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이 기존 의료봉합사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염증 상태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생체 전자봉합사'를 개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이재홍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정승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상처 부위 염증 수준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자봉합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처 치유 과정은 복잡하며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부적절한 관리로 치유가 지연되면 상처는 만성화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절단, 장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만성 상처의 경우 상태를 지속적으로 정확히 모니터링하고 조기에 감염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상처 관리 소자가 개발됐지만, 대부분 밴드나 패치 형태였다. 이런 소자들은 피부 표면의 상처만 진단할 수 있어서, 피부 표층보다 깊은 곳에 위치한 상처의 치유 상태나 염증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류준영 기자 2024.07.30 18:30:00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외부 전문가와 공개평가단에게 연구내용을 공개하고, 평가점수를 부여받는 '연구과제 공개 선정평가'를 23일 DGIST 학술정보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DGIST에서 처음 시도하는 연구과제 선정 평가방식이다. DGIST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공개평가단이 현장에서 연구과제 발표를 듣고 바로 심사하는 방식이다. 평가된 점수는 최종 집계 후 당일 현장에서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는 1년 차 연구자부터 경력 20년에 이르는 연구자까지 다양한 연구경력과 연령층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한 연구자는 "매년 과제를 선정하지만, 올해는 다양한 공개평가단의 평가가 포함돼 대중이 필요로 하는 새롭고 참신한 연구 방향에 대해 더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은 "연구자가 외부와 활발한 협업연구을 하기 위해서는 발표 역량과 더불어 매력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공개 선정평가는 연
류준영 기자 2024.07.22 09:00:00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세계 3대 국제발명품전시회 중 하나인 '2024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 28일 DGIST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총 4개의 발명품을 출품한 'DGIST-ETH 마이크로로봇 연구센터(DEMRC)'가 금상 2개와 은상 2개, 홍콩 발명협회 특별상 등 총 5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4월 열린 '2024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는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품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품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2만5212명이 참여했으며, 1035여 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최홍수 교수(DGIST-ETH 마이크로로봇연구센터장 겸임) 연구팀은 '자기구동 항암 세포로봇 및 이의 제조방법', '씨암(C-arm)과 호환가능한 자기 구동 시스템', '마이크로·나노로봇의 3차원 위치를 제어하는 정밀 자기장 제어 시스
류준영 기자 2024.05.28 18:00:00"전 세계 연구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대학, 기업체의 연구 의뢰를 최우선으로 추천받는 대학,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이 되겠다." 이건우 제5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이 20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건우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다른 IST(KAIST, UNIST, GIST) 대학들과의 차별성 없이는 미래 DGIST 모습은 현재의 연장선에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DGIST 발전을 위해 △각 연구 분야별 세계적 연구집단 배출 △세계적 석학 유치 △구성원의 다양성(국적, 문화, 경력 및 경험) 제고를 통한 인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홍보 기능 강화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상생 발전 등의 목표를 임기 내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먼저 "개별 연구자의 능력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연구팀이 팀워크를 통해 융합 연구를 선도하도록 제도와 문화를 정비하고 각종 자원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석학들을
류준영 기자 2023.12.20 18:00:00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학생창업팀 브로즈와 셀씨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선정, '2023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IR 브릿지 그라운드(BRIDGE GROUND) 창업경진대회' 대상(최종 1위)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브로즈는 머니투데이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GBW 2023)'에 참가해 3차원(D) 가상현실(VR) 공간뷰어인 '파뷰'를 선보여 관심을 이끈 스타트업이다. 파뷰는 음식점, 카페, 오피스, 숙소 등 의 내부 공간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디저트 카페 '노티드' 등 200여개 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3만명에 달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팁스에 선정된 브로즈는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R&D(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학생창업팀 셀씨는 기존 동물성 단백질원의 생산량 한계와 축산업으로 인한
