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흔히 인지·판단·제어 등 세 단계로 구분한다. 운전자 없이도 주변의 상황을 '인지'하는 센서 장비(하드웨어)뿐 아니라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판단'하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가 필요하다. 이어 센서를 장착한 이동체(모빌리티)가 잘 주행하도록 '제어'해야 한다. 그중 인지영역 핵심기술이 라이다(LiDAR)이다. 7년차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은 라이다에서 얻은 3차원 데이터를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보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뷰런은 현대차 엔지니어 출신 김재광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OEM) 및 협력사들과 협업한다. 뷰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DIPS 1000+)와 '스케일업 팁스'(TIPS)에도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휘기자 2025.11.02 16:00:00"1000만원대 센서를 100만원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박진영 '티아' 대표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학생창업 부문 결선에서 기존 자율주행차의 라이다(LiDAR) 센서보다 저렴한 신소재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박사과정생 박진영씨가 주도한 '티아'는 라이다 센서에 '인듐비소갈륨'(InGaAs) 합금 대신 퀀텀닷(양자점)을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퀀텀닷은 전류를 흘리면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재다. 무수히 많은 금속 원자를 뭉쳐놓았는데, 그래도 워낙 ㎚(나노미터) 단위로 크기가 작고 양자의 특성을 갖고 있어 양자점이란 이름이 붙었다. 삼성전자 '퀀텀닷 TV'의 핵심소재가 이것이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은 주변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이다. 자동차에 '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라이다 센서는 레이저를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특성을 감지해 낸다.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하
김성휘기자 2023.11.23 13: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