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율주행차 관련 통합 규정과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중국에 이어 국내 기술을 적용한 세계 세 번째 '무인 로보택시' 실증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개정(이병윤 국민의힘 시의원 발의, 동대문1)해 국내 최초 자율주행차 보안 강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29일부터 시행한다. 조례 개정을 계기로 '자율차 운행 사업자'에게 자율차 여객탑승 기술 실증 및 유상운송 허가 시 보안상 중요한 공간정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대책을 제출토록 하고 전문가 검증 절차도 추가한다. 서울시는 그간 안전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기술 및 안전운행 능력을 검증해 왔다. 이번 자율주행차 보안 강화를 계기로 사전에 각종 정보 유출을 예방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서울시 자체 규제도 전면 폐지할 계획이다. '서울특
오상헌기자 2025.09.26 09:27:05올해 춘절 갈라쇼에서 10억 중국인에게 로봇 칼군무를 선보인 유니트리의 왕싱싱 최고경영자(CEO)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 과다한 케이블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적한 난제를 지적했다. 2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퀄컴 스냅드래곤 써밋에서 왕싱싱 CEO는 "일반적인 고성능 컴퓨팅 칩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왕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내부 공간과 배터리 용량은 제한적이어서 엔비디아의 RTX4090처럼 전력 소모량이 200~300와트에 달하는 그래픽카드는 수십 분 만에 배터리를 소진시킬 뿐 아니라 발열과 소음 문제가 크다"고 덧붙였다. 왕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최대 연산 능력 발휘 시, 전력 소모량은 100와트 이내로 제어되어야 하며 평균 전력 소모량은 20~30와트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 칩과 유사하게 발열·소음을 통제하는 솔루션이 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니트리는
김재현기자 2025.09.26 08:19:1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건국대학교 부동산 과학원과 부동산 등기부등본 데이터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알스퀘어는 학술 연구 지원을 위해 3만여건의 등기 데이터를 건국대 측에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은 알스퀘어의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데이터허브는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다양한 공적 장부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조회·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데이터 인프라를 학술 연구 분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했다. 건국대 부동산 과학원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논문 작성, 학술지 게재,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연구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승우 부동산 과학원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범기자 2025.09.26 07: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운영권을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 플랫폼은 완전히 미국인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협상을 지휘한 JD 밴스 부통령은 "중국 측에서 일부 저항이 있었지만 우리가 달성하고자 했던 근본적인 목표는 틱톡의 운영을 유지하는 동시에 법이 요구하는 대로 미국인의 데이터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새로 설립될 틱톡 미국 법인의 가치가 약 14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틱톡 미국 법인의 지분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매니지먼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투자사인 MGX가 지분을 각각 15%씩 갖게 된다.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19.9%로 줄어든다. 나머지 35%는 바이트댄스
이영민기자 2025.09.26 08:22:0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안경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정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투입한 재료의 95% 정도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나머지는 모두 재생해 재활용한다." 3차원(3D) 프린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Breezm)을 운영하는 콥틱의 성우석 공동대표는 25일 '브리즘 파운드리 성수' 오픈 기념 간담회에서 "브리즘은 아무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를 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리즘은 3D 얼굴 스캔과 3D 프린팅 등 첨단기술과 정밀 시력 검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안경을 제작한다. AI(인공지능) 스타일 추천, 가상현실 시착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으로, 201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8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브리즘 파운드리 성수는 지상 2층 규모의 도심형 스마트팩토리다. 1층에는 안경테 제조 공간(파운드
최태범기자 2025.09.26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량용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비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아이비스는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온디바이스AI 기반 지능형 운전자 상태 인식 기술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운전자 제어 보조 시스템(DCAS) 도입 의무화 등 지능형 자동차 규제에 대응하는데 유용하다. DCAS는 차량의 가·감속과 조향 등 운전 제어를 보조해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유엔 산하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DCAS를 포함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대한
최태범기자 2025.09.25 19: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무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창업자 김범섭 최고글로벌전략책임자(CGO)가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자비스앤빌런즈는 25일 정용수·백주석 각자대표에서 김범섭·백주석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앞서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11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를 정용수·김범섭에서 정용수·백주석으로 변경했다. 사업환경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CRO(최고위기관리책임자)였던 백 대표에게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였다. 이후 창업자인 김 대표는 이후 CGO로 자리를 옮겨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과 앱테크 솔루션 '럭키즈'와 재테크 교육 플랫폼 '삼쩜삼캠퍼스' 등 신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다만 정용수 전 대표가 지난 6월 사임하면서 김 대표가 다시 대표에 복귀하게 됐다. 김 대표는 앞으로 삼쩜삼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미래 먹거리 발굴
고석용기자 2025.09.25 15: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교육기업 한국교육파트너스가 일대일 프리미엄 컨설팅 브랜드 '리베라입시컨설팅' 운영사 리베션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베라입시컨설팅은 대학생 컨설턴트와 전문 컨설턴트를 함께 배정해 전공 전문성과 입시 전문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것이 강점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출신 컨설턴트 150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직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교육본부에서 3단계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한국교육파트너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입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원의 AX(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한다. 리베션의 축적된 데이터와 전문가 풀을 활용해 전문 컨설턴트 수준의 교육 특화 초개인화 AI를 개발할 계획이다. 권재우 한국교육파트너스 대표는 "부정확한 정보를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AI의 문제로 인해 학생들이 입시에 치명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며 "교육 특화 AI 기술을 적용한 상품
최태범기자 2025.09.25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위조 상품 감별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마크비전이 일본에 거점을 설치하고 현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거점은 별도 법인은 아닌 현지 오피스 개념이다. 일본은 소비재와 문화 콘텐츠 분야의 IP(지식재산권) 강국이지만, 위조 상품 유통, 무단 판매, 불법콘텐츠 확산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특허청 등은 2020년 기준 일본 기업이 입은 IP 관련 피해 규모만 3조2000억엔(30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마크비전은 이에 일본 시장에 특화된 위조 상품 및 무단 판매 대응, 콘텐츠 보호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IP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서 외에 세일즈, 마케팅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확대해 IP 보호를 넘어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로 역할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쿄 시부야에 위치
고석용기자 2025.09.25 14:01:05[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민간 '궤도 수송선' 개발에 나선 스타트업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인터그래비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지난해 4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인터그래비티는 고추력(高推力) 추진기관과 3D 프린팅 기술 등을 활용해 경제성 있는 궤도 수송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궤도 수송선은 우주 공간에서 위성을 비롯한 다양한 물체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우주선이다. 인터그래비티의 이기주 대표는 항우연에서 12년간 발사체 및
최태범기자 2025.09.25 17: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