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울산에 동남권 딥테크(첨단기술)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될 대형 창업·연구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28일 학술정보관 앞 잔디광장에서 '유하(裕河) 챌린지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 지역 벤처 1호 기업으로 성장한 덕산그룹 이준호 명예회장이 사재 300억원을 기부하고, 여기에 정부 재원이 더해진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다. UNIST는 유하 챌린지관을 중심으로 연구실 기술의 시제품 구현부터 사업모델 검증, 초기 투자, 제조 실증,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딥테크 창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하'는 이준호 명예회장의 호로, '넉넉할 유(裕)'와 '물 하(河)'를 사용해 '강물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UNIST는 창업 전초기지가 될 이 건물에 그의 철학과 도전정신을 상징적으로 반영했다.
류준영 기자 2026.04.28 11: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기술지주가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회사(VC)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처투자회사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상 자본금 20억 원 이상과 상근 전문인력 2명 이상을 보유한 투자 전문 기관을 의미한다. 이로써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초기 스타트업 발굴·보육에 집중하던 기존 액셀러레이터(AC) 역할을 넘어, 전문적인 투자 심사와 대규모 펀드 결성을 통한 후속 스케일업 투자가 가능한 공식 VC 지위를 확보했다. 유망 기술기업의 발굴부터 성장까지 책임지는 '전주기 투자 기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대학 기술지주가 VC 라이선스를 직접 보유하면, 투자 자율성이 대폭 확대되고 민간 자금 유치가 수월해진다. 초기 시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이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자금력과 실무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류준영 기자 2026.04.26 09:45:58[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16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AI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산업 AI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UNIST의 교육·연구 역량과 중진공의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과정 공동 개발·운영 △AI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연구 △혁신기술 기반 창업·사업화 지원 △전문가 교류 △교육·행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단기 교육에서 심화 연구, 학위 과정으로 이어지는 AI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 교육과 연구, 창업과 사업화를 연계해 지역 산업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류준영 기자 2026.03.16 20: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실내 조명 빛만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인공 나뭇잎'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그동안 단순히 밝히는 데 쓰이던 조명 전력을 재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현 교수 연구팀은 LED 조명 아래에서도 수소를 만들어내는 인공 나뭇잎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공 나뭇잎의 핵심은 식물의 엽록소 역할을 하는 '광전극'이다. 빛을 받으면 전기를 띤 입자(전하)를 만들어내고, 이 전하가 물과 반응해 수소를 만들어낸다. 연구팀은 실내처럼 약한 빛도 잘 흡수하는 황화물(CdS)을 광전극 소재로 사용했다. 여기서 생성된 전하는 이산화티타늄(TiO₂) 층을 거쳐 뒤쪽의 수소 생산 촉매(3차원 니켈)로 이동하고, 그 표면에서 물과 반응해 수소가 발생한다. 특히 약한 실내조명은 황화물이 강한 빛에서 겪는 '광부식' 현상을 줄여 내구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류준영 기자 2026.02.19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인공지능(AI)이 배터리 소재 설계와 안전 진단, 차세대 반도체 신소재 탐색, 장기 기상예측까지 과학기술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UNIST·DGIST·GIST)이 최근 서로 다른 연구분야에서 AI를 활용해 기존 한계를 넘어선 성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반복 실험에 의존하던 배터리 개발은 데이터로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배터리 안전진단은 연결 구조 변화의 제약을 뛰어넘었다. 또 복잡해 파악하기 어려웠던 화학 반응의 흐름이 시각적으로 드러났고, 기후 변화 대응의 핵심인 장기 기상예측 정확도도 크게 향상됐다. 이들 연구성과는 데이터 부족과 복잡성, 낮은 예측 정확도라는 과학기술의 오랜 난제를 AI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끝없는 배터리 실험 줄인다. 성능 예측 AI 개발━전기차 주행 거리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좌우하는 핵심은 배터리 소재, 그중에서도 양극재다.
