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탄소제거 전문기업 카본에너지는 자체 개발한 '전기화학식 직접공기포집(EC-DAC)' 기술을 담은 논문이 국제 학술지 '이산화탄소 활용 저널(Journal of CO₂ Utilization)'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공기 중에 떠 있는 이산화탄소(CO₂)를 전기 반응으로 모아들이는 방법이다. 기존처럼 화학물질로 흡수하거나 붙잡는 방식이 아니라 전기화학 반응만으로 탄소를 포집한다. 카본에너지는 '금속연료전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모으면서 동시에 전기도 생산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방식은 전기 사용량이 적고 구조가 단순해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잡아낸 이산화탄소를 단단한 돌가루 형태의 물질(탄산염)로 바꿔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카본에너지는 현재 이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대형 설비로 확대할 계획
김진현기자 2025.10.23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후테크 기업 스타스테크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인증제로부터 탄소배출권 3만87톤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모니터링 기간 동안 이뤄졌으며, 스타스테크의 탄소배출권은 대기업 1·2위를 잇는 3위순으로 중소 기업 중 최대 규모다.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인증제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하고 탄소감축 성과를 매년 공식 인증하는 제도로 환경부의 탄소중립 목표(NDC) 달성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민간 인증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증 받은 감축량은 국내외 기업 간 거래가 가능한 자발적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타스테크는 해양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순환형 기후테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스타스테
남미래기자 2025.10.23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제조 기업 제트론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제트론은 저온플라즈마(LTP)와 합성생물학(SynBio), AI(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최고 효율의 바이오 화학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화이트 바이오 공정의 에너지 장벽을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제트론은 창업 6개월 만에 물리적 전극 없이 미생물 발효를 제어하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바이오 제조 분야의 근본적인 수율 한계와 전극 오염 및 비용 문제를 해결해 큰 파급력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트론은 기존 기술의 해외 유전자원 의존성 및 관련 지적재산권(IP)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생물자원 기반 미생물을 활용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최근 중요성이 두드러지
남미래기자 2025.10.23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최적화된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부탄 정부 관계자와 에너지 산업 대표들에게 기술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부탄 에너지부와 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스탠다드에너지가 대전 구암역에 설치한 VIB ESS 설비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의 주요 에너지 기업을 탐방하는 일정 중 일부다. 방문단에는 부탄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부탄파워시스템오퍼레이터, 드룩그린파워코퍼레이션, 부탄파워코퍼레이션 등 현지 전력사 엔지니어들이 포함됐다. 히말라야산맥 인근에 있는 부탄은 전체 전력의 99%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한다. 기후변화로 건기 발전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진현기자 2025.10.23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빌딩·공장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젠틀에너지가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아이비가 겪은 과도한 전기요금 문제를 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가수 아이비는 경기도 양평군 전원주택에 전기요금이 과도하게 청구되고 있다며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국내 주택의 8월 전기요금 평균이 6만4000원인데, 양평 전원주택에서는 이의 7배 넘는 48만원이 나고, 여름이 아니어도 매월 20만원 내외가 청구된다는 것. 아이비는 한국전력 등 기관에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젠틀에너지는 보도를 접한 뒤 아이비의 매니지먼트에 연락해 자사 솔루션을 통한 점검·해결을 제안했다. 젠틀에너지는 공장·상업빌딩에서 실시간 전력 센서와 데이터 분석 등으로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해주는 스타트업으로, 일반 주택에 이를 적용한 것은
고석용기자 2025.10.21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연구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추진하는 국내외 제조기업을 위해 환경 컨설팅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중립연구원은 전 과정 평가(LCA) 전문 컨설팅사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자동차 온실가스 LCA 표준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컨설팅 역량을 보유했다. 국내외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기업별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LCA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자동차 기업의 요구에 맞는 컨설팅 범위를 확대해왔다. 탄소중립연구원의 환경 컨설팅은 단순 산정이 아닌 '진단-전략-실행-검증'이 통합된 전주기형 서비스다. 컨설턴트 팀은 LCA 전문가와 환경공학, 데이터 분석, IT 엔지니어가 협업해 각 기업의 조직 구조, 공급망, 시장 환경을 종합 분석한 뒤, 맞춤형 감축
남미래기자 2025.10.21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배터리 원재료 가공 스타트업 바니클이 500글로벌을 비롯해 일본 벤처캐피탈(VC) 제네시아 벤처스, 싱가포르 VC 비넥스트로부터 추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바니클은 현지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핵심 공정을 개발해 파일럿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연간 톤 단위 생산이 가능한 라인을 운영, 니켈 시제품을 생산해 한국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다. 바니클은 현지 생산을 통해 급증하는 배터리 원재료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중국에 집중된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바니클의 가공 기술은 기존의 고압산침출(HPAL) 공정 대비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를
남미래기자 2025.10.13 13: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의류 수거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그린루프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의류수거함 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대로 123 소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내 지하 2층 E/V홀과 2층 오네스타 연결 브릿지 등 두 곳에서 이뤄졌다. 그린루프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아울렛 방문객뿐 아니라 인근 오네스타 오피스텔 거주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설치된 그린루프 의류수거함은 입지 않는 옷을 간편하게 배출하고 리워드를 제공받을 수 있는 친환경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단순한 의류 배출을 넘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강진 그린루프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방문객이 크게 증
류준영기자 2025.10.10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 중인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1일과 2일 양일간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서 산업계와 글로벌 투자자를 만났다. 경기혁신센터 전용 부스에는 △부명(이차전지 전 주기 진단·모니터링) △에이트테크(AI·로봇 기반 폐기물 자동 선별) △트래쉬버스터즈(다회용기 자동 세척) △스페이스에프(세포배양 대체 단백질) △오아페(바이오매스 기반 자연분해 소재)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춘 솔루션을 선보이며 참관객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 참여한 한 산업계 관계자는 "기후테크가 더 이상 미래의 화두가 아닌 당장의 산업 수요와 직결된 영역임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일부 기업은 해외 벤처캐피탈과 후속 미팅을 추진하는 등 투자 유치 가능성도 확인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보육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김진현기자 2025.10.02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용 센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엑스센트리가 퓨처플레이, 서울대기술지주, 쏠리드엑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엑스센트리는 차세대 SMR의 안전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센서 기술을 확보했으며, 소형화를 통해 원자로 설계 변경도 최소화할 수 있다. 엑스센트리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수의 관련 특허 출원과 국가 연구 과제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SMR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센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엑스센트리는 기술 상용화와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내 국내 SMR 연구 기업 및 기관에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해외 유수 연구기관을 통
남미래기자 2025.09.11 11: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