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한 번씩 겪어봤을 '정전기'.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정전기는 전압이 수천~수만 볼트에 달하지만 방전되는 순간이 짧은데다 에너지도 작고 저장이 어려워서 과학기술계에선 그간 쓸모없는 전기로 여겨왔다. 하지만 앞으로 정전기에 대한 이런 생각이 뒤바뀌질 모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영빈 기계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신기술 때문이다. 박영빈 교수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A홀 컨퍼런스C에서 열리는 4대 과학기술원 공동 '2024 테크마켓'에서 '섬유강화복합재 기반 자가발전 마찰전기 센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최근 유니콘팩토리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 인체가 통증을 느끼는 구조와 기능을 구조물에 부여하고 싶다는 게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교량, 건물 등 도시시설의 갈라짐 등을 모니터링하려면 IoT(사물인터넷)센서가 필요하다. 이 센서를 구동하려면 전원이 외부에서 공급돼야 하는 데 수천~수만 개의 센서에 일일이 배터리를 달긴 어렵다. 그래서 등장한 기
울산=류준영 기자 2024.10.06 12:00:00시간이 화폐가 된 미래사회 이야기를 담은 SF(공상과학)영화 '인 타임'(2011년). 모든 인간이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팔뚝에 새겨진 '카운트보디시계'에 1년의 유예시간을 제공받는다. 이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세를 낸다.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팔뚝 피부와 하나가 된 디스플레이다. 이를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최근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최문기 교수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A홀 컨퍼런스C에서 열리는 4대 과학기술원 공동 '2024 테크마켓'에서 '양자점(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한다. 양자점은 수백, 수천 개 원자로 이뤄진 나노미터(1㎚는 10억분의1m) 단위의 작은 반도체 결정체로 스스로 강한 빛을 낸다. 양자점 디스플레이는 이미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만드는 데 쓰인다. 문제는 대면적 TV에 쓰던 이 기술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같이
울산=류준영 기자 2024.10.06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고 딥테크(첨단기술) 경연장으로 주목받는 '2024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확정됐다. 이들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2024)' 특별 부대행사장에서 경합을 벌여 왕중왕(대상)을 가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주최한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은 R&D(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과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가 세 번째다. 이번 대회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은 5개 대학 기술사업화팀·산학협력팀·창업진흥센터 내부심
류준영 기자 2024.10.03 09:00:00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사업화 유망기술 이전 교류회인 '테크마켓'을 다음달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컨퍼런스C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포럼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미래 에너지 및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의 특별 부대행사로 마련됐습니다. 테크마켓에서는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특허 중 △고효율 수소생산 촉매 제작법 △신축성 있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탄소섬유 기반 정전기 센서와 같이 시장 수요가 높고 사업화 가능성이 큰 분야별 대표 기술 8개를 엄선, 해당 연구자가 개발 취지 및 핵심기능,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 응용 가능한 사업 분야 등을 직접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또 사전 또는 현장에서 신청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자와의 일대일 상담·컨설팅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AI 기반 공공 R&D 기술사업화 유망성 탐색 플랫폼 '아폴로'를 민간기업에서 200% 활용하는 법과 TLO(기술이전전담조직) 관련 유관기관에서 기술이전 시 필요한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 등도 소개합니다.
