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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철강 산업 현장서 쓰는 AI 만든다…마키나락스-이삭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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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김범수 이삭엔지니어링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마키나락스 제공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김범수 이삭엔지니어링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마키나락스 제공
산업 특화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마키나락스가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이삭엔지니어링 (8,520원 ▼90 -1.05%)과 철강·반도체 산업 내 버티컬 AI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대형 플랜트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오랜 현장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풍부한 제조 설계 및 설비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을 마키나락스와 공유하며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의 AI 기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이삭엔지니어링이 제공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화된 AI 모델을 학습·개발한다. 개발된 모델은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통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런웨이는 이상탐지, 최적화, 산업용 LLM(거대언어모델), 머신비전 등 AI 모델을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보험개발원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도입됐다.

양측은 공동 개발한 버티컬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기회 발굴과 기술 실증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철강·반도체 산업 내 솔루션 공급 확대를 통해 제조 생산성 향상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김범수 이삭엔지니어링 대표는 "설비 데이터의 표준화, 현장별 제어 코드의 호환성 향상 등 산업 현장에서 AI 적용은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산업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하고 스마트팩토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산업 자동화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이삭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은 산업 특화 AI 확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산업 데이터 확보를 통해 도메인 적응형(Vertical-Adaptive) AI 생태계의 잠재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키나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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