류준영 기자 2026.02.18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연구진이 혈액 속 DNA(유전자) 조각을 분석해 암을 찾아내는 '액체 생검'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재사용형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김명수 교수 연구팀은 KAIST 신우정 교수팀, 연세대 강주훈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황화몰리브덴(MoS₂)과 고주파(RF) 신호를 활용한 고감도 액체 생검 센서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체 생검은 조직을 직접 떼어내지 않고 혈액이나 체액 속을 떠다니는 DNA 조각을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은 센서가 대부분 일회용이거나 제작 비용이 높아 검사 비용 부담이 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만든 센서는 특수 용액으로 세척하면 최대 5번까지 다시 사용할 수 있고, 제작 공정도 단순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황화몰리브덴 잉크를 기판에 바른 뒤 회전시켜 말리는 방식만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류준영 기자 2026.02.12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심전도 검사 패치를 피부에 붙이면 차가운 느낌이 먼저 전해진다. 또렷한 신호 측정을 위해 사용하는 젤과 화학 접착제 때문이다. 하지만 젤과 접착제 없이도 피부에 밀착해 심전도 신호를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패치를 국내연구진이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 연구팀은 액체금속과 고무 실리콘의 미세 구조를 활용해 젤과 접착제가 필요 없는 고성능 심전도 패치를 구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패치는 폭 20마이크로미터(㎛)의 액체금속관이 달팽이 껍질처럼 말린 구조로, 피부와 맞닿는 하단이 개방돼 심장 박동 신호가 전극으로 직접 전달된다. 덕분에 젤 없이도 높은 신호 포착 성능을 확보했다. 액체금속이 압력에 의해 새어 나오는 문제는 관 하단에 안쪽으로 말린 수평 돌기 구조를 적용해 해결했으며, 매우 얇은 금속 구조 덕분에 차가운 촉감도 줄였다. 패치 표면에 형성된 지름 28㎛, 높이 20㎛ 크기의 미세 돌기는 별도의 접착제 없이도 강한 부착력을 제공한다.
류준영 기자 2026.02.09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전기 없이 햇빛만으로 바닷물을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꾸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현 교수 연구팀은 태양빛을 받아 바닷물을 빠르게 가열·증발시키는 고성능 해수 담수화 장치(증발기)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치는 바닷물을 증발시킨 뒤 수증기를 다시 물로 응축해, 별도의 전기나 연료 없이도 깨끗한 식수를 만들어낸다. 연구팀이 만든 증발기를 바닷물 위에 띄우면 1㎡ 크기에서 1시간에 약 4. 1리터의 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자연 상태에서 바닷물이 증발하는 속도의 약 7배에 달하며, 지금까지 보고된 산화물 기반 태양광 증발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성능의 비결은 연구팀이 새롭게 개발한 광열변환 소재에 있다. 이 소재는 태양빛을 흡수해 열로 바꾸는 역할을 하며, 증발기 표면에 얇게 코팅돼 바닷물을 빠르게 데운다.
류준영 기자 2026.01.12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기술사업화 투자기관인 유니스트기술지주가 지난 4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 S1에 서울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사무소는 동남권에서 발굴한 첨단 기술이 수도권에서 투자 기회를 찾고, 다시 지역으로 경제적 효과를 환류시키는 기술-자본 순환 구조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간 UNIST와 울산이 세계적 기술력과 제조 기반을 갖추고도, 성장 단계에서 필수적인 자금·네트워크가 수도권에 집중된 탓에 한계를 겪어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개소는 상징성이 크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기술지주는 이러한 '성장의 간극'을 해소하는 전략적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래 UNIST 총장을 비롯해 유종필 창업진흥원장,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서울사무소는 UNIST의 과학기술을 창업과 산업 혁신으로 확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딥테크 역량, 지역 제조 기반, 수도권 자본·네트워크가 연결되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잇달아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준영 기자 2025.12.05 09:22:0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안현실 연구부총장이 2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벤처 3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벤처기업협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개척한 주요 인물들을 기리는 자리로, 안 부총장은 언론·정책·기술사업화를 두루 경험한 드문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안 부총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과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시절부터 기술 기반 창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과도한 규제 중심의 시장 구조를 비판하고 민간 주도 혁신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지난해 12월 UNIST 연구부총장으로 취임한 뒤에는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총괄하며 연구성과의 시장 연결 속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고 있다. 논문 중심의 기존 연구 평가 관행을 넘어 실험실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는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류준영 기자 2025.12.03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