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닥,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선정…비대면 진료 안전성 강화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6.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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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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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IT(정보기술) 솔루션 기업 솔닥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솔닥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파편화되어 있던 개인 건강·의료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 대국민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해당 서비스의 핵심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솔닥의 비대면진료 특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솔닥파트너스'를 전분야 마이데이터 표준 전송체계 기반으로 긴밀하게 연동하는 것이다. 원격 네이티브(Native) EMR로서는 최초로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다.

그동안 1차 의료기관이나 비대면 진료 환경에서는 고혈압, 당뇨 등 장기 추적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의 과거 검진 결과나 타 병원 처방 이력을 깊이 있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솔닥은 환자가 '정보전송요구권'을 행사하면 건강검진 결과, 진료 이력, 투약 정보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자체 EMR로 안전하게 전송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자는 매번 복잡한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지고, 의료진은 진료실에서 환자의 과거 건강 이력을 한눈에 파악해 불필요한 확인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중복 처방이나 약물 상호작용 위험을 방지하는 등 환자 맞춤형 임상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솔닥은 민감한 개인 의료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투명한 동의 절차와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사적 역량 집중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특수전문기관)' 지정을 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은 정보전송자의 개인정보를 다른 기관으로 전송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보처리자다. 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데이터 오남용 등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를 막고, 가장 안전한 관리 역량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호익 솔닥 대표는 "올해 12월 정식 시행되는 비대면진료 제도를 앞두고 그간 의료진들이 우려했던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해 제도가 안착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환자들이 전송요구권을 행사해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함으로써 의료와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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