아마존 계열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인 죽스(Zoox)의 안전성 충족 관련 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죽스 로보택시가 일반 도로에서 계속 시범운행을 할 수 있게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최근 미 정부는 자율차 규제 완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죽스 외에도 미국내 자율차·로보택시 관련 스타트업 활동에 물꼬를 틀 지 주목된다. ━수동 제어 부족한 자율주행차도 판매 및 상용화 물꼬 ━미 교통당국은 죽스가 공공 도로에서 맞춤형 로보택시를 시연할 수 있도록 기존 규제에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NHTSA의 발표는 미 정부의 새로운 규제 방침(프레임워크) 'AV STEP'과
김성휘기자 2025.08.09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