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수를 저지른 AI(인공지능)에 강한 벌점을 부과하지 않고 보상을 평탄하게 유지했더니, AI 성능이 좋아졌다. 이렇게 학습한 AI는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윤성환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환경 변화에도 성능이 저하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강화학습 기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 3대 AI 학회로 꼽히는 'ICLR'의 구두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 학회에 제출된 1만여건 논문 중 상위 2%만 구두 발표의 기회를 얻는다. ...
박건희기자 2025.04.21 10:58:24"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인간은 AI(인공지능)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AI와의 능력 차를 꼭 극복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만의 직관과 통찰력으로 AI와 협업해야 합니다." '챗 GPT 광풍'이 몰아치기 훨씬 전 우리나라에는 AI를 이긴 최초의 인간이 있었다. 2016년 구글 딥마인드 AI '알파고'와의 바둑 대전 제4국에서 알파고를 굴복시킨 전(前)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이다. 이세돌이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서 'AI를 이기는 법'이 아닌 'AI와 협업하는 법'을 가르치는 특임 교수로 돌아...
울산=박건희기자 2025.04.13 09:32:50국내 연구진이 벽, 바닥, 공중 등 3차원 공간 안 어디서든 전자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팀은 3차원 공간 어디에서든 충전이 가능한 전기공진 방식의 무선전력전송(ERWP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장이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는 특성에 착안, 전기공진 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무선 충전이더라도 정해진 위치에 놓아야만 충전할 수 있었던 기존 자기공명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이다. 자기공명 방식은 자기장...
류준영기자 2024.12.12 11:30:00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돌봄 로봇 '래미(LEMMY)'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의 혁신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김관명 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 로봇 '래미'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는 고령층의 황혼기를 지원하며 생활의 질을 높이는 콘셉트의 서비스 로봇이다. 노인의 일상적인 활동을 개선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CES 혁신상은 매년 발표되는 혁신적 기술과 전자제품 중 ...
박건희기자 2024.11.18 14: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