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 26에서 선보인 '리퀴드 글래스'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 사용자 혼란에 기존 기능을 되살린(롤백) 것이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용자는 모바일 및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최신 베타 버전 업데이트에 포함된 새로운 설정 기능을 통해 리퀴드 글래스의 외관을 '투명' 또는 '틴티드'로 설정할 수 있다. 이번 설정 기능 추가는 iOS 26, iPadOS 26, macOS 26 공개 출시 초기 단계에서 나타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다. 애플은 그동안 해오던 대로 더 큰 변화를 추구했으나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겪어 결국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2021년 애플이 사파리 앱(애플리케이션) 주소 표시줄을 화면 하단으로 이동시켰을 때도 유사한 현상이 일어났다. 당시에도 애플은 일부 사용자의 반발로 주소 표시줄을 화면 상단으로 되돌릴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리퀴드 글래스는 애플 뮤직 등 앱의 알림이나 탐색 컨트롤
이정현기자 2025.10.21 07:56:01애플이 iOS 26을 출시했다. iOS 26에는 배터리 효율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기능이 탑재됐으며 기존 저전력 모드에 더해 '적응형 전력 배터리 모드'가 도입됐다. 16일(현지시간) 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iOS 26의 적응형 전력 배터리 모드는 아이폰17, 아이폰17프로 및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에서 기본적으로 활성화된다.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미세하게 배터리 수명을 지능적으로 연장하도록 설계됐다. 애플은 적응형 전원을 사용하면 아이폰 사용량이 많을 때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동해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다. 적응형 전원은 사용자의 최근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추가 배터리 수명이 필요한 시점을 예측한 후 필요에 따라 조정해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애플에 따르면 적응형 전력 관리 기능이 사용자의 습관을 완벽히 학습하는 데 약 7일이 걸린다. 애플은 일주일이 지나
이정현기자 2025.09.16 08:01:29애플이 iOS 26의 7번째 개발자 버전을 출시했다. 애플은 최종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iOS 26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블로그에서 "놀랍고 새로운 디자인, 강력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전화 및 메시지 앱에서 연결을 유지하는 새로운 방법, 카플레이, 애플 뮤직, 맵스, 월렛에 대한 흥미로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전에서는 아이폰 메시지 앱에 새로운 필터링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활용해 스팸 메시지를 별도로 분류할 수 있다. 또 따로 저장해 두고 싶은 메시지도 별도 저장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메시지를 작성하다가 중단한 경우 이런 메시지만 별도로 모아서 제공해 주기도 한다. 필터가 활성화되면 도구 모음 버튼에 파란색 음영이 표시되어 현재 일부 메시지만 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앞서 iOS 26 베타2에서는 컨트롤 센터의 가독성 개선, 사파리 앱에서의 메뉴 조직 개선, 고대비 모드에 경계선
이정현기자 2025.08.19 07:18:12애플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아이패드 형태의 테이블톱 로봇을 개발해 2027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음성비서 '시리'(Siri)도 인간 비서처럼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전 개편하겠다는 목표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보도한 기사에서 애플이 테이블톱 로봇을 통해 AI(인공지능) 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테이블톱 로봇은 이름처럼 탁자 위에 올려두거나 벽에 붙여 쓰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전동 팔 하나가 아이패드 미니 정도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지지하는데, 로봇은 이 디스플레이를 스스로 움직여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다. 애플은 사용자가 이 로봇을 책상이나 주방 조리대에 놓고 집안일과 업무를 하는 청사진을 그렸다고 한다. 애플 테이블톱 로봇의 핵심은 음성비서 시리다. 시리는 오픈AI의 챗GPT처럼 음성으로 인간과 직접 대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추
김종훈기자 2025.08.14 16:36:11애플이 일부 개발자에 iOS 26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애플이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베타 버전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벨소리, 카메라 스와이프 방향, 새로운 온보딩 환경 등이 포함됐다.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부력 △몽상가 △기술 △팝 △반사 △서치 등 6종의 벨소리를 추가했다. '리플렉션' 음색을 변형시킨 6종인데 벌써 일부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번에 추가된 벨소리에 대해 호평이 이어졌다. 유리의 광학적 성질을 갖춘 새 디자인 '리퀴드 글래스' 효과도 업데이트했다. 잠금화면에서 시계가 이전보다 투명해졌고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비밀번호 버튼이 이전보다 더 투명해졌다. 화면 아래 탐색 표시줄도 더 투명하게 했다. 어떤 곳에서는 반투명하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투명하게 했다. 사용자가 탐색 표시줄 뒤에 있는 배경을 더 잘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앱(애플리케이션)을 여닫을 때 나타나는 애니메이션도 변경했다. 이전