류준영 기자 2023.12.18 09:00:00각종 식당 카페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서빙로봇은 이동과 정지 등 동작을 할 때 목적지까지 거리나 각도 계산의 오차를 감안해야 한다. 여유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산업 및 서비스용 로봇에 쓰는 센서는 50㎜ 가량 오차가 있다. 이 오차를 0.5㎜까지 줄일 수 있는 옵티컬 트레킹 센서(OTS)를 산업 및 서비스용 로봇에 적용한 기업이 벤처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원인 강대천, 이현기 박사가 공동창업한 잇츠센서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참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잇츠센서는 상금 100만원을 받게된다. 잇츠센서의 핵심기술은 OTS를 활용한 비전센싱이다. 특정한 마커(지표)에 반사되는 광원을 3차원으로 분석해 목표물의 거리와 방향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로봇이 안경을 쓰고 시력이 확 좋아지는 셈이다. 정밀한 센서를 쓰면 로봇 등 각종 무인장비를 쓰는 첨단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도 방지할
김성휘 기자 2023.11.23 15:40:00"1000만원대 센서를 100만원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박진영 '티아' 대표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학생창업 부문 결선에서 기존 자율주행차의 라이다(LiDAR) 센서보다 저렴한 신소재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박사과정생 박진영씨가 주도한 '티아'는 라이다 센서에 '인듐비소갈륨'(InGaAs) 합금 대신 퀀텀닷(양자점)을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퀀텀닷은 전류를 흘리면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재다. 무수히 많은 금속 원자를 뭉쳐놓았는데, 그래도 워낙 ㎚(나노미터) 단위로 크기가 작고 양자의 특성을 갖고 있어 양자점이란 이름이 붙었다. 삼성전자 '퀀텀닷 TV'의 핵심소재가 이것이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은 주변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이다. 자동차에 '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라이다 센서는 레이저를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특성을 감지해 낸다.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하
김성휘 기자 2023.11.23 13:37:4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딥테크(첨단기술) 경연장으로 주목받는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2023)' 특별 부대행사장에서 왕중왕(대상)을 가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은 R&D(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과 함께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본선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 등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기술사업화팀·산학협력팀·창업진흥센터 등이 1차로 엄선한 교원·학생창업기업
김건우 기자,김성휘 기자,김태현 기자,최태범 기자,고석용 기자 2023.11.19 10:00:00정밀한 수술용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장비 가운데 옵티컬 트레킹 센서(OTS)가 있다. 특정한 마커(지표)에 반사되는 광원을 3차원으로 분석해 목표물의 거리와 방향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OTS는 캐나다 NDI사가 처음 개발했지만 특허가 만료돼 누구나 쓸 수 있는 범용기술이다. 이것을 산업 및 서비스용 로봇에 달면 어떨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원인 강대천, 이현기 박사가 이 점에 착안했다. 두 사람은 공동대표로 잇츠센서를 창업, OTS 상용화에 나섰다. 강대천 대표는 지난 14일 대구국제로봇산업전 현장에서 화상 연결로 인터뷰를 갖고 "로봇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일조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국가경쟁력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산업용 AMR(자율모바일로봇) 센서는 대부분 2D 라이다(LiDAR) 센서로 2차원 평면을 인식한다. 식당 서빙로봇도 이동과 정지 등 동작을 할 때 목적지까지 거리나 각도 계산의 오차를 감안해야 하므로 여유공간이 많이 필요하다.
김성휘 기자 2023.11.17 14:00:00#1. 지난달 노벨 화학상 발표 전 명단이 유출되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에 가린 탓일까. 정작 누가 어떤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는지 덜 알려졌다. 유출된 명단의 주인공은 ㎚(나노미터) 수준의 작은 금속 입자 '양자점(퀀텀닷)'을 개발한 세 명의 과학자다. 삼성전자 '퀀텀닷 TV'의 핵심소재가 이것이다. #2.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은 주변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이다. 자동차에 '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라이다(LiDAR) 센서는 레이저를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특성을 감지해 낸다. 한국의 스타트업이 라이다 센서에 값비싼 합금 대신 '퀀텀닷'을 써서 가격을 낮추겠다고 나섰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박사과정생 박진영씨가 세운 '티아'는 라이다 센서에 '인듐비소갈륨'(InGaAs) 합금 대신 퀀텀닷을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퀀텀닷은 전류를 흘리면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재다. 무수히 많은 금속 원자를 뭉쳐놓았는데, 그래도 워낙 나노 단위로 크기가 작고 양자의
김성휘 기자 2023.11.18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