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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네이버카페' 중고나라, 앱 기반 전환 후 거래 성사율 2배↑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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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앱 안심 전환 정책' 시행 이후 한 달 만에 거래 성사율이 2배 이상 늘고 평균 결제 소요 기간은 2배 단축됐다고 5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이용자의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상품 등록부터 결제·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앱으로 일원화하는 앱 안심 전환 정책을 지난 9월22일부터 시행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안심보장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기존 네이버 카페 중심의 거래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앱 기반 거래 환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 카페에서는 그동안 대부분의 거래가 선입금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로 인해 사기 보상이나 분쟁 조정 등 적극적인 이용자 보호에 제약이 있었다. 안심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 이후로는 이 같은 지원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거래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번 정책 시행 이후 등록된 판매 상품 중 실제 거래까지 완료된 건의 비율인 거래 성사율이 2.3배 늘었고, 상품 등록 후 결제 완료까지의 평균 소요 기간은 절반 이상 단축됐다.

같은 기간 결제 건수와 결제액도 한 달 만에 각각 34%, 23% 상승했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앱 전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 AI(인공지능) 상품 등록 기능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이 개선된 점도 앱 거래를 가속화한 요인"이라고 했다.

중고나라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만족스러운 거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앱 전용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앱 기능 고도화를 위한 '업데이트 리포트'를 매월 발행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과 소통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용자들이 앱에서 더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를 완료하며 거래 성사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 유용하면서 신뢰받는 중고거래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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