류준영 기자 2024.09.22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딥테크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 설명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딥테크란 기술적 모방 가능성이 낮고, 여러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지만, 아직 사업모델로 실현되지 않은 미래 유망 기술을 뜻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내달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의 특별 부대행사로 '2024 테크마켓'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대 과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우수 R&D(연구개발) 성과를 국내 대·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소개·이전해 기존 제품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류준영 기자 2024.09.23 06:00:00국내연구진이 초저전력으로 작동하는 '초소형 전자코'를 개발했다. 공기질 모니터링, 건강 진단, 식품 안전,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신흥주 교수팀과 전기전자공학과 김재준 교수팀은 나노공정과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가스의 종류와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전자코를 구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자코는 나노 크기의 히터 기반 반도체 가스 센서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센서가 높은 작동 온도로 인해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반면, 이 센서는 200마이크로와트 이하 전력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장치에 적합하며,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센서를 제작해 생산성도 높다. 또 센서 소형화를 통해 기존 전자코의 높은 전력 소모를 줄였다. 듀티 사이클링 기술을 도입, 전력 소모를 추가로 90%까지 감소시켰다는 설명이다. 듀티 사이클링은 전력을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차단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류준영 기자 2024.08.13 09:30:00국내연구진이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에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공학과 권지민 교수, 이용우 박사,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정성준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이 폴리머 쇼트키 다이오드의 안정성을 오래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폴리머는 얇은 필름 반도체 장치를 제작하는 데 유망한 재료다. 쇼트키 다이오드는 금속과 반도체 간의 접합으로 이뤄진 다이오드로, 고속 스위칭 및 낮은 전압에서도 동작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 성과를 통해 기존 수분과 산소에 의한 다이오드 성능 저하 문제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폴리머와 금속 사이의 문제를 해결, 얇지만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현했다. 이는 전기를 한 방향으로만 흐르게 해 낮은 전력으로도 고성능 웨어러블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쇼트키 다이오드는 금속과 폴리머 사이에 산화물 층을 추가해 전기 흐름 효율을 유지했다. 유연한 재질의 기판에서도 13.56MH
류준영 기자 2024.08.08 11: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교원창업기업인 슈파인세라퓨틱스가 반려견 디스크 수술 후 유착방지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정범 교수가 창업한 슈파인세라퓨틱스는 생체 내 고분자를 활용해 세계 최초 반려동물 척추수술 치료용 의료기기 '슈파인젤'을 선보였다. 이는 신경조직의 흉터 생성을 막아 신경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마비 증상을 개선한다. 관계자는 "기존엔 하지마비를 겪는 중증 환자견의 수술 성공률이 50%에 그쳤으나, 슈파인젤을 사용한 환자견은 평균 2주 내 다리 운동 능력을 회복했으며,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재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현재 국내 다수의 동물병원에 공급돼 디스크 수술과 척추골절 수술 시 처방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
류준영 기자 2024.08.05 10:00:00네일아트 가상피팅 및 디자인 공유 플랫폼 '소네 (SO:NE)'를 운영하는 디앤유(DNU)가 '네일아트 디자인 생성형 AI 서비스'를 10일 선보였다. 디앤유에 따르면 네일아트 디자인의 세부 카테고리만 50개가 넘는다. 원하는 디자인을 찾기 위해 구체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에서 단순히 '네일아트'로 검색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원하는 디자인을 찾을 때까지 1~2 시간이 훌쩍 지나게 된다. 디앤유는 조건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이는 '스와로브스키 파츠가 올라간 분홍색 네일아트 디자인'과 같이 키워드를 입력하면 생성형 AI 를 통해 네일아트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기술이다. 네일아트 디자인 생성형 AI 서비스는 '소네(SO:NE)'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AI 추천'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달 한 달 간 무료 체험서비스를 진행한다. 디앤유는 생성형 AI 가 만든 네일아트 디자인을 첨부하거나 가상으로
류준영 기자 2024.05.10 08:06:52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커다란 면적의 광전극 모듈이 개발됐다. 모듈 기준으로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 그린수소 생산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재성, 장지욱, 석상일 교수와 탄소중립대학원 임한권 교수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지니며, 대규모로 생산 가능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성과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단점을 해결하고, 광전극의 크기를 1만배 키워 실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 태양광 수소 기술은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재생에너지인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이상적인 그린수소 생산기술이다. 최근 효율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기술이 개발됐으나 실험실 소형장치에서 얻어진 결과로, 실용화를 위해선 크기를 키우는 스케일업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광전극 소재로 효율 높고 비교적 값이 싼 페로브스카이트를 채택했다.
류준영 기자 2024.02.06 11: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