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중소벤처기업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오는 24일까지 중동 시장에 진출할 벤처·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벤처기업협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AI(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축 분야에서 총 27개사를 선발해 현지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UAE·사우디 현지 정부 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밋업 △투자유치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이다. 중동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사우디 정부 기관 관계자가 기업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지 수요에 맞춰 기업을 선발하며 실질적인 수출·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단순한 파견이 아닌 현지 정부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사우디 AI 총괄기관 휴메인은(HUMAIN)은 최대 200만달러 규모의 사업 위탁 또는 지분 투자도 검
고석용기자 2025.07.14 18:30:00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를 건설하고 있는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AI 산업에도 뛰어든다. AI 기업 '휴메인'을 세워 수조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아랍어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LLM) 출시가 목표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자국 AI 산업 강화를 위해 '휴메인(Humain)'이라는 AI 기업을 출범했다. 이 회사는 데이터 센터 건설을 포함한 사우디 AI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이 13일에 열리는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맞물려 전해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AI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중동지역 순방의 일환으로 사우디를 방문할 예정이다. 휴메인은 약 9400억 달러(약 1336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사
이찬종기자 2025.05.13 0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