이정현기자 2025.08.12 10:04:05올해 초 아이폰 16e를 출시한 애플이 내년 상반기에는 아이폰 17e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애플이 앞으로 e시리즈를 매년 정규 제품군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 17e에는 저가형임에도 애플의 최신형 칩셋인 A19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은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부터 A19 칩을 탑재한다. 이는 애플의 AI(인공지능)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다. 아이폰 17e에는 또 단일 4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Face ID 등 현재 아이폰 16e와 동일한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기능의 정보를 작고 간단하게 보여주는 미니 알림창 '다이내믹 아일랜드', C2 모뎀 등이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애플은 아이폰 정규 라인업이 점점 비싸진다는 비판에 직면해 그동안 여러 저가형 아이폰 라인업을 선보여왔다. 2013년에는 저가형인 아이폰 5s보다
이정현기자 2025.07.14 08:28:27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이후 모든 최고급 기종에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왔다. 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의 'Instant Digital(인스턴트 디지털)' 계정은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되고 기기 뒷면에 유리 부분이 있어 마그네틱 세이프 및 Qi 무선 충전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 계정은 14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폰14 및 아이폰14 플러스의 노란색 마감, 애플 워치 울트라2의 티타늄 밀라노 루프 등의 정보를 유출한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를 포함해 매년 저가형 아이폰 모델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왔다. 고급형인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맥스에는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알루미늄 프레임이 매우 얇게 적용되고
이정현기자 2025.07.08 07:28:45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 26의 두 번째 베타 버전을 개발자용으로 공개했다. 애플은 WWDC 기조연설 이후 iOS 26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iOS 26 beta 2는 제어 센터의 배경이 더 흐릿해졌다. 리퀴드 글래스가 도입된 만큼 제어 센터 배경을 더 흐릿하게 해 이전보다 모든 아이콘이 더 잘 보이도록 한 것이다. iOS 26 beta 2에서는 설정 앱(애플리케이션)의 접근성에서 투명도 줄이기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리퀴드 글래스의 투명도를 더 낮출 수 있다. 사파리 앱에서는 새 탭 버튼의 위치를 왼쪽 상단이 아닌 왼쪽 하단으로 변경했다. 앱 스토어에는 애플 제품 페이지 접근성 섹션을 추가했다. 개발자는 앞으로 앱 스토어에서 자신의 앱을 판매하려면 앱 접근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이 섹션에서 공개해야 한다. iOS 26 beta 2 지갑 앱에서는 애플이 WWDC에서 발표한 주문 추적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정현기자 2025.06.24 07:53:38애플이 음성비서 '시리(Siri)' 서비스를 원점에서 재설계한다. 당초 애플은 AI(인공지능) 기반으로 개선된 시리 서비스를 선보여 챗GPT 등과 경쟁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예고했던 기능을 실제로는 구현하지 못하면서 AI 경쟁에서 밀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실패를 인정하고, 생성형AI와 접목한 'LLM(대형언어모델) 시리'를 구현하겠다는 의도다. 19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 9일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개선된 시리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해 6월 WWDC에서 AI를 접목한 음성 비서 '시리' 등을 포함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시리를 이용해 아이폰16 등 애플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특히 TV광고에서는 주인공이 시리에게 "두 달 전 카페에서 만난 그 남자, 이름이 뭐였지?"라고 묻자 시리가 곧바로 "잭"이라고 대답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애플은 1년 전 WWDC에서 AI 시리를 포함해 애플인텔
변휘기자 2025.05.19 14:50:40사지가 불편한 환자의 뇌에 칩을 심어 물리적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이른바 '뇌 임플란트' 기술 경쟁에 애플이 뛰어들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타트업 싱크론(Synchron)과 함께 뇌 임플란트로 포착한 신경신호로 애플의 아이폰을 제어하는 기술의 초기 단계 개발에 착수했다. 손을 쓸 수 없는 장애인들이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애플은 뇌 신호를 읽는 전극이 내장된 '스텐트로드(Stentrode)'라는 장치의 새로운 표준을 개발했다. 이를 뇌 운동 피질 위 정맥에 삽입하면, 뇌파를 변환해 사용자가 화면에서 아이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애플 OS(운영체제)에 내장된 '스위치 제어' 기능과 연동된다. 다만 싱크론의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로, 보통 마우스나 손가락 터치로 기기를 움직이는 것처럼 자유로운 제어는 어렵다. 톰 옥슬리 싱크론 CEO(최고경영자)는
변휘기자 2025.05.14 1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