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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6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MNFS는 디자인 역량과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한 차세대 패션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실전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90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국내 패션 생태계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해 왔다.
6기에서는 총 20명을 선발한다. 선발 대상은 패션 전공자뿐 아니라 브랜드 론칭 경험이 있는 비전공자까지 확대했다. 학력이나 전공에 관계없이 브랜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해외 대학 유학생과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약 9개월간 브랜드 기획부터 제품 개발, 콘텐츠 제작, 유통 전략, 마케팅까지 브랜드 운영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학습하게 된다. 주요 커리큘럼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팩토리 투어 △유통 전략 수립 △디지털 마케팅 실습 △전문가 멘토링 등이다.
장학생에게는 브랜드별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이 지원된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 입주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 장학생 3팀에게는 시즌 룩북 제작, 오프라인 팝업 운영, 팀무신사(무신사·29CM 등)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
MNFS 6기는 무신사가 사업을 총괄 주관하고 한국사회투자가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함께 추진한다. 한국사회투자는 임팩트 측정 도구를 활용해 무신사가 청년 창업 생태계에 미친 사회적 영향을 분석·평가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한국사회투자 관계자는 "실무형 창업 교육 노하우와 무신사의 산업 인프라가 결합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성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