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하이뎬구에 위치한 '중관촌.' 일명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이곳에선 바이두와 샤오미, 레노버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굵직한 기업들이 탄생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현지시간) 현지에서 만난 중관촌 창업거리 관계자는 "하이뎬구는 베이징의 명문 대학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이라며 "이 대학들을 중심으로 창업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현재 5000여개가 넘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고, 세계 유명 500개 기업이 우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대·칭화대 R&D 투자 규모 하버드 수준"━실제로 베이징 중관촌은 2014년 6월 중국 정부의 주도로 조성된 혁신 창업 인큐베이터 거리로, 베이징이 글로벌 창업생태계 8위로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거점이다. 같은 조사에서 서울은 한 단계 낮은 9위에 올랐다. 중관촌 건축면적은 총 1만3612평(4만5000㎡)이며, 약 3000여개의 인큐베이
베이징(중국)=김지현기자 2024.08.04 13:26:52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내년에 공장에 배치하고 2026년에는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내년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험 생산해 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다른 회사들을 위해 대량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내부 사용은 테슬라 공장에 배치하는 것이다. 머스크 CEO의 옵티머스 관련 언급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여만에 나왔다. 하지만 당시 언급했던 출시 일정보다는 늦춰진 것이다. 그는 당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옵티머스를 올해 말에 테슬라 공장에 배치해 유용한 업무를 하게 할 것이라면서 "내년 말까지 외부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한 뒤 지난해 9월 말 옵티머스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지현기자 2024.07.23 09:35:12올해 1월과 3월, 로봇 영상 두 개가 연거푸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로봇기업 피규어AI는 오픈AI와 합작해 만든 키 170㎝ 정도의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커피머신을 능숙하게 조작했으며(1월 영상), 업그레이드 버전에선 테이블 위 사과를 구분하고 "배고프다"는 사람에게 그 사과를 집어줬다(3월 영상). 피규어AI의 로봇기술에다 오픈AI의 투자를 통해 AI(인공지능) 학습까지 한 결과다.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의 비약적인 발전은 국내에도 상당한 자극을 줬다. 유망한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났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곳은 휴머노이드 '앨리스'를 개발한 에이로봇이다. 에이로봇은 최근 3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설립당시 엔젤투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첫 투자다. 하나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엔 SGC파트너스, 가우스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이
김성휘기자 2024.05.25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지난 9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25회 스타트업 815 기업설명회(IR)-넥스트(NEXT)'(이하 815 IR 넥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815 IR 넥스트는 경기혁신센터가 후속 투자 유치를 원하는 기업을 발굴해 관련 투자사를 적극 매칭하는 IR 프로그램이다. 이번 815 IR 넥스트는 로봇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위드포스(허리근력보조 동력형 웨어러블로봇) △플라잎(인공지능(AI) 협동로봇 솔루션) △코가로보틱스(뇌모사 인지 AI 기술을 적용한 로봇 제어 통합 솔루션) △아이드로(자율주행 적용된 서비스 로봇) 등 4개사가 참여해 비즈니스모델(BM)과 경쟁력을 발표했다. 투자사로는 플래티넘기술투자, 동문파트너즈,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김태현기자 2024.05.10 2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터베스트가 주도하고 GU투자, J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작업자를 위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윕스(WIBS)'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 2월부터는 B2B(기업 간 거래)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모든 사람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윔 보행운동 센터'를 열었다. 내달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대중이 일상에서 만나는 첫 웨어러블 로봇이 위로보틱스의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세일즈를 강화
김태현기자 2024.03.27 16:30:00서울경제진흥원(SBA)은 로봇테크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현지 혁신 커뮤니티인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 Institute, 이하 CIC)와 '2024 일본 도쿄 진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CIC는 전세계 혁신 생태계 연결을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됐다.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8개 대도시의 중심지에 CIC 혁신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CIC는 물리적 커뮤니티 공간 뿐만 아니라 혁신 생태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일대일 멘토링 △현지 네트워크 발굴 △일본 도쿄 현지 데모데이 △글로벌 진출 지원금 제공 △CIC 도쿄 코워킹 공간 제공 등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내 맞춤형 비즈니스 전략수립 및 현지 네트워크 확보를 지원한다. 김종우 SBA 창업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CIC 도쿄의 혁신 네트워크를 활용
김태현기자 2024.03.22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봇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 스타트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2024 SWAF)'에 참가해 이종 로봇 관제 시스템 '솔링크'의 개선버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솔링크는 다양한 종류의 로봇 다수를 한 번에 관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최근 엘리베이터와 다수의 로봇을 연동하고 사용자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로봇에 작업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2024 SWAF에서 엘리베이터 설치해 솔링크로 작업 지시를 받은 로봇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모습을 시연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 탑승 시연에는 청소로봇을 비롯해 물류로봇(AMR), 배송로봇 등 솔링크로 연동된 다양한 로봇이 사용된다. 솔링크는 현재 병원, 상업용 빌딩, 호텔, 리조트, 공장, 물류센터 등 전국 186개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한림
고석용기자 2024.03.21 19: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꼭 터미네이터 같은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가 자동차를 생산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 미국의 스타트업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로부터 투자받을 걸로 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활속에 성큼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고 오픈AI가 AI 기반 로봇시대를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돼 관심을 모은다. 한편 '카카오 없는 초콜릿'을 개발한 유럽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플래닛A푸드(Planet A Foods)가 1540만달러(약 204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MS-오픈AI가 찜한 스타트업, 뭐하는 곳이길래━"키 170㎝, 몸무게는 약 60㎏ 정도. 다섯 손가락으로 자동차를 조립하고, 5시간마다 휴식하며 충전한다." 자동차공장 노동자에 대한 설명인데 엄밀히 사람이 아니라 로봇에 대한 것이다.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개발사 피규어(Figu
김성휘기자 2024.02.03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 관련 기술을 아이티원에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2억원에 매출액 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아이티원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건설현장 내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하는 스마트건설 안전진단 솔루션 전문 개발사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고위험 작업이 빈번한 건설현장에서는 로봇을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고중량물 취급이 잦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건설현장 작업은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기존에도 건설업체에서 순찰로봇 등을 한정적으로 활용한 적 있으나, 고중량물을 들고 사람처럼 섬세한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까지는 진입하지는 못했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이 이전한 기술은 로봇 팔 역할을 하는 매니퓰
류준영기자 2024.01.15 11:00:00로봇팔을 설치한 공장에서 신규 상품을 생산하면 전문가를 불러 로봇팔 작동 프로그램부터 다시 짜야한다. 이 과정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공정 설비를 가동하는 데 큰 걸림돌이 돼 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봇 티칭용 '위자드'(Wizard)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존 몇 주에서 몇 달간 이상 장시간 개발 기간이 소요되는 로봇 프로그램 작업을 비전문가인 일반 사용자가 단 몇 분 내에 개발할 수 있다. 즉, 복잡한 모션 제어가 필요한 로봇의 고난도 작업을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쉽게 티칭할 수 있다. 여기서 티칭이란 로봇 투입 공정을 바꿀 때마다 새로운 작업에 맞춰 로봇이 작동하도록 관련 데이터를 입력·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ETRI 로봇IT융합연구실 동지연 임연구원은 "어려운 작업도 단계별로 VR(가상현실) 컨트롤러와 같은 기기를 사용해 로봇의 움직임을 지시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기존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로봇
류준영기자 2023.12.27 11: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