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을 활용한 통증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포피엠엑스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교원창업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가 수여했으며 상금은 50만원이다. 또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전문가 컨설팅 △미디어 홍보 △후속투자 연계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포피엠엑스는 2023년 10월 설립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원창업 기업이다. 포피엠엑스가 만든 핵심 제품은 '페인미터큐(Pain Meter Q)'와 '페인디솔버(Pain D-solver)'다. 페인미터큐는 통증을 여러 방식으로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기기다. 시중에 있는 통증진단 장비를 활용하면 1시간 정도 걸리는 통증 검사 시간을 10분만에 끝낼 수 있다는 점이
김진현기자 2025.10.17 15:45:3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학생창업 기업 중 실리코팜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왕중왕전 학생 부문 우수상은 실리코팜과 이카루스가 공동 수상했다. 실리코팜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생창업기업으로 2021년 7월 설립됐다. 실리코팜의 핵심 기술은 오믹스(Omics) 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가상 실험 솔루션 '녹지(KnockG)'다. 녹지 솔루션은 특정 유전자 타깃을 억제했을 때 나오는 실험 결과를 가상으로 예측해 유효한 후보물질을 찾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뇌 조직이나 운동신경 조직처럼 채취가 불가능한 임상 시료 문제를 가상 실험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수백만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조건별로 생성해 분석하는 기술도 갖췄다. 이를
김진현기자 2025.10.17 15:41:48현미경·AI 품은 내시경…세포 단위 관찰로 암 조기진단 앞당긴다 [2025 테크마켓]송철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위·대장 내시경의 조기 암 발견율은 결코 100%가 아닙니다." 기존 내시경은 렌즈에 잡힌 화면을 의사가 직접 관찰하는 방식이어서, 결과는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에 크게 좌우된다. 검사 속도나 관찰 시간 차이에 따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학계에 따르면 위내시경의 조기 위암 발견율은 약 70%다. 즉, 내시경 검사를 받아도 암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세포 단위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현미경급 내시경에 AI(인공지능)이 결합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는 10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4대 과학기술원 공동 2025 테크마켓'에서는 송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기계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자체 개발한
류준영기자 2025.10.11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쿵, 쿵." 아파트 층간소음은 생활 불편을 넘어 이웃 간 갈등, 나아가 범죄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기계전자공학과 임용섭 교수는 이 문제를 기술로 풀어보기로 했다. 그는 "층간소음 관련 빅데이터로 민원 발생을 예측해 선제 대응하고, 세대 간 메시지는 AI 에이전트가 순화된 표현으로 전달하는 식으로 중재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관련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8월 '스테이윗'이란 이름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임 교수 역시 층간소음의 불편을 오랜 기간 겪었다.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가족이 아래층의 반복 민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그는 감정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안전한 완충장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 완충장치가 바로 AI(인공지능)였다. 그는 "화가 난 사용자가 날선 표현으로 민
류준영기자 2025.09.30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한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딥테크(첨단기술)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 설명회 '테크마켓'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다음달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4대 과학기술원 공동 2025 테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공동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우수 R&D(연구·개발) 성과를 국내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에 소개하고 제품·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ISTI의 AI(인공지능) 기반 공공 R&D 사업화 유망기술 탐색 플랫폼 '아폴로(Apollo)'가
류준영기자 2025.09.17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장진호 교수 연구팀이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 배터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초음파 기반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인체 내부에서도 2시간 이내 상용 배터리를 완충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기록했다. 향후 무수술 헬스케어 기술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심박조율기, 신경 자극기 등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기의 배터리는 일정 주기로 교체해야 하며, 환자는 그때마다 수술을 반복해야 하는 부담과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따라, 체외에서 에너지를 전송해 기기 배터리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핵심 요소로 주목받아 왔다.
류준영기자 2025.07.28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학생 창업기업인 에스이노베이션스와 브로즈가 각각 시드 투자 유치 및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에스이노베이션스는 설립 1년 만에 퀀텀벤처스코리아를 포함한 4개 투자사로부터 총 14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제조업 현장에서 물류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핵심 기술 개념인 '사이버-피지컬 AI'는 AI와 물리적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제어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팩토리 및 CPS(Cyber Physical System) 분야 세계적 석학인 박경준 CTO(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제안해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이노베이션스는 현재 다양한 브랜드의 자율이동로봇(AMR)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S-FMS(Flee
류준영기자 2025.07.16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고가 장비 없이도 유리벽 등 투명 장애물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저가 센서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고가 센서에 준하는 인식 성능을 구현, 자율주행 로봇 분야의 비용 절감,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자율주행 로봇에 장착된 저가 라이다(LiDAR) 센서만으로도 유리 같은 투명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PINMAP(Probabilistic Incremental Navigation-based Mapping)'을 개발했다. PINMAP은 별도의 하드웨어를 추가할 필요 없이 기존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며, 고가 장비 없이도 안전성,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류준영기자 2025.05.26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권혁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임형태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사람의 코처럼 향기를 구분하고,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AI 전자코'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향기 성분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고, AI가 이 신호 패턴을 학습해 냄새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맞춤형 헬스케어, 화장품 산업, 환경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코는 식품 위생 관리나 공장 가스 감지 등 산업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전자코는 사람처럼 미세한 냄새 차이를 구별하거나 복합적인 향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슷한 플로럴 계열 향수의 세밀한 구분이나, 상하기 직전 과일의 미묘한 냄새 변화를 포착하는 것은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다. 이에 따라 더욱 정
류준영기자 2025.04